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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1)
참고: 에베소서 1:1-14
에베소는 사도 바울의 제 3차 전도여행 시에 다시 방문해서 약 3년동안 전도해서 시작된 교회였습니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 그는 동족인 유대인들과 이방인들로부터 많은 시련과 반대와 박해를 받았습니다. 이 도시는 소아시아 지방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중요한 도시를 복음화 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에베소를 내려다보고 있는 산 위에 찬란하게 세워진 아데미 신전이었습니다.

아데미 신전을 섬기는 우상 숭배의 도시에서 이방인들로부터도 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아데미 여신은 생산의 여신입니다. 이 여신을 통해서 복 받기 위해 인간의 도덕과 성 윤리가 파괴되어, 그 도시는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복음 전하는 사도 바울을 잡아서 죽이고자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면, 이 도시에서 전도한 사도 바울에게 어떤 열매가 있었을까요?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들었습니다(사도행전 19:10). 에베소에 거하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두려워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높였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며 행한 일을 고하고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들은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 즉은 오만이나 되었습니다(사도 행전 19;17-19). 1 드라크마는 어른 한 사람의 하루 품삯입니다. 하루 임금을 100불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많은 금액입니까?
사도행전 19장 20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더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옥중에서 쓴 서신들 중에 하나입니다. 에베소서에서 가장 강조해서 주신 말씀은 교회에 대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하나의 집으로, 가정의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또는 군인으로 비유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신앙 생활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가진 자와 못 가긴 자, 유 무식의 차이의 장벽을 넘어선 거룩한 하나님의 공동체임을 매우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바라기는 조직 예배를 앞두고 있는 우리들이 에베소서를 통하여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는 교훈을 받고 행할 수 있기 바랍니다. 생동감 넘치는 교회가 되려면,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들이 자기에게, 가정에게, 그리고 교회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현대 교회가 사람은 많이 모여도 일치 된 힘이 없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기의 뜻을 하나님의 뜻보다 앞세우는 사람도 있고, 자기 뜻이 꼭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때로는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들먹이기도 합니다. 교회의 분열이나 성도들간의 어려움 가운데 각자가 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어떻게 나타내시는가를 살펴봅시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두 가지 방법으로 나타내십니다.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입니다.

1. 하나님은 자연, 역사, 양심을 통하여 뜻을 나타내셨습니다,

기독교를 일컬어 계시의 종교라고도 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종교는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종교요, 그들 나름대로 하나님을 만들어 내는 종교들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영원 전부터 계신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계시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들어내 보이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크게 두 가지로 인간에게 자신이 어떤 분이신가? 자신의 뜻이 무엇인가를 나타내 보여 주셨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를 일반 계시라고 합니다. 시편 19편을 보면 1절부터 6절까지 하늘과 땅이, 해와 달과 별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로마서 1장 19-20절에도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성서는 창세기 1장 1절부터 요한 계시록 끝 절까지 하나님이 계시냐 안 계시냐를 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비록 인간이 타락했을 지라도 지으신 자연 만물을 보아도 계신 것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시편 14편 1절을 보십시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통해서도 자신의 뜻을 나타내셨습니다. 구약 성경 가운데도 역사서가 있지 않습니까? 독재자의 말로, 부정 축재자의 말로, 인간을 도구화하고 그 존엄성을 짓밟은 정부와 주의와 사상의 말로, 인간 윤리를 무시한 문화의 마지막이 어떠한 가를 보여주셨습니다. 진리가 승리하며, 의가 악을 기어코 이긴다는 사실도 보여 주셨습니다.

인간의 양심은 하나님께서 인간 각자에게 주신 마음의 거울입니다. 그러므로 신자가 아닐지라도 양심과 도덕과 사회 질서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반 게시와 원리들을 바로 배우면 하나님이 계신 것을 깨닫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성을 바로 사용해서 수학, 과학, 의학, 경제학, 윤리학 등을 배워야 합니다. 결코 일반 계시를 배우는 일을 무시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여러분!
이 일반 계시를 통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각자마다 다르고 또, 불분명할 때가 있습니다. 이 일반 계시를 통해서는 구원을 얻지 못합니다. 이성이 영혼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도덕이 영혼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에게로 가야 한다는 갈급함을 제공할 뿐입니다.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일군들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성품과 분명하신 뜻을 전하셨습니다. 마지막에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히브리서 1:1,2). 이 사실들을 목격하고 기록한 책이 신, 구약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일반 계시를 정리한 과학 책이 아니라 인간 영혼을 구원하는 특별한 목적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2.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된 성서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 1장 1, 2절을 보면,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는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ㅐ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 구원의 말씀을 기록한 특별 계시를 기록한 책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기준이요 하나님이 자신의 인격과 그 거룩하신 뜻을 보여 주신 온전한 말씀입니다. 디모데 후서 3장 16, 17절을 보십시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그런데, 교회역사를 보면 갖가지 이상한 사람들이 일어나서 성서를 무시한 채 자기가 무슨 특별한 계시를 받았다고, 자기 말이 곧 하나님의 말이라고 자처하여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혹한 거짓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박 태선의 신앙촌 운동, 문 선명의 통일교나 미국의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들이 그렇습니다. 오늘날 기독교 이단을 제쳐 두고라도 우리 고국의 교회와 이민 교회 일어나고 있는 위험한 현상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좀 더 알기 위해서라고, 하나님을 좀 더 뜨겁게 믿겠다고, 또는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좀더 알고자 특별한 신비 체험, 신비 계시를 찾아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억하십시다. 성서 이외에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없습니다.

3.건전한 신비체험은 성서를 생활화함으로 얻는 것입니다.

건전한 신비 체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기독교 신앙, 기독교의 진리를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 이상의 삶으로 연결되고 마음으로 느껴지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자기는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합니다. 문제가 있을 때마다 꿈을 꾸는 데 꼭 맞는 다고 합니다. 또는 자기는 어떤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면, 그의 앞날이 다 나타난다고 합니다. 지극히 위험한 신앙 형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왜 성경을 주셨습니까? 자기의 예언이나 체험을 강조하는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 자신을 신격화하는 사람을 멀리 하십시오. 무조건 따르지 마십시오. 그의 말과 인격이 하나님의 말씀에 맞는 가를 조사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이 교회에서 성경을 잘 배우고 날마다 묵상하고 읽으셔야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정당한 계시의 체험이 있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첫째로, 다른 사람들의 환상과 계시를 흉내 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환상적이 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이 무엇을 받았다고 하는데 나는 못 받았으니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계시를 인간에게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수 천년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나에게 있어서 단 한번에 완성된 상태로 나타나는 것도 있고, 우리의 일생을 통하여 점차적으로 깨닫게도 하십니다. 문제는 꾸준하게 신앙 생활을 하여가는 것입니다.

둘째로, 성경을 바로 읽고 바로 해석하십시오.
몇 구절 안다고 자만하지 마십시오. 그 문맥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저자가 그 당시 성도들에게 주려고 했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지, 그것이 나에게 현대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 가를 면밀히 살피면서 묵상해야 합니다. 성경을 아무렇게나 마음대로 뜯어다 부치면 되겠습니까? 구원받은 성도의 특징은 신령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니다. 즉 경건의 시간을 매일 일정한 시간에 가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성경을 바로 깨달으려면 인간의 지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성령님의 조명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님의 조명을 받으려면,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서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편 119편 18절을 보십시오. 시편 저자는“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셌째로,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 말씀을 생활에 적용해서 살아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 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신비체험은 성경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또한 말씀을 사랑하며 생활에 실천해 나감으로서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오묘한지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자연과 역사와 양심을 통하여 주신 일반 계시를 무시하지 마십시다.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학교에서 바른 이성을 사용하는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해 주신 특별 계시를 알아야 합니다. 믿어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을 잘 아시지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이 성서를 잘 이해하려면, 주님을 영접해서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일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하십니까?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아시기 바라십니까? 먼저 새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십시오. 하나님께 기도하고 믿고 따르십시오. 잠언 3장 5,6절을 보면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무슨 신비한 계시를 받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날마다 말씀 안에서 주님이 나를 통하여 역사 하심을 경험하는 것이 바람직한 신비 체험입니다.

금년도에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셨습니까? 어떻게 경건의 시간을 갖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도우시고 인도하심을 순종을 통해서 경험하십니까? 하나님의 특별 계시인 하나님의 말씀을 금년에 통독하시지 않겠습니까?

기도하십시다.
하나님, 우리들이 신앙 생활을 할 때 하나님의 뜻을 바로 분별해서 살도록 해 주십시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앙의 잣대로 삼고 날마다 달마다 계속해서 묵상하는 저희들이 되도록 해 주십시오. 그래서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저희들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들입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03 그리스도 예수 안에 신실한 자들. 참고: 에베소서 1:1-14
104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참고: 에베소서 1:10-14
105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1) 참고: 에베소서 1:1-14
106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 (2) 참고: 에베소서 1장 1-14
107 경배하러 온 동방박사들. 참고: 마태복음 2:1-12
108 마치려는 결심 참고: 사도행전 20:17-27
109 그리스도인의 영적 복(1) 참고: 에베소서 1:4-13
110 그리스도인의 영적 복(2) 참고: 에베소서 1:7-14
111 사도 바울의 감사와 기도(1) 참고: 에베소서 1:15-23
112 사도 바울의 감사와 기도(2) 참고: 에베소서 1:15-23
113 사도 바울의 감사 기도(3) 참고: 에베소서 1:18-23
114 사도 바울의 감사와 기도(4) 참고: 에베소서 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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