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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영적 복(2)
참고: 에베소서 1:7-14
며칠 전 신문에 “실리콘 밸리에서 5만 불 소득은 가난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을 읽었습니다. 실리콘 밸리 지역에서 하루에 백만 장자가 64명이 나온다는 기사를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지금 사상 유례없는 경제적 호황을 누리고있습니다. 수 십 년 동안 국가 예산의 적자가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실업률은 92년도에 8%이었으나 지금은 4%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이런 수치는 거의 완전 고용에 가깝다고 합니다. 10년 전에는 32%의 가구가 주식을 보유했으나 지금은 48%의 가구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제적 최대의 호황이 신앙의 부흥, 즉 영적인 호황도 가져오고 있을까요?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아시아의 7 교회 가운데 가장 부유했던 라오데게아 교회의 모습이 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계시록 3장 17절을 보면
“나는 부자로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자만했습니다. 부자라고 자만하는 라오데게아 교인들의 영적 면은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모습을 알지 못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시대의 미국의 경제적 호황이, 이 곳에 불편 없이 사는 우리 이민자들이 혹시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과 같은 영적 상태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잘 살고, 경제적으로 윤택한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물질적인 풍요를 따라서 살다가 영적 가난에 이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성도님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 교회이름은 실리콘 밸리 열린 문 교회입니다. 이 교회의 이름은 요한 계시록 3장 8절에 있는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신 말씀에서 왔습니다. 그 교회는 적은 능력을 가진 교회였습니다. 그런데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라고 칭찬 하셨습니다.

이 아침에 에베소서 1장 7-14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3-6절을 중심으로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받은 영적 축복들 중 몇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원하신 것이 복임을 묵상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그 후반부를 묵상하고자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이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1. 그리스도인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13)?

13절 말씀을 같이 읽으시겠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성도 여러분! 왜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로마서 10장 13-14절을 보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조금 내려가서 17절 말씀을 보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 느니라.”
요한 복음 5장 24절을 잘 아시지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 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이상의 성경 말씀을 보면, 먼저 복음의 진리를 듣는 과정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주는 전파자들의 메세지를 통해서 하나님과 그 세계, 그리고 자신에 대한 진리의 말씀을 접하게 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그 은혜로운 말씀의 약속을 마음으로 믿는 과정이 시작 됩니다. 히브리서 4장 2절에는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 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 합지 아니함이라.”
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려지고 믿어진 그 진리를 결정적으로 확신하시는 성령님의 인치심의 과정이 있습니다. 결국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성령님의 감화와 감동으로써만 가능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영생을 얻도록 성령의 감화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무한한 영적 복을 받은 자라는 것을 보증합니다. 로마서 8장 14절 말씀을 잘 기억하시지요?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 이라.”
고린도 후서 1장 22절 말씀에는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 셨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 예수님의 복음들 듣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성령님의 감화와 감동을 받아서 죄를 고백하고 성령님을 선물로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복입니까? 예수님의 말씀대로 “온 천하를 얻고 자기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이렇게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일을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예정하셨습니다. 그러면 성자이신 예수님이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2. 예수님은 그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7).

구약의 모세 율법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양도되었던 토지나 사람을 원래의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조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토지나 사람을 양도받기 위해서는 속전이라고 부르는 일정한 금액을 소유주에게 지불해야 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도 죄의 노예가 되었던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버려서 피를 흘리심으로서 그 값을 지불하여 원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돌려주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디도서 2장 14절을 보면,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 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베드로 전서 1장 18,19절에서 사도 베드로는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 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속의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그 값은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것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 인생들을 그만큼 귀하게 보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주님은 이 놀라운 진리를 전해줄 일군들을 부르시고 계십니다. 누가복음 10장 2절을 보십시오.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2천년 전에 유대 땅을 거니시면서 구원의 소식을 전파하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신 주님은 부활 하셔서 오늘도 살아 계십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에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그렇습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 날 까지 주님은 동일하게 그의 일군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전파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루셔서 이 사실을 믿고 따르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는 이 복된 소식, Good News를 전하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어떤 죄를 지어서 옥에 가친 사람에게 5만 불을 보석금이 있어야 나올 수 있다고 합시다. 누군가가 이 속전을 치루어서 당신이 석방되었다고 전해 준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오늘도 죄책감, 허무, 좌절, 실패의 고난의 창살 없는 감옥에 가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들에게 예수님의 구속의 값을 치루신 사실을 전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왜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실 만큼 값진 대가를 치루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을까요?

3.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통일을 이루시고, 우리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입니다(10-12,14).

우리들이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그 뜻을 우리들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스스로 의롭고 지혜로와서 하나님의 뜻을 안 것이 아닙니다.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심에는 더 큰 원대한 뜻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10절 말씀을 보십시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통일은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종국에 가서는 모든 피조물에 대한 대 결산을 하실 것입니다.

본문에 “통일되게”라는 말의 원래 뜻은 덧셈을 해 나가서 맨 아래에 가면 저절로 총계가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각 줄에 있는 숫자들이 마지막에 가서는 통일된 숫자가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총 결산을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에 대한 총 결산을 하실 것입니다. 우리들 구원하신 것은 이 결산의 날에 알곡이 되어 하나님의 천국 곡간에 들어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로마서 14장 12절에는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고 하 셨습니다.
우리들이 각각 우리들의 산 모습을 고할 날이 있습니다. 그날에 주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의 최종 확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지상에 사는 동안 믿음으로 살고, 바로 살고, 주님을 전하며 살고, 의미 있게 살고, 맡기신 바 사명을 다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25장 21절을 보십시오. 최후의 심판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주신 달란트 비유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서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침예할지어다.‘ 겨우 구원받는 성도님도 계십니다. 그러나 주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이 각자에게 맡기신 사명을 바로 깨닫고 승리적 신앙생활을 하다가 정금같은 믿음을 가지고 구원받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히브리서 9장 27,28절을 보십시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 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 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두 번째 나타나신 다는 말씀은 재림 하셔서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때 온 우주가 통일 될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자는 영생으로 그리스도를 부인한 사람들은 영벌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사탄도 영원한 지옥에 가칠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은 우리들을 그 영원한 나라에 살도록 하심입니다. 이 사실을 믿습니까?
그리고 그 다음은, 12절과 14절의 말씀처럼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입니다.”
“이 성령은 우리의 상속에 대한 보증이어서 하나님의 백성이 속 량함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새 번역 성경으로 읽었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함으로서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보증하십니다.
어떻게요? 삶을 바꾸어 주심으로 보증하십니다. 가치관을 바꾸어 주심으로 보증하십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심으로 보증하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실 때 기도와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들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 세상이 주지 못하는 복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믿습니까? 그리고 우리들의 찬양이 이 땅에서만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가서도 천군과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영광의 날이 있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요한 계시록 7장 9-10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 라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 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 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어느 날엔가 우리는 영광스런 하나님의 자녀로서 함께 찬양할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날 슬피 울며 쫏겨 나는 사람도 있다고 성경은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나는 그날 어디에 있을 것인가를 이 시간 스스로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바른 복음을 듣고, 믿고, 성령의 인치심을 받았는가?
*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음을 믿 고 감사하여 헌신하는가?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생활하는가?

이런 삶을 사시면, 자연히 전도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전도하고자 하는 동기가 그 중심으로부터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들을 통해서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자 할 것입니다. 이런 성도가 되시지 않겠습니까?
기도하시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103 그리스도 예수 안에 신실한 자들. 참고: 에베소서 1:1-14
104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참고: 에베소서 1:10-14
105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1) 참고: 에베소서 1:1-14
106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 (2) 참고: 에베소서 1장 1-14
107 경배하러 온 동방박사들. 참고: 마태복음 2:1-12
108 마치려는 결심 참고: 사도행전 20:17-27
109 그리스도인의 영적 복(1) 참고: 에베소서 1:4-13
110 그리스도인의 영적 복(2) 참고: 에베소서 1:7-14
111 사도 바울의 감사와 기도(1) 참고: 에베소서 1:15-23
112 사도 바울의 감사와 기도(2) 참고: 에베소서 1:15-23
113 사도 바울의 감사 기도(3) 참고: 에베소서 1:18-23
114 사도 바울의 감사와 기도(4) 참고: 에베소서 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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