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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영광이 전에 가득히
참고: 역대하 5:1-14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전에 가득함이었더라.“이미 읽은 말씀가운데서 14절 말씀을 다시 봉독 하였습니다.

본문은 다윗 왕의 뒤를 이은 솔로몬 왕이 성전을 지어서 하나님께 봉헌할 때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왕이 왕정의 기초를 잡은 후 가장 먼저 시도한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성전 건축이었습니다. 즉위 후 4년경부터 7년 정도 걸려서 완공했습니다. 심혈을 기울여서 정성스럽게 지었습니다. 가나안 땅을 밟은지 약 480여년 경이 되어서야 성전을 건축하게 된 것입니다.

신약적인 의미에서 우리는 새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이 백성들은 선택된 족속입니다. 무엇을 위하여 선택되었습니까?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공동체입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라고 했을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우리들이 죄악의 삶을 떠나서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고, 무리들 모두가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실리콘 밸리 열린 문 교회의 첫 목표는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기“위해서 모였습니다. 우리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성도들이 날 마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져서 하나님이 받으시는 거룩한 삶을 사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고린도 전서 6:19,20과 고린도 후서 6:16을 보면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하셨습니다. 각자가 다 하나님을 모신 성전이요, 하나님을 예배하는 집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신 성전들의 모임입니다. 건물이 아닙니다. 이 성전들의 모임인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이요,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는 곳이며,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죄를 용서받아 치유받으며,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솔로몬이 성전 봉헌하게된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잠시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성전이 지어진 곳은 모리아 산입니다(역대하 3:1). 구약 창세기 22장을 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외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리라는 명령을 받고 3일 길을 가서 제단을 쌓고 이삭을 드리고자 했던 곳이 바도 모리아 산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산 아브라함이 겪은 하나님의 최후의 시험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미래요 희망인 이삭을 포기해야 하는, 즉 자신의 꿈을 묻어버려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의지보다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랐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양을 잡아서 제물로 드린 이스라엘 사람들이 잊을 수 없는 조상의 간증이 있는 장소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선왕 다윗의 파란 만장한 생애에서도 잊을 수 없는 장소가 바로 모리아 산입니다. 다윗의 임기 말년에 교만하여저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전국 인구 조사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징벌이 이스라엘에 내리기 시작하자 진노하산 하나님의 사자를 만난 곳이 바로 오르난의 타작 마당인데 이곳에서 그의 교만이 꺽인 곳입니다. 제물을 드리고 용서함을 받을 곳입니다. 다윗이 말하기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고 한 장소입니다.
그렇습니다. 한 사람이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전이 형성되려면, 자신의 희망을 하나님께 두며 자신의 교만 과 죄를 온전히 회개한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전이되는 것입니다. 세례요한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의 마음 속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성전이 회개와 용서, 헌신과 순종의 터 위에 세워진 것 같이 우리 한 성도 한 성도의 영혼의 성전도 그런 터 위에 주님이 세우십니다.

그러면 이런 터 위에 세워진 성전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영광이 가득하게 된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1. 언약궤를 가장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1,2)

언약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시내 산에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면 명심하고 따라야 할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바른 관계를 규정한 10계명이 들어있는 곳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일지라도 부지불식간에 죄를 짓게 됩니다. 이 언약궤 위에는 속죄소가 있습니다. 대제사장이 1년에 한 차례씩 들어가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속죄해 달라고 짐승의 피를 뿌리며 하나님께 빌어서 용서함을 받는 곳이 바로 언약궤입니다.
솔로몬은 이 언약궤를 성전으로 모시면서 최고의 정성을 쏟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모든 지파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에 소집했습니다.

-7월 절기에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모이게 했습니다.

-제사장들이 궤를 메고(왕상8:3)올라갔습니다.

이상에 열거한 세 가지 사실을 보면 솔로몬이 언약궤를 옮기는 일을 국가의 대사로 삼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전을 지은 이유가 이 언약궤를 전에 모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한 성도가 되고, 교회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최선의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중심에 두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본분이 무엇임을 알고 실천할 기준인 하나님의 말씀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깨끗함을 받는 날마다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솔로몬은 국가의 기초를 하나님의 말씀에 두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2.최선의 헌신을 했습니다(2-6).

6절과 7절 말씀을 보면 “궤와 회막과 장막 안에 있는 모든 거룩한 기구를 메고 올라가매...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라고 기록했습니다. 열왕기 상 8장62절 이하를 보면 좀더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화목제 희생을 위하여 소가 이만 이천이요, 양이 십 이만 이었습니다.
이 제물들로 번제, 화목제, 감사제를 드렸습니다.

-언약궤 앞에서 14일간이나 제물을 드렸습니다(왕상 8:64).

-성전 봉헌식의 중심은 언약궤 이였습니다. 이 언약궤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은혜를, 앞으로의 인도를 솔로몬은 빌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온전히 드리는 표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헌신의 결단을 했습니다. 시간을 드렸습니다. 물질을 드렸습니다. 땀과 열정을 드렸습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과 지도자들과 왕이 일심으로 했습니다. 우리들도 신앙생활을 할 때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최선의 헌신이 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경건의 모양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성전의 뜰을 밞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성전을 일컬어 “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 이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도 기도했도, 백성들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그들의 진실 한 헌신의 마음을 보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3.하나님께 찬양의 제사를 드렸습니다(11-13).

12, 13절을 보면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 아들들과 형제들이 세마포를 입고 단 동편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일백 이십인이 함께 섰다가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발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가로되 선하시도다 그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부름 받은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이 일치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사도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 가쳤을 때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옥에 임할 때 옥 터가 움직였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13:15에서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 하는 입술의 열매니라.”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과 실라가 역경 중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미할 때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습니다.l


하나님의 언약궤를 중심하여 최선의 헌신을 드리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미의 제사를 드린 결고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전에 구름이 가득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임재로 가득찼다는 말씀입니다. 14절을 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다고 기록했습니다. 아마도 부활하신 주님을 감쌌던 그 영광의 빛과 같은 것일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어떤 그리스도인으로 사시고 싶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찬 여러분의 심령이 되시기를 소원하실 것입니다. 즉 성령님으로 충만하시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어떤 교회가 되시기를 소망하십니까? 우리 교회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임재 하심을 그 영혼에 깊이 경험해서 은혜를 받는 교회, 그런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려면, 우리의 성전의 터가 있어야 합니다. 회개하고 자신의 교만을 버린 심령이 되어야 합니다. 그 위에 여러분의 성전을 건축하십시오. 그러나 성전의 지성소에 자리 잡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말씀을 따라서 헌신하여 살고,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하나님을 섬기며, 감사하고 찬양 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들의 삶과 교회를 통해서 온 세상에 빛날 것입니다. 그렇게 믿습니까?




Number Title Reference
51 여호와의 영광이 전에 가득히 참고: 역대하 5:1-14
52 바람직한 사역자의 자세 참고: 사도행전 18:18-23
56 어머니의 믿음의 영향력 참고: 디모데 후서 1:3-5
57 지혜의 유익 참고: 잠언 2:7-22
58 승리의 비결 참고: 여호수아 5:1-12
59 나를 생존케 하신 하나님. 참고: 여호수아 14장 6-15절
60 살았으나 죽은 교회 참고: 요한 계시록 3:1-6
62 누구를 믿을까? 참고: 히브리서 11:1-7
63 풍성한 삶의 비결 참고: 요한복음 7장 37-39절
64 피해야 할 세 가지 유혹 참고: 잠언 1:10-19
65 사도 바울의 간증 참고: 빌립보서 3:4-11
66 지혜의 근본 참고: 잠언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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