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건의 일기
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바알의 제단을 헐은 기드온
사사기 6:25-40
주후 2011년 5월 31일(화)

I. 본문 요약

25-27 / 하나님의 명령대로 바알의 제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어 버리고 제물을 드린 기드온.
28-30 / 이 사건에 대하여 반발한 이스라엘 자손.
31-32 /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기드온의 편을 들어 말함.
33-35 / 미디안의 침략을 받을 때 주님의 영이 기드온을 사로잡으시니 그가 군인을 모집함.
36-40 / 양털 뭉치로 하나님의 뜻을 다시 확인한 기드온.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25) 아버지의 외양간에서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일곱 해 된 수소도 한 마리 글어오고, 네 아버지의 바알 제단을 허물고, 그 곁의 아세라상도 찍으라고 명하신 하나님.
하나님((26) 산성 꼭대기에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소를 잡고, 찍어낸 아세라 목상으로 불을 살라 제물로 바치라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34) 기들온을 사로잡으신 하나님의 영.
하나님(37-40) 양털 뭉치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기를 원하는 기드온에게 두 번을 응답하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명령(25) 아버지의 외양간에서 어린 수소 한 마리를 끌어오고, 일곱해 된 수소도 한마리 끌어오고, 바알의 제단을 헐고, 그 곁에 있는 아세라 목상을 쩍어라고 명하신 하나님.
명령(26) 산성 꼭대기에 가서 하니님게 제단을 쌓고 수소로 제물을 삼아 번제를 드리라고 명하신 하나님.
모범(27) 하나님의 명대로 순종한 기드온.
피할 죄(29) 바알의 제단이 허물어 진 것을 보고 분개해서 기드온을 해하려는 이스라엘 자손들.
모범(31) 기드온의 아버지가 담대히 기드온을 방어함.
모범(34-35) 주님의 영이 기드온을 사로잡으실 때 나팔을 불어서 군대를 모은 기드온.
교훈(37-40)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기 위하여, 양 털 뭉치를 가지고 하나님께 두 번 기적을 요구한 기드온.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0

1)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한 기드온
- 외양간에서 소 두 마리를 끌어오라고 하신 하나님(25)
- 바알의 제단을 헐고,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리라고 하신 하나님)25).
- 산성에 꼭대기에 가서 아세라 목상을 찍은 나무로 번제를 드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기드온(26-27).

2) 기드온이 한 일에 대한 이스라엘 자손의 반응과 요아스의 강변.
- 누가 이런 짓을 했느냐고 하면서 캐 물어 조사한 성읍 사람들(29).
- 요아스에게 당신의 아들을 끌어내라고 요구한 성읍 사람들(30).
- 요아스가 기드온이 한 일을 옹호함(31).

3) 기드온이 주님의 영을 받음
- 나팔을 불어 자기 가문 족속을 모아 자기를 따르게 한 기드온(34).
- 전령들을 보내어 므낫세, 스불론, 납달리 지파로 보내서 군대를 모음(35).
- 자신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하실 것에 대한 증거를 하나님께 구한 기드온(36-40).
어떤 사회적인 규범을 바꾼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기드온이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명령은, 그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이 섬기던 바알의 제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어 버리는 일이었으니 기드온이 순종하기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일을 도저히 낮에는 할 수 없어서 밤에 종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런 정도의 순종을 한 다는 것은 기드온이 하나님의 천사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행동에 옮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순종했습니다. 

순종의 결과는 동족들의 질타였습니다. “누가 이런 짓을 했느나?”고 아우성들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기드온이 한 것을 안 사람들은 “당신의 아들을 끌어내시오. 그는 죽어야 마땅하오.”라며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에게 다그쳤습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매우 중요한 질문을 그들에게 했습니다. “만일 바알이 신이라면, 자기 제단을 헌 사람과 직접 싸우도록 놓아두라.”고 답변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바알이나 아스다롯이 신이라면, 기드온을 죽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지혜로운 방어로 기드온은 무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후에 아말렉과 사막 부족이 모두 요단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평지에 진을 쳤을 때, 주님의 영이 기드온을 사로 잡으니 그가 나팔을 불러, 자기 일가 족속과 스불론, 므낫세 지파와 납달리 지파에 전령을 보내서 군사들을 모았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이 그를 통해서 이스라엘 자손을 구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확신했다는 증거입니다. 그가 제단을 헐었다고 죽이겠다는사람들이 기드온과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고 싸움터에 나가겠다고 모였습니다. 그의 확신에 찬 용기는 이스라엘의 3 지파에서 군대를 모으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그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에 근거한 것입니다. 

여기서 배우는 것은, 비록 부족해도 순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순종한 결과가 어려움과 핍박일지라도, 하나님은 피할 길을 내셔서 능히 이기게 하심을,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를 통하여 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영으로 충만해서, 나팔을 불어 함께 전투에 나갈 군대를 모집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한 사람이 주님께 온전히 순종할 때, 하나님은 주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며, 더 나아가서 함께 일할 일꾼들을 세우심을 발견합니다. 문제는 내가 온전히 하나님이 명령에 순종하는가 입니다. 그 다음 것은 하나님이 손수 역사하심을 보며 감사합니다. 
이제 기드온이 전투에 나가긱 전에 하나님께로 부터 표증을 얻고자 함을 봅니다. 

“참으로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나를 시켜서 이스라엘을 구하시려고 하심니까?’라고 질문하면서 양털을 가지고 한 번은 양털만 젓게 해 주시고, 다른 한 번은 땅이 젖고 양털은 마른채 있도록 해 달라고 기원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고, 하나님이 이 전투에 함께 하심을 확인하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의 어린 아이 같은 부탁을 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부탁을 들어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볼 때, 그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의 믿음이 어떠했는가를 봅니다. 비록 기드온의 믿음이 유아같은 면이 있지만, 하나님은 그 믿음을 기초로 하여 기드온을 키우셨습니다. 그리고 전투에 임하도록 하셨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이 실감납니다. 겨자씨 만한 믿음이 갖는 영향력을 봅니다. 하나님은 비록 연약할 지라도, 순종하는 믿음을 요구하시며, 순종 할 때 주님의 영을 부어 주셔서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도록 부르신는 통로가 되게 하신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주님.
제가 비록 어린 아이 같은 믿음으로라도 주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작은 믿음을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의 군병들이 일어나는 일에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33 바알의 제단을 헐은 기드온 사사기 6:25-40
132 내가 친히 너를 보낸다. 사사기 6:1-24
131 그리스도 예수를 본 받아 로마서 15:1-13
130 여자 사사 드보라의 승리 사사기 4:1-24
129 우상 숭배에 빠진 새 세대 사사기 2:6-23
128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교회 요한 계시록 3:14-22
127 열린 문을 받은 교회 요한 계시록 3:7-13
126 살았으나 죽은 교회 요한계시록 3:1-6
125 엎드려 경배하자! 시편 95:1-11
124 깨어 있어라! 마태복음 24:36-51
123 간음과 우상 숭배를 받아들인 교회 요한 계시록 2:18-29
122 이기는 사람에게는 요한 계시록 2:12-17
Page: (145/156), Total: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