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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깨어 있어라
마가복음 13: 32-37
주후 2011.4,12(금)

I. 본문 요약

32- 34 / 그 날과 그 때는 하나님만 아신다.
35- 37 / 깨어 있으라.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32) 오직 하나님만 그 날과 그 때를 아심.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경고. 피할 죄, 명령)

교훈(32) 아무도 그 날과 그 때는 모른다.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명령(33) 깨어 있어라. 그 때가 언제인가를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명령, 교훈(34) 집 주인이 여행을 떠나면서 자기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서, 각 사람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고 명령함.
명령(35)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고(36) 주인이 갑자기 와서 너희가 잠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
교훈, 명령(37)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요즈음 2012년에 지구의 종말이 올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납니다. 이런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 세계 도처에 난리가 일어나고 있고, 일본과 멕시코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는 아침에도 일본에는 7,1도의 지진이 났다고 합니다. 이곳 북 가주에서 몇 번의 지진을 겪어 보았기 때문에 지진이 얼마나 큰 파괴력을 갖는 것을 직접 경험한 터라 일본에 사는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기 현상 위에 또 한 가지 문제는 천체 중에서 중력이 튼 별들의 운행에서 지구가 받을 영향에 대한 천문학자들의 예측 때문에 종말론이 더욱 힘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문을 보면, 어느 누구도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가, 저녁녘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무렵일지, 이른 아침일지 알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날과 그 때는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부탁하신 것은 “깨어 있어라”는 말씀뿐입니다. 

주님은 주인이 종들에게 각 사람이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 “깨어 있어라”고 명령하고 떠난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주인이 갑자기 와서 너희가 잠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말씀을 제자들에게만 하신 것이 아니라, 믿는 모든 사람에게 하셨습니다(37). “깨어 있어라.”라고 말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은 다섯 처녀처럼, 기름을 준비하지 않고 잠을 자듯, 게으르며, 준비성이 없으며, 잠을 자기 쉽다는 것을 전제로 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사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도, 주님의 재림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반박이 있었음을 서신서를 보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주님께서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사실, 천사들을 보내어 땅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으신다.”는 말씀의 웅대함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은 재림하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신 분입니다. 성 삼위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을 믿는 것이 믿음의 내용이기에 나는 이 사실을 기록된 대로 이루어 질 것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13장 31절에서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님이 약속하신 말씀에 기초한 신앙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
문지기가 깨어 주인을 맞이해야 하는 것처럼,
늘 깨어 기도하고 사랑 가운데서 순종하다가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85 깨어 있어라 마가복음 13: 32-37
84 하늘과 땅은 없어질 지라도 마가복음 13:14-31
83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시편 143:1-12
82 지혜와 명철을 배워라 잠언 8:1-21
81 재난의 징조에 대하여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3:1-13
80 과부의 헌금 마가복음 12:41-44
79 율법학자들을 책망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2:35-40
78 대 계명 마가복음 12:28-34
77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모른 사두개인들 마가복음 12:18-27
76 주님의 이름을 힘입어 시편 118:1-29
75 우리가 없이는 히브리서 11:32-40
74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마가복음 1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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