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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우상 숭배에 빠진 새 세대
사사기 2:6-23
주후 2011년 5월 26일(목)

I. 본문 요약

6-10 / 여호수아가 죽은 후의 세대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돌본지도 알지 못함.
11-15 /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
16-18 / 사사들을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
19-20 / 사사가 죽으면 다시 우상 숭배와 악한 행실로 돌아간 이스라엘.
21-13 / 다른 민족을 몰아내지 않으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4)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했으므로 약탈자의 손에 넘기신 하나님.
하나님(15) 주님께서 손으로 그들을 쳐서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
하나님(16,18) 사사들을 일으키셔서 이스라엘을 약탈자의 손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억눌려 신음하는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
하나님(20,23) 이스라엘 백성에게 크게 노하셔서 다른 민족을 더 이상 몰아내지 않으신 하나님.
하나님(22) 이스라엘 백성이 주가 가르쳐 준 길을 그들의 조상처럼 충실하게 걸어가는지를 시험하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7) 여호수아가 살아 있을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일을 본 세대는 주님을 잘 섬겼다.
피할 죄(10) 하나님을 잘 섬기던 세대가 죽은후에, 일어난 다음 세대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돌보신 일을 일도 알지 못했다.
피할 죄(11-13)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며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행동을 함. 주님을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김.
교훈(14-15)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셔서 원수들에게 팔아 넘겨 약탈당하게 하셨다.
피할 죄(16-17,19) 사사들을 세우셔서 그들을 약탈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어도, 그들은 사사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음란하게 다른 신을 섬김.
교훈(18) 사사들을 세우셔서 사사와 함께 계심으로 원수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
피할 죄(20)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
교훈(22-23)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따르는지를 시험해 보시려고, 다른 민족을 얼른 몰아내지 않으신 하나님.

IV. 목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여호수아와 그의 세대가 살았을 때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과의 관계.
- 각각 자기가 유산으로 받은 땅으로 가서 차지한 이스라엘 백성(6).
- 여호수아가 갈아 있는 동안과 하나님이 그들에게 베푸신 큰 일을 본 세대가 살아있을 때는 하나님을 잘 섬김(7).
- 새로운 세대는 주님을 알지도 못하고,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돌보신 일도 알지 못함(10).

2) 하나님을 배반한 세대들의 모습
- 바알과아스다롯을 섬김((11,13).
- 주님이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고, 음란하게 다른 신을 섬기며 경배함(11,17,19-20).
- 사사들을 세우셔서 그들을 구원해 주셔도, 그들은 사사의 말을 듣지않고, 자기 조상이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결어온 길에거 빠르게 떠나갔다.조상처럼 살지 않았다(17).

3) 사사들을 세우셔서 구하신 하나님
- 사사들을 세우셔서 약탈자들의 손에서 구원하신 하나님(16).
- 사사들을 세우시고 그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이 살아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신 하나님(18).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수에게 억눌려 괴로움 당함을 들으시고 불쌍이 여기셔서 사사를 세우신 하나님(18).

4)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우상 숭배한 이스라엘이 당한 일들.
- 원수들을 당해낼 수 없어서 약탈당했다(14).
- 주님께서 그들을 치셔서 재앙을 내리셨으므로, 그들은 무척 괴로웠다(15).
- 하나님께서 여호수아 이래로 더 이상 다른 민족을 몰아내지 않으셨다(21-23).

본문을 통해서 한 사람의 영향력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호수아가 살아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일을 모두 눈으로 본 장로들이 살아 있을 동안은 주님을 잘 섬겼습니다. 
다른 한 편, 그들이 죽은 후 새로운 세대가 일어났을 때, 그들은 주님을 알지도 못하고, 주님께서 그들을 돌보신 일도 알지 못했습니다. 왜 알지 못했을까?

그 이유는 두 가지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조상들이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을 가능성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하여 무관심했기 때문에 들으려고 하지 않고 배우려고 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법도를 다르는 것 보다, 그들 주위의 신기한 우상들을 따르는 일을 따랐을 가능성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므로써 하나님이 주신 삶의 원칙을 따르기 보다는 자기들이 갖기 쉬운 종교를 선택해서 우상 숭배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업자득으로 전쟁에 패배하고, 약탈자들의 무자비한 손에 약탈 당하기가 일수였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신음 소리를들으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사사들을 보내시고,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 원수들에게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17절을 보면, 그들은 사사들의 말도 듣지 않고, 오히려 음란하게 다른 신들을 섬기며 경배했습니다. 그들은 자기 조상이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걸어온 길에서 빠르게 떠나갔다고 사사기 기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약탈을 댱해도, 재앙을 받아도,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보아도 그들은 음란하게 다른 신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을 떠나기가 얼마나 쉬운지를 봅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돌이키지 않았을 때 오는 결과는 계속적인 고난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죽은 후 남아 있는 주위의 민족들을 쫓아내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쫓아낼 사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맡기셨는데, 그들이 그 사명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 사사들의 말도 듣지 않았기 때문에,하나님의 말씀을 들을리 만무합니다. 

본문을 통해서, 고국과 미국의 성도들을 봅니다.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경험한 선진들의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는 나의 자녀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미국에 와서 교육 받고, 생활해 가면서 자녀들의 삶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본 세대처럼 믿는 믿음 같지가 않습니다. 주리고 목마를 때, 돌보시고, 작은 믿음을 크게 인정하셔서 삶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 주신 하나님의 손길을 알지 못하는 세대임이 분명합니다. 

주님,
나의 자녀들이 이스라엘의 새로운 세대처럼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의 것들, 하나님 아닌 것들에 인생을 걸지 않도록, 저와 우리 가족, 그리고 이 시대의 믿음의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을 때 오는 황폐함, 좌절, 징계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미리 깨닫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33 바알의 제단을 헐은 기드온 사사기 6:25-40
132 내가 친히 너를 보낸다. 사사기 6:1-24
131 그리스도 예수를 본 받아 로마서 15:1-13
130 여자 사사 드보라의 승리 사사기 4:1-24
129 우상 숭배에 빠진 새 세대 사사기 2:6-23
128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교회 요한 계시록 3:14-22
127 열린 문을 받은 교회 요한 계시록 3:7-13
126 살았으나 죽은 교회 요한계시록 3:1-6
125 엎드려 경배하자! 시편 95:1-11
124 깨어 있어라! 마태복음 24:36-51
123 간음과 우상 숭배를 받아들인 교회 요한 계시록 2:18-29
122 이기는 사람에게는 요한 계시록 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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