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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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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엘 상 31:1-13 |
주후 2011-08-08(월)
I. 본문 요약
1- 5 / 화살을 맞은 후 자살한 사울과
6- 7 / 전쟁에서 죽은 세 아들.
8-10 /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의 시체를 성벽에 걸림.
11-13 /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의 시신을 거두어 장사지냄.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1-2) 하나님을 떠난 사울이 죽고, 그의 아들들이 다 죽음.
교훈(4-5) 사울의 무기 담당 병사가 차마 왕을 죽이지 못함, 사울이 자살하자 자신도 죽음.
모범(11-13)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거두어 화장하고 7일간 금식함.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해 보면 참으로 어둡습니다.
지금까지 ‘경건의 일기’를 써 오면서 이 본문에 오면 하나님에 대한 묵상에 써 넣을 것이 없다.
힘 있었던 왕, 겸손했던 왕, 기름 부음 받은 왕, 그리고 착한 아들을 두었던 왕이 불레셋과의 전투에서 자살로 끝나고 세 아들은 다 전사하고, 이스라엘의 군사들은 죽거나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가 살던 성에서 도망쳤습니다. 여러 성읍이 불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불레셋 군인들은 사울의 목을 베어, 그 아들들의 시체와 함께 성벽에 매달았습니다.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을 만큼 비참한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사울의 전사 소식을 듣고 그의 고향 사람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벳산까지 이르러서 성벽에서 사울의 목과 그 자녀들의 시신을 가지고 고향으로 가서 화장하고 이레 동안 운 것을 보면서 그들의 인정과 용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왜 사울이 이렇게 비참해졌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아말렉을 전멸시키지 않았습니다.
- 그는 자신이 사무엘 대신 제사를 드렸습니다.
- 그는 다윗을 시기해서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 그는 자신이 쫓아낸 무당 가운데서 아직도 유대 땅에 남아 있는 무장을 찾아가서 장래를 물었습니다.
- 그는 제사장 여든 다섯을 죽였습니다.
- 그에게는 하나님이 아무 방법으로도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 그는 하나님을 떠난 채, 왕이라는 지위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고, 명령을 어기는 등, 갖가지 행동들과 결정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듣지 아니하신다는
시편 66편 18절 말씀과 같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을 떠난 자의 비참 한 말로를 봅니다. 늘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전적으로 따르며, 동역자들을 사랑하고 세워주는 사람이 되어가야 하며, 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응답해 주심을 늘 감사하면서,
일꾼들을 새워가는 사역이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
사울 왕의 비참한 최후를 봅니다.
제가 사울의 일생처럼 살다가 사울처럼 비참하게 죽지 않기를 원합니다.
늘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명령에 늘 온전히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일꾼들을 돕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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