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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누가 예수님의 가족인가?
마가복음 3:20-35
주후 2011-08-24(수)

I. 본문 요약

20-22 / 예수님이 귀신들렸다고 비난한 율법학자들.
23-27 / 예수님을 비난하는 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신 예수님.
28-30 /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성령님(29) 성령님을 모독하면 그 죄를 용서받지 못함.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피할 죄((21) 예수님이 미쳤다는 소식을 듣고 잡으러 온 예수님의 가족.
피할 죄(22) 예루살렘에서 온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이 귀신들렸다고 비난함.
모범(23) 예수님이 그들을 불러놓고 비유로 설명해 주심.
교훈(24) 한 나라가 갈라져서 싸우면, 그 나라는 버틸 수 없다.
경고(29)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지 못한다.
교훈(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예수님의 사역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이 가시는 곳마다 몰려들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예루살렘에서 온 율법학자들까지 가세해서 예수님이 귀신의 힘을 빌어서 병을 고친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몰려들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도 예수님이 귀신들렸다는 소식을 듣고 잡으러 왔을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까지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잡으러 왔다는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의 심정이 어떠했으리라는 것을 가히 짐작해 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이 귀신들려서 하는 것이 아님을 반대파들에게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한 집이 나뉘어서는 서지 못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아주 엄중하게 경고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한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은 성 삼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인류 구원 사역이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경고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을 변화시켜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감화 감동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성령의 감동과 깨닫게 하시는 역사를 의도적으로 부인하면 그는 주님께로 나올 길을 스스로 막기 때문에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저주아래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머니와 동생들이 만나기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으시고 매우 의미 심장한 교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누가 내 어머니며, 내 형제들이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가족 개념은 육신적인 것을 넘어선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족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형제, 자매, 어머니는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연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실천하여 사는 사람 즉, 행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말합니다.

내가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 면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람, 그리고 제자 삼아 키우는 두 가지 중요한 분야에 대하여 어떤 열매를 갖고 있는가에 대하여 매우 신중하게 처신해야 함을 깊이 깨닫습니다.

주님,
예수님에 대하여 바른 시각을 가지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의 인도를 거절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18 누가 예수님의 가족인가? 마가복음 3:20-35
217 열두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 마가복음 3:7-19
216 “네 손을 내밀라!” 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2:23-3:6
215 나를 건져 주십시오! 시편 70:1-5
214 갈라디아 교회에 대한 바울의 염려 갈라디아서 4:8-20
213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마가복음 2:18-22
212 마태를 부르신 예수님 마가복음 2:13-17
211 “네 상을 들고 가라” 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2:1-12
210 나병환자를 고쳐주신 예수님 마가복음 1:40-45
209 새벽 오히려 미명에 기도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29-39
208 주님을 찬양하여라 시편 148:1-14
207 내가 택한 사람은 이사야 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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