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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무당을 찾아간 사울
사무엘 상 28:3-25
주후 2011년 8월 5일(금)

I. 본문 요약

3-11 / 불레셋 군대의 진을 보고 두려워 하여 무당을 찾은 사울.
11-14 / 사무엘을 불러 올려 달라고 한 사울.
15-19 /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을 것을 알려준 사무엘.
20-25 / 자리에 갑자기 쓰러졌다가 음식을 먹고 그 밤에 떠난 사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6)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예언자로도 대답하지 않으심.
하나님(16) 이미 사울에게서 떠나신 하나님.
하나님(17) 이미 나라의 왕위를 빼앗아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
하나님(19) 이스라엘 군대도 불레셋에게 넘기실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따를 모범)

교훈(5) 하나님을 떠난 사울의 마음은 두려움으로 가득차서 떨렸다.
교훈(6) 하나님은 사울이 주님께 물었으나 그에게 대답하지 않으셨다.
피할 죄(7)답답한 사울은 무당을 찾아 나섰다.
피할 죄(8) 그는 무당을 만나서 망령을 불러올려 달라고 부탁했다.
교훈(16,17) 그가 얻은 답은 하나님은 이미 사울을 떠나 원수가 되셨으며, 왕위를 빼앗아 다윗에게 주셨다는 것을 들었다.
교훈(18) 그렇게 된 이유는 주님께 순종하지 않고, 주님의 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경고(19) 이런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도 불레셋에게, 자식들도 죽을 것이며, 이스라엘 군대도 패할 것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에 대한 전개)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떠난 지도자의 인생 종말의 먹구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무엘의 권고나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아말렉을 쳐 부수는 일에 있어서 반만의 순종을 했습니다. 그는 사무엘 대신 제사도 드리는 잘못을 저질렀고,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 자신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가 힘들었던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로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군인들, 그리고 그의 가정과 자녀들도 힘들었을 것이고, 큰 위기를 맡게 되었으며, 죽음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설상가상으로 이스라엘을 대적이 쳐들어 왔지만 막을 힘이 없었습니다. 그는 불레셋 진을 보고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물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도 그에게 응답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의 손에 피를 묻히기 원하는 사람,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사람(18)이 위기를 당해서 하나님을 찾았다고 해서 응답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먼저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는 급한 김에 자신이 쫓아낸 무당이나 박수를 찾았습니다. 그것은 신명기에서 하나님이 철저히 금하신 일입니다. 그런 사람을 죽이라고 했는데, 아직 남아 있는 사람을 만나서 한 여인에게 어떤 계시를 받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기대한 어떤 묘책이 아니라.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과 자식들도 죽을 것이라는 것과, 그의 군인들도 패전할 것이라는 결정적인 소식을 들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그의 왕권은 결국 무너지게 되고, 그의 가문도 멸절에 가깝게 된 것을 사무엘 상 31장에서 보게 됩니다. 악인의 길은 멸망에 이르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이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일, 이웃을 사랑하고 세워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돕는 일을 늘 해야 함을 깊이 배웁니다.

주님,
사울처럼 불순종의 사람이 되지 않도록 늘 깨우쳐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는 전적으로 순종하여 나는 물론, 가족과 이웃이 복을 받도록 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06 권위 있게 가르치신 예수님 마가복음 1:21-28
205 “나를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16-20
203 예수님의 선구자 세례 요한 마가복음 1:1-8
202 사울의 비참한 최후 사물엘 상 31:1-13
201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은 다윗의 고백 시편 54:1-7
200 다윗의 후손이신 예수님 사도행전 13:13-25
199 무당을 찾아간 사울 사무엘 상 28:3-25
198 각기 자기 길을 간 다윗과 사울 사무엘 상 26:1-25
197 사울을 살려준 다윗 사무엘 상 24:1-22
196 제사장들을 죽인 사울 사무엘 상 22:1-23
195 망명 길에 오른 다윗 사무엘 상 21:1-15
194 위기 가운데서 시편 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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