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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사울을 살려준 다윗
사무엘 상 24:1-22
주후 2011년 8월 3일(수)

I. 본문 요약

1-7 / 굴에 들어온 사울을 죽이지 않은 다윗.
8-15 / 자신이 사울을 해칠 마음이 없음을 말한 다윗.
16-22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왕궁으로 돌아온 사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6)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셔서 사울을 세우심.
하나님(18) 사울의 생명을 다윗에게 넘겨주신 하나님.
하나님(19) 다윗에게 선으로 갚아 주실 하나님.

III. 신앙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피할 죄(4) 다윗을 선동하여 사울을 죽이라고 부추긴 부하들.
모범(6,7) 부하들의 제안을 거절한 다윗.
모범(8-15) 사울에게 자기가 사울을 대적하고 있지 않음을 말한 다윗.
모범(16-22) 다윗의 말을 듣고 자신의 잘못을 누우친 후 왕궁을 돌아간 사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사울은 다윗을 처치하려는 의도를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다윗을 찾아 나서곤 했습니다. 다윗이 불레셋 사람과 싸우고 돌아 온 후, 동굴에 있을 때에 사울은 목숨을 잃을뻔 하였습니다.

바로 다윗이 동굴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뒤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무방비 상태에 있는 사울의 목숨을 끊는 것은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의 부하들이 이 기회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절호의 기회라고하면서, 성경까지 인용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왕”이기 때문입니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대신 사울의 옷자락을 잘라 자신이 사울을 해칠 의도가 없음을 알릴 증거물로 삼았습니다. 이런 정도의 일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5). 본문에서 볼 수 있는 다윗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일꾼이었습니다.

그는 굴에서 뒤를 보고 나간 사울의 뒤를 따라 나가서 자신의 무죄함을 말했습니다. 매우 용기 있는 일꾼이었습니다. 화해와 평화를 중요시 하는 자신을 분명히 알렸습니다. 자신이 나가면 사울이 군사들을 시켜서 잡힐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매우 용감했습니다. 단신으로 사울과 대면했습니다.

다윗의 하나님을 높이는 태도와 평화를 만들어 가는 용기가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그런 모습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악인에게서 악이 나온다.”(13) 는 말을 인용 하면서 자신이 악인이 아님을 사울에게 증명했습니다. 다윗은 그 마음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의를 세우는 사람이었음이 이 일로 인하여 증명된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통하여 깊이 뉘우쳤습니다. 그는 원수를 사랑으로 갚는 다윗을 하나님께서 선으로 갚아 주실 것을 바랐습니다. 그는 분명히 인정했습니다. “너는 틀림없이 왕이 될 것이다.”(20). 문제는 그가 왕이 된 후에 자신의 자손을 멸절시키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21). 결국 다윗은 사랑으로 사울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주님,
다윗의 하나님에 대한 태도와 원수 사울에 대한 아량을 배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온 것을 배우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06 권위 있게 가르치신 예수님 마가복음 1:21-28
205 “나를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16-20
203 예수님의 선구자 세례 요한 마가복음 1:1-8
202 사울의 비참한 최후 사물엘 상 31:1-13
201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은 다윗의 고백 시편 54:1-7
200 다윗의 후손이신 예수님 사도행전 13:13-25
199 무당을 찾아간 사울 사무엘 상 28:3-25
198 각기 자기 길을 간 다윗과 사울 사무엘 상 26:1-25
197 사울을 살려준 다윗 사무엘 상 24:1-22
196 제사장들을 죽인 사울 사무엘 상 22:1-23
195 망명 길에 오른 다윗 사무엘 상 21:1-15
194 위기 가운데서 시편 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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