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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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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복음 8:14-21 |
주후 2011-09-16(금)
I. 본문 요약
14-15 /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신 예수님.
16-18 / 제자들의 마음이 무디어 있음을 책망하신 예수님.
19-21 /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19-20) 빵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빵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경고, 명령, 피할 죄)
경고(15) 바리새파와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
경고(18) 제자들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함을 꾸짖으심.
경고(21) 예수님께서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심.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들과의 논쟁을 끝내시고 배를 타고 바다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리새파와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깜빡 잊고 가지고 오지 않은 빵 바구니와 연결되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서로 미루다가 안 가지고 왔는지, 어떤 사정이 있어서인지 모르나, 어찌했든 배에 올라와서 한참 오다 보니 빵이라고는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누룩을 경고하신 말씀을 자신들이 빵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경책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주님이 주신 경고는 바리새인들의 전통에 기초한 형식적인 생활로 인한 교만과 헤롯 당의 권력과 제도에 기초한 악들에 물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헤롯당은 헤롯을 지지하는 사두개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즉 물질의 이익과 권력을 위하여 일하는 사두개인들과 형식과 전통에 얽매어 교만해 진 바리새인들의 영향을 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에게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고 경책하셨습니다. 그들은 먹을 빵 때문에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 배우기 쉬운 악한 영향력 때문에 경고하셨습니다.
실제적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미명하에, 남보다 영적으로나 도덕적 행실에 있어서 월등함을 돋보이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도 많이 압니다. 많은 규정들을 만들고 잘 지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모범생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함정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속일 수 있고, 남고 비교하면서 살고, 교만한 삶을 살아가기 쉽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이용하여 권세와 물질
과 명예를 쌓아가는 부류의 사람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신앙생활의 모습은 둘 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주님의 공동
체에 하나님을 가리는 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빙자해서 자신 의 이익을 챙기는 ‘배로 하나님을 삼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형식적, 율법적인 삶을 살아서 예수님도 필요 없다고 하면서 사는 사람들과, 권력과 명예와 물질에 눈이 어두워 져서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하는 사두개인 같은 사람들을 가증이 여기십니다. 악을 행하는 그런 부류로부터 돌아서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나도 주님을 섬기는 사람으로써, 주님이 주신 이 경고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하겠습니다.
제자들처럼,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늘 근신해서 살아야 함을 배웁니다.
주님.
바리새파 사람이나 헤롯당 같은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 않도록 저를 늘 깨우쳐 주시옵소서, 전통과 형식에 얽매어 하나님을 가리거나, 물욕과 권력욕에 얽매어 하나님을 도외시하는 자가 되지 않게 늘 근신하면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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