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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이 생명 다하도록
시편 63:1-11
주후 2011-09-12(주일)

I. 본문 요약

1 / 하나님을 애타게 찾는 시인.
2-5 / 주님을 찬양하는 시인.
6-8 / 주님을 생각하며, 노래하는 시인.
9-11 / 죽이려고 노리는 자들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들의 결말.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2) 성소에서 나타내 주시며, 영광과 권능의 하나님.
하나님(3) 한결 같은 사랑을 가지신 하나님.
하나님(7) 시인을 도우신 하나님.
하나님(8) 의지하는 자를 꼭 잡아주시는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경고, 명령, 피할 죄)

모범(1) 힘든 환경에서도 주님을 애타게 그리워하며 찾는 시인의 신앙심.
모범(2) 성소에서 주님을 뵙고, 주님의 권능과 영광을 본 시인.
모범(3) 주님의 한결 같은 사랑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기에, 입술로 영광을 돌린 시인.
모범(4) 생명이 다하도록 주님을 찬양한 시인. 손을 들어 주님을 찬양한 시인.
모범(5) 좋은 음식을 먹은 듯이 영혼이 만족하고, 기쁨에 가득찬 입술로 주님을 찬양한 시인.
모범(6) 잠자리에서도, 밤을 새우면서도 주님만을 생각한 시인.
모범(7) 주님이 자신을 도우셨음에,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서 즐거이 노래한 시인.
모범(8) 주님께 매어달린 시인.
교훈(8) 시인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 주님의 오는 손이 시인을 꼭 잡아주심.
경고(9-10) 시인을 죽이려고 노리는 사람은 칼에 맞아 죽을 것이다.
약속(11)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칭송할 것이다.
경고(11) 거짓말을 하는 자들은 말문이 막힐 것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하나님을 믿든, 안 믿든 간에 인생살이의 여정에서는 물 없고 메마른 땅을 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으며,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잃습니다. 자포자기 하기도 합니다. 비관적인 인생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술이나 쾌락이나 마약 중독자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시인은 황량한 광야 같은 인생길을 가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에, 진리에, 하나님의 품에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안 믿는 삶의 모습이 얼마나 달라지는가를 그림 보듯합니다.

시인이 당면한 환경은 1절의 말씀처럼, 물기 없는 땅, 메마르고 황폐한 곳이었습니다. 매우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때에 하나님을 애타게 찾았습니다. 주님을 목이 마르도록 애타게 그리워했습니다.

그가 이런 상황에 있게 되었을 때에 어떻게 행동했는가를 2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주님의 성소로 갔습니다. 그가 그곳에서 주님을 뵙고 주님의 권능과 영광을 보았습니다. 문제는 문제를 자기 힘으로만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우리의 왕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서 아뢰고 주님의 권능과 영광을 친히 보아야 하는 것에 대한 교훈을 배웁니다. 주님의 존전으로 나아가는 신앙인의 자세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러할 때에 그의 삶에 물기 없는 땅, 메마르고 황량한 땅같이 된 그의 영혼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생명보다 더 귀한 하나님을 사랑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3). 자신의 생명을 다하여 주님을 찬양하겠다고, 손을 들어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겠다고 합니다(4).

그가 성소에서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인하여, 그의 영혼이 만족했습니다(5). 영혼의 허기가 없어졌습니다. 기쁨에 가득 찬 얼굴로 주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열망이 생겼습니다(5). 잠자리에서도, 밤을 새우면서도 주님을 생각했습니다. 주님의 날개 아래서 즐거이 노래 부르겠다고 합니다(7). 그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능력의 손길을 믿었습니다. 8절에서 “이 몸이 주님께 매달리니,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꼭 잡아 주십니다.”라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이 시인은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그의 환경이 더 이상 그에게 두려움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신앙을 본받기 원합니다.

그는 그의 대적들이 어떤 결말을 갖게 될 것을 알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생 결말도 알고 있었습니다. 요약하면 이 시인은 삶의 위기에서 하나님께 나감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고, 찬양하고, 능력의 손길을 경험하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하나님을 칭송하는 삶을 계속 하게 된 것입니다.

주님,
저도 메마르고 황량한 인생길을 갈 때에, 주님의 성소로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앙모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경험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두려움이 아니라 손 들고 주님을 힘차게 찬양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이름 받들어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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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그 때에 이사야 35:1-10
241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마가복음 8:14-21
240 "너희에게 빵이 몇 개 있느냐?" 마가복음 8:1-13
239 "에바다" 마가복음 7: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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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마가복음 7:14-23
236 이 생명 다하도록 시편 63:1-11
235 하나님을 잊지 말라! 신명기 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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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예수님의 파송을 받은 열 두 제자들 마가복음 6:6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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