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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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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겔서 2:1-3:15 |
주후 2011-11-16(수)
I. 본문 요약
1-2 / 에스겔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3-5 / 반역한 민족, 이스라엘에게 에스겔을 보내겠다고 하신 하나님.
6-7 / 듣든지 말든지 오직 나의 말을 전하라.
8-10 /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받아 먹으라고 하신 하나님.
3:1-3 / 주신 두루마리를 받아 먹은 에스겔.
4-11 / 반역하는 족속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
12-15 / 주님의 영이 에스겔을 들어 올리셔서 델아빕으로 감.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에스겔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성령님(2) 에스겔의 속으로 들어 오셔서, 그를 일으켜 세우심.
하나님(3,3:5) 에스겔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시는 하나님.
성령님(12) 에스겔을 들어 올려 델아빕으로 데리고 가심.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명령(5,7) 듣든지 말든지, 오직 너는 그들에게 나의 말을 전하여라.
명령(6,3:9)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들이 하는 말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떨지 말아라.
명령(8) 내가 너에게 하는 말을 들어라. 너는 저 반역하는 족속처럼 반역하지 말고, 내가 너에게 주는 것을 받아 먹으라.
명령(3:1)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알려 주어라.
모범(2,3) 입을 벌려 두루마리를 먹은 에스겔.
명령(3) 내가 너에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너의 배를 불리며, 너의 속을 그것으로 가득히 채워라.
명령(4)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가 하는 바로 이 말을 그들에게 전하여라.
피할 죄(7)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하여 말씀은 주셔도, 이스라엘 족속은 너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피할 죄(7) 이스라엘 족속은 얼굴에 쇠가죽을 쓴 고집센 자들이어서, 하나님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는 자들이다.
명령(10) 내가 너에게 하는 모든 말들 마음 속에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여 들어라.
명령(11) 그리고 가서, 호로로 끌려간 네 민족의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전하여라.
듣든지 말든지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하나님은 포로로 잡혀간 에스겔에게 나타나셔서 하늘의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네 생물들을 모습을 통하여 바벨론 제국의 함이라는 것이 별 것 아니요, 또한 바벨론 제국의 통치자도 하나님의 손 아래 있음을 보았습니다. 하늘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인격적인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에스겔을 보내시고자 하셨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역만 하는 자들이었습니다(3,5).
- 그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반역만 한 자들이었습니다(3).
-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진 자들이었습니다(4).
- 이스라엘 백성은 에스겔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7)
2) 에스겔이 사명을 감당함에는 두려움이 따르는 것입니다.
- 듣든지 말든지, 자기 가운데 예언자가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에스겔을 보내셨습니다(5).
- 찔레와 전갈 속에서 사는 것처럼 두려운 일이지만 두려워 말고, 떨지 말라고 하셨습니다(6,3:9).
- 그 백성이 듣든지 말든지 오직 너는 그들에게 나의 말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7,3:11).
*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그들에게 대하여 그들을 두러워 하지 말고, 그들의 얼굴 앞에서 떨지도 말라고 명하셨습니다(3:9).
3) 에스겔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기 전에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했습니다(8).
-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시는 것을 받아 먹어야 했습니다(8,3:1).
-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셔서 먹게 하시는 것은 두루마리 책이었습니다(10-1:2).
- 하나님께서 주신 두루마리를 먹고, 그의 배를 불리며, 에스겔의 속을 그것으로 가득 채워야 했습니다(3).
- 에스겔이 할 말은 하나님이 하시는 바로 이 말을 그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4).
- 하나님은 에스겔을 굳세게 하셨습니다(8,9).
-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하시는 모든 말씀을 마음 속에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여 들어야 했습니다(10).
하나님은 하늘을 여시고 에스겔에게 하늘의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것은 에스겔의 눈을 열게 하시며, 아울러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일꾼들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보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부르셔서 말씀을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이사야가 말씀을 증거해야 하는 시대 배경이 힘들었던 것처럼, 아니 모든 예언자와 선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 시점도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주로 포로로 잡혀온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은 죄는 잊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매우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 번이나 “듣든지 말든지”라는 말씀을 세 번이나 반복하셨습니다. 그들은 얼굴에 쇠가죽을 쓴 고집센 자들이었습니다. 아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생각도 하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렇더라도 하나님은 에스겔을 그들에게로 보내셨습니다.
에스겔이 부름 받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까지도 전하게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부르심은 은총이지만 아울러 두려운 사역입니다. 이 사역을 감당할 일꾼들에게 하나님은 준비를 시켜 주십니다. 가장 먼저 말씀을 먹으라고 하십니다. 아주 배불리 먹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을 마음 속에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만을 전해야 합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비결은 이미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준비시키셨음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받아 먹고, 하나님의 역사에 순종하고자 하는 일꾼들을 하나님은 금강석처럼 강하고 빛나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일꾼들이 강하고 담대하게 말씀은 전하기 원하셔서 모든 것을 예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많은 사역을 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해 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아주 풍성하게 먹어야 함을 배웁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을 마음 속에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먹고, 마음에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이고,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증거해야 함을 교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에스겔을 부르시고 반역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신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귀한 교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복음의 대적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니 이미 금강석같이 굳세게 하셨음을 믿고 사역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울러서,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풍성하게 먹게 하여 주시고, 마음에 새기게 하시며, 귀를 기울여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에 따라서 사역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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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든지 말든지
광채로 둘러싸인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