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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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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복음 7:14-23 |
주후 2011-09-12(월)
I. 본문 요약
14-16 / 사람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나오는 것이 더럽힌다고 말씀하신 예수님.
17- 19 /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깨끗하다고 하신 예수님.
20-13 / 사람에게서 나오는 더러운 것에 대하여 말씀하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14) 사람들이 비유의 뜻을 잘 알도록 설명하신 예수님.
예수님(17) 제자들에게 더 깊은 비유의 뜻을 풀어 주신 예수님.
예수님(19) 음식은 깨끗하다고 하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경고, 명령, 피할 죄)
모범(14,17) 사람들과 제자들에게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가르치신 예수님.
경고((14)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고 하신 예수님.
교훈(15)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써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없다.
교훈(16.20)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모범(17) 예수님이 하신 비유의 말씀을 확실하게 알고 싶어서 물어본 제자들.
교훈(19) 음식을 깨끗하다고 하신 예수님.
교훈(21-23) 나쁜 생각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온다. 그것들은 음행, 도둑질, 살인, 간음과 탐욕과 악의와 사기와 방탕과 악한 시선과 모독과 교만과 어리석음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힌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신앙 생활을 하면서 정결하게 살고자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정결이 눈에 보이는 형식에 그치거나 정결이 어떤 위생적인 수준에서 강조되고, 그 관습이 종교적 거룩의 개념으로 변해서 사람들에게 보여지며 경쟁적이 되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예수님은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 손을 씻고 음식을 먹는 것,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들어올 때 손을 씻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종교적 의무를 잘 지키는 것처럼 된 것이 잘못됨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문제는 밖에서 들어가는 음식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어떠한가를 물으신 것입니다. 비 본질적인, 주변적인 종교적 관습보다, 가장 본질적인 그들의 삶의 중심인 마음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떠한가가 거룩함과 직결된다는 말씀입니다. 외부적 성결보다 먼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살피라는 경고의 말씀인 것입니다. 음식은 깨끗한 것이고 소회 된 다음에 배설물로 나간다고 말씀 하신 후에, 반대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얼마나 더러운 것인가를 음행으로부터 시작해서 12 가지의 예를 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삶들 앞에서 더러운 것은, 마음을 깨끗하게 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나오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이 가증이 여기시는 악한 죄들입니다. 마음은 형식이나, 전통을 지킴으로써 정결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진리를 통해서입니다.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우리들의 죄를 대신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하여 죄 씻김을 받고, 성결함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거룩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당시 바리새파 사람들이나 율법사들처럼, 종교적인 사람들은 이런 것, 저런 것을 전통으로 하여 그것이 신앙의 표지인 것처럼 말하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 주변적인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회개하고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힘 입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덕이 되고 정결함을 쫓아 살도록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은 바람직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실 때에, 바리새 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은 곁은 깨끗하게 하였지만, 그들의 마음은 온갖 교만과 악한 시선과 탐욕과 어리석음이 가득찬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지위와 학문과 관습에의 맹종이 그들의 눈을 가리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을 통하여 이루신 일들과 성령님의 역사를 통하여 회개함이 없이는 자신들의 마음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주님,
제가 종교적인 관습보다는, 주님이 원하는 마음을 비우는 자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마음에 성령님을 모시고 늘 순종하면서 살아서,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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