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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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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복음 6:6하-13 |
주후 2011년 9월 6일(화)
I. 본문 요약
6-7 / 제자들을 두 사람씩 짝지어 보내시면서 악한 귀신을 억누르는 권능을 주신 예수님.
8-11 / 파송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
12-13 / 회개를 선포하고 귀신들을 쫓아내며 병자를 고친 제자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6하) 마을들을 두루 돌아다니시면서 가르치신 예수님.
예수님(7) 제자들을 둘씩 보내시면서 악한 귀신을 억누르는 권능을 주신 예수님.
예수님(8-11) 제자들에게 전도 여행의 지침을 분명하게 주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6하) 마을들을 두루 다니시면서 가르치신 예수님.
모범(7) 열 둘을 가까이 부르셔서, 그들을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악한 귀신을 억누르는 권능을 주신 예수님.
명령(8) 길을 떠날 때에는, 지팡이 하나 밖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고, 빵이나 자루도 지니지 말고, 전대에 동전도 넣어가지 말라.
명령(9) 신발은 신되, 옷은 두 벌 가지지 말라.
명령(10) 어디서나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 있어라.
명령(11)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나 너희 말을 듣지 않거든, 그곳을 떠날 때에 너의의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서, 그들을 고발할 증거물로 삼아라.
모범(12) 제자들이 말씀대로 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함.
교훈, 모범(13) 제자들이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수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서 병을 고쳐 줌.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고향 나사렛에서 환영이 아닌 박대를 받으시고 나오신 예수님은 계속해서 마을들을 두루 다니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 사람들의 인기에 연연하시지 않고 오직 천국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며,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구원 받는 사람이 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 걸설을 위해 온 시간과 정성을 기울이심을 보면서 주님의 열정을 배워 일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또 다른 면을 본문은 보여 주십니다. 주님은 혼자 일하신 분이 아니십니다. 개인의 인기, 나 아니면 누구도 못한다는 ‘영웅주의’를 가지신 분이 아니셨음을 봅니다. 7절을 보면, 예수님은 열 두 제자들을 가까이 부르셨습니다. 둘씩 짝지워 보내셨습니다. 그냥 보내시지 않고 악한 귀신을 억누르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훈련시키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이 가지신 회개의 복음과 귀신을 억누르는 권능을 제자들도 갖도록 하셨습니다. 즉 능력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 천국을 넓혀 갈 동역자들로 세우심을 볼 수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주신 지침의 말씀을 보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많은 물질과 자원과 시설이 있어야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현대 사역자들에게는 ‘죽으라’고 몰아내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입니다.
요즈음 말로 믿음과 사명만을 가지고 나가는 세상 말로는 ‘극기’훈련이었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전혀 예상하지 않은 주님의 단호하신 말씀에 다 이해 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은 그냥 할 수 없이 나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도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 배웠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특히 회개의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주신 능력을 실제로 사용하여 영적 싸움을 싸웠습니다. 많은 귀신을 쫓아내시며, 수만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서 병을 고쳐 주었습니다. 그들이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주님의 명령에 순종한 결과로 얻은 열매입니다. 그렇습니다. 순종은 기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나라를 실제로 넓혀가는 것입니다. 순종은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열매를 드리는 것입니다. 누가 복음 9장 10절을 보면, 그들이 돌아와서, 자기들이 한 모든 일을 예수님께 보고했습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기쁘셨을까를 상상해 봅니다.
내가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길은, 주님의 말씀에 토를 달지 않고 그냥 순종하는 것임을 배웁니다. 특히 복음을 전하고 악한 귀신에게 억눌린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어두움의 세력에서 풀려나도록 주님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임을 더욱 깊이 깨닫는 것입니다.
주님,
주님의 복음 전파의 열정과 사도들의 순종을 배우고 따르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힘있게 전하고, 주님이 주신 권능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주님께 열매를 드려 영광 받으시게 하는 일에 헌신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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