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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모른 사두개인들
마가복음 12:18-27
주후 2011.4. 4(월)

I. 요약

18-23/ 사두개인들이 에수님께 부활 논쟁을 걸어옴.
24-27 / 예수님의 답변.

II.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24) 능력의 하나님.
하나님(26)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하나님(27)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

III. 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모범)

피할 죄(18) 부활이 없다고 믿는 제사장 그룹이 사도개인들.
경고(24)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는 종교지도자들.
교훈(25)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날 때는 장가도 가지 않과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
교훈(26)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교훈(27)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경고(27) 크게 잘못 생각한 사두개인들.

IV. 적용 (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오늘 문은 그 당시 제사장 그룹이었던,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논쟁을 것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일 첫번의 논쟁은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후 대 제사장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의 권한에 대한 논쟁을 걸었습니다(11:27-33). 다음은 황제에게 내는 세금을 가지고 헤롯당원과 바리새인들이 와서 논쟁을 걸었습니다(12:13-17). 

오늘은 예수님의 마지막 주간에 있었던 세 번째 논쟁으로써
사두개인들이 와서 부활 논쟁을 걸어서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고자 묘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 당시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믿었고,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종교지도자들이 되었고, 제사장 그릅을 형성했으며, 그들 가운데서 대 제사장이 나왔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 앞에 희생 제사를 드리며, 양을 바쳐 드리는 제사장들이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기적을 믿을리가 없습니다.
 
하기야 요즈음 신학교 교수들 가운데서도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이나 기적, 또는 부활을 불신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와서 한 질문은 그들의 대적이 바리새인들을 무색하게 만든 최강의 질문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유대인의 그 당시 전통에 대한 것을 예로 들은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을 들이 대면서(신명기 25:5-6), 첫 아들이 자식이 없이 죽었는데 마지막까지 자식이 없어 죽었다면 그들과 함께 살았던 여인은 누구의 부인이 되는가라은 미묘한 질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이 질문 한 마디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하려던 그들은 예수님의 대답에 입이 딱 벌어지고 더 이상 묻지 못하고 물러갔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모세 오경만을 존중한 사람들입니다. 친 로마적 종교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부활이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이 땅에서 부귀 영화를 누리면서 적당히 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모세 오경에 부활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모세의 권위를 내세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즉 구약 성경 전체를 이정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의 주장을 정당화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자기 주장을 정당화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며, 사탄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사두개 인들에게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을 성경을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성경을 바로 알았다면, 성경에서 부활에 대하여 하신 말씀들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능력을 몰랐습니다. 무에서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이 능력이 부활을 가능케 하심을 그들은 몰랐습니다. 

25절에서 주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계속하셨습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 “천사들과 같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장가도, 시집도 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천사들은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출애급기 3장 6절 말씀을 인요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시떨기 나무에 나타나셔서 말씀하실 때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 만일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영원히 죽고 말았다면,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시지 않으셨들 것이라는 말씀으로 답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실 때 현재 시제를 사용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그들이 살아 있다는 말씀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성경을 잘 알지 못하면서도 아는 척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무지를 지적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27) 이라고 못박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영원하신 분인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도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배우는 것은 예수님을 책잡으려는 사람들이, 특히 사두개인들이 성경에 대하여 무지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여 오해하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기 자기나름대로 생각한 것들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을 제쳐두고, 자기의 경험이나 신학적인 전통이나 어떤 학설을 가지고 성경을 해석하고 신앙의 체계를 형성해서 양무리를 먹일 수 있을 가능성은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존재함을 봅니다.

자신의 잘못된 신앙을 고치려하기 보다는 고수하기 위하여 진리를 대적하는 자가 될 수 있음을 봅니다.
 
주님.
성경을 배우며,나님의 능력을 험하며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을 논쟁의 대상으로가 아니라, 신앙의 대상으로 믿고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85 깨어 있어라 마가복음 13: 32-37
84 하늘과 땅은 없어질 지라도 마가복음 13:14-31
83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시편 143:1-12
82 지혜와 명철을 배워라 잠언 8:1-21
81 재난의 징조에 대하여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3:1-13
80 과부의 헌금 마가복음 12:41-44
79 율법학자들을 책망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2:35-40
78 대 계명 마가복음 12:28-34
77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모른 사두개인들 마가복음 12:18-27
76 주님의 이름을 힘입어 시편 118:1-29
75 우리가 없이는 히브리서 11:32-40
74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마가복음 1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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