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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우리가 없이는
히브리서 11:32-40
주후 2011.4.2(토)
I. 본문 요약
32-334/ 믿음으로 산 용장들의 모습들.
35-38 / 믿음으로 산 사람들이 당한 고난들.
39-40 / 믿음으로 산 사람들을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40)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계획을 미리 예비하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33,34) 믿음을 나라를 정복하고,정의를 실천하고, 약속된 것을 받고, 사자의 입을 막고, 불의 위력을 꺽고, 칼날을 피하고, 약한데서 강해지고, 전쟁에서 용맹을 떨치고, 외국 군대를 물리친 이스랴엘의 사사들.
모범(35) 고문을 당해도 더 좋은 부활의 삶을 얻고자 하여 구태여 놓여나기를 바라지 않은 믿음의 사람들.
모범(36,37)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조롱과 채찍질과 결박을 당하는 시련을 겪고, 칼날에 맞아 죽기도하고, 돌에 맞기도하고, 톱질을 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궁핍과 고난과 학대를 받으면서,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떠돌았다.
교훈(38) 세상은 이런 사람을 받아들일 만한 곳이 못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을 헤메며 다녔다.
교훈(39) 이 사람들은 무두 믿음으로 말미암아 훌륭한 사람이라는 평판은 받았지만, 약속된 것을 받지 못했다.
약속(40)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계획을 미리 세워두셔서, 우리가 없이는 그들이 완성에 이르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믿음의 용장들
- 사사들과 예언자들(32).
- 믿음으로(33,34).
- 외국 군대를 물리치고 나라들을 정복함(33,34).
2) 믿음의 사람들
- 죽었다가 부활한 가족을 만난 여인들(35)
- 갖은 고문과 학대, 조롱, 궁핍, 돌질, 칼질,톱질을 당하면서도 믿음을 지킴(35-37).
- 세상은 그들을 받아들일 만한 곳이 못됨으로 그들은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을 헤메고 다녔다(38).
3) 믿음으로 말미암아
- 훌륭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았지만, 아직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했음(39).
- 하나님께서 더 좋은 계획을 미리 세워 두심(40).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 받은 백성이 없이는 그들이 완성에 이르기 못하였음(40).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내 신앙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십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가신 그 장엄한 결단의 발걸음과 열매들, 그리고 그분들이 가신가시 밭길의 근처도 못가본 실로 편안한 신앙 생활을 해온 모습이 초라에 보입니다. 
본문에서 믿음의 용장들의 예로 나온 분들은 사사기에 나온 사사들입니다. 그리고 구약 성서에 나온 예언자들의 믿음의 여정과 그 결과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분들에 대하여 기술하려면, 시간이 모자란다고 했습니다(32). 그들은 믿음으로 산 위인들입니다. 그 결과 나라를 정복하기도 하고,정의를 실천하고, 약속된 것을 받고, 사자의 입을 막고, 불의 위력을 꺾으며, 칼날을 피하고, 약한데서 강해지고, 전쟁에서 용맹을 떨치고, 외국 군대를 물리쳤다고 하셨습니다(33,34). 정말 믿음으로 산 용장들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믿음에는 역사가 따름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악한 세력으로 부터 승리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실제 삶의 위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순종하여 일어난 결과입니다. 물론 순종에 따르는 위험과 고난이 있었지만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바퀴를 굴려갔습니다.
믿음의 역사에는 이상의 이름있는 사사나 예언자들만이 있지 않습니다. 엘리야나 엘리사의 역사로 죽은 자식이 살아난 것을 본 믿음의 여인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고문을, 조롱을, 채찍질을, 결박을, 옥살이를 한 성도들도 있습니다. 또는 돌로 맞고, 심지어는 톱질을 당하기도 하로, 칼에 맞아 죽기도 했습니다. 궁핍을 당하며, 고난을 겪으며, 학애글 받으면서,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떠돌아 다녔습니다.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을 헤메며 다녔습니다. 
사실 저는 이상의 단어 가운데서 단 하나라도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큰 댓가를 치뤄야 하는 가를 생각해 봅니다 가령 고문을 당하는 일. 채찍직, 예수님처럼 채찍질 하는 자들의 조롱, 칼에 맞음등등 어느 하나도 감당하기 쉬운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이런 고난 가운데서 신앙을 지킨 믿음의 선배들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들의 신학 지식일까? 지식 만으로는 이런 상황을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일까?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성령의 충만함이었을 것입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으로 충만한 가슴들이 이 시련을 넉넉히 이겨 나갔을 것입니다. 
내가 사는 미국도 이제는 더 이상 기독교 국가라고 하지 않습니다. 실제적으로 믿음을 고백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서가 말하는 대로 산다면,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습니다. 신교의 자유라는 것이 오히려 복음 전파의 길을 막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면서 산다는 것은 바보같은 일로 여깁니다. 그러나 믿음의 선배들이 가신 그 가시밭길은 아직 아닙니다. 그러나 언제 그런 날이 올지 모릅니다. 믿음과 성령 충만함으로 언제 올지 모를 그 날을 준비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38절 말씀처럼, 이 분들을 세상이 받아들일 만한 곳이 못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온갖 고난의 길을 걸어야만 했습니다. 이분들은 훌륭한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았지만 약속된 것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구원의 길을 온전히 여심으로 인하여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 받은 성도들이 있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계획이 완성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인류 역사에 믿는 자들의 승리를 확인해 주시며, 하나님의 인류구원 계획을 완성해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가 없이는”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가 보낸 편지를 받는 분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는 이방인과 유대인들이 매우 구원 역사에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나나 다른 그리스도인들도 매우 중요한 분들임을 봅니다. 
주님은 오늘도 주님의 자녀들이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게 하심으로서 우리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모든 족속에게 복음이 증거되면 주님이 오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
믿음의 선진들의 담대한 믿음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분들의 믿음과 순종의 열매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님,
저도, 그분들이 가졌던 큰 믿음과 성령님의 충만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저도,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받는 일에 사용되고 있음은 늘 기억하고 신실한 일꾼으로 순종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85 깨어 있어라 마가복음 13: 32-37
84 하늘과 땅은 없어질 지라도 마가복음 13:14-31
83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시편 143:1-12
82 지혜와 명철을 배워라 잠언 8:1-21
81 재난의 징조에 대하여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3:1-13
80 과부의 헌금 마가복음 12:41-44
79 율법학자들을 책망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2:35-40
78 대 계명 마가복음 12:28-34
77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모른 사두개인들 마가복음 12:18-27
76 주님의 이름을 힘입어 시편 118:1-29
75 우리가 없이는 히브리서 11:32-40
74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마가복음 1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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