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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
빌립보서 2장 12-18절
주후 2011년 3월 7일 (월)

I. 본문 요약

12 / 언제나 순종하여 자기의 구원을 이루라.
13-15 / 흠 없는 자녀들이 되어라.
16- 18 /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3) 우리 안에 활동하셔서 우리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염원을 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하나님.
예수님(16) 다시 오실 재림과 심판의 하나님.

III. 신앙생활에 대한 묵상 (교훈, 약속, 모범, 피할 조, 경고, 모범)

명령(12) 순종하여서, 두렵고 떨림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라.
교훈(13) 하나님은 우리들 안에 활동하셔서,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명령(14) 무슨 일이든지, 불평과 시비를 하지 말고 하라.
명령(15) 흠이 없고 순결해져서, 구부러지고 뒤틀린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이 흠 없는 자녀가 되라.
약속(15) 그리하면, 이 세상에서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
명령(16)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
약속(16) 그리하면, 사도 바울이 달음질한 것과 수고한 것이 헛되지 아니하여서,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모범(17)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관제가 될지라도 기뻐하고 기뻐하겠다는 사도 바울.
교훈(18) 여러분도 이와 같이 기뻐하고, 기뻐하라.
IV. 묵상과 적용 (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 대한 사도 바울의 권면들
- 계속 순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루라(12)
- 무슨 일이든지 불평과 시비를 하지 말고 하라(14).
-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라(15).
-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16).
- 기뻐하고 기뻐하라(18).

2)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위의 권면을 따를 때에 오는 결과들
- 세상의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15).
-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것이 있다(16하)
-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과 함께 기뻐한다(17).

3) 하나님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하신 일.
- 빌립보 교회 성도들 가운데서 활동하시는 하나님(13).
- 하나님을 기쁘게 할 일을 염원하게 하시는 하나님(13)
- 실천하게 하시는 하나님(13).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삶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교훈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겸손과 종되심과 십자가에 죽으실만큼 낮아지심을 본받은 성도들이 실제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권면했습니다.
계속 순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들의 구원을 이뤄 가야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얻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구원의 길에는 각자가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을 일컬어, 자신의 구원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 일은 진리를 순종함으로 인하여 계속 자라나가 그리스도 예수님에게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구원을 이루어 가는 각자에게 당면한 문제는 어떤 일을 만날 때, 우리들의 태도가 결코 구원을 이루워 가는 모습이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한 예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급 한 이후 광야생활을 할 때, 지도자에게 심지어는 하나님께도 불평 불만 했습니다. 모세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성향이 많은 우리들에게 “무슨 일이든지 불평과 시비를 하지 말고 하라.”고 하셨습니다. 불평 불만,시비는 구원에 이르는 길을 크게 방해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사람이 되는 일에 또 다른 문제는 흠 없는 자녀가 되는가, 아닌가입니다. 이전의 권면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흠 없는 자녀가 되는 것은, 자신이 순종한 삶의 결과입니다. 순결한 사람이되는 것은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 가는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삶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렇게 순종하여 두럽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 순결하게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행명의 말씀을 굳게 잡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의 말씀을 잡지 않고 흠 없는 자녀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시편 119편의 기자은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게 할 수 있는가?” 락 물은 후 ‘주의 말씀”을 따라 순종할 때라고 답을 합니다.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아,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그 결과는 기뻐하고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18).
둘째로, 사도 바울은 빌립고 교회 성도들이 이상의 권면을 따를 때, 어떤 결과가 오는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두럽고 떨림으로 순종하면, 순결한 삶을 삽니다. 순결한 삶을 살면,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빛내는 세상의 별들과 같이 빛나는 성도들이 됩니다. 예수님은 “너의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들이 “빛의 자녀들 처럼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서,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날 때에 주님을 만나는 그 날에 자랑할 것이 있다고 하셨습니다(16하). 사도 바울이 주님 앞에 섰을 때 그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그의 명성도, 지식도, 재산도 아닐 것입니다. 구원받고 성숙해서 열매 맺고 하늘의 별들처럼 영롱한 빛을 발하는 성도들일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난 생활을 할 때, 하나님과 빌립보 교회 성도들만 기쁜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고, 말씀을 가르친 사도 바울도 기쁜 것입니다. 나의 짦은 양육과 목회 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기쁨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형제 자매가 말씀에 순종하여 거룩한 삶을 살뿐 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를 누리고 기쁘게 살면서 빛나는 생활을 하는 성숙한 신자가 되는 것을 볼 때였습니다.
이상의 두 가지 사실, 즉 사도 바울의 권면과 그 결과를 묵상하지만, 꼭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일을 따라 가는것 뿐입니다.

13절 말씀을 보면, 빌립보 교회 성도들 가운데서 활동하신 하나님이 계십시니다. 하나님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심어 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그것을 실천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의 고백이요,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고백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공로를 내놓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구원 해 주셨고,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게 해 주셨고, 깨닫게 해 주셨고, 또한 할 힘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릴 일 밖에 없는 것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입니다.

주님,
하나님의 자녀들이 무엇을 이룬다고 하여도, 실제로 하나님이 역사하셨기 때문임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속에 역사하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일을 염원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를 원합니다.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늘 말씀에 순조하는 삶, 구원을 완성해 가는 삶, 흠 없는 삶을 사모합니다.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는 삶을 평생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49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 빌립보서 2장 12-18절
48 온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찬양 시편 138편 1-8
47 주님을 거역하는 자, 경외하는자. 말라기 3장 13-18절
46 이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5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4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3 살든지, 죽든지 빌립보서 1장 12-26
42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1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빌립보서 1:1-11
40 자기 몸을 팔아서라도 물어내라. 출애굽기 22장 1-15
39 주님의 말씀을 열면 시편 119:129-152
38 그 날(심판의 날)이 온다 아모스 8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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