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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마태를 부르신 예수님
마가복음 2:13-17
주후 2011년 8월 18일(목)

I. 요약

13 / 바닷가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신 예수님.
14-15 / 마태를 부르시고 그의 집에서 음식을 드신 예수님.
16-17 /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의 비난에 대하여 답변하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13) 바닷가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신 예수님.
예수님(14) 세관에 있는 마태를 부르신 예수님.
예수님(15)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 식사하신 예수님.
예수님(17)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3) 해변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신 예수님.
모범(14) 세리 마태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을 따름.
모범(15)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신 예수님.
피할 죄(16)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을 비난한 바리새인과 율법사들.
교훈(17)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말씀하신 예수님.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예수님은 기회 있으실 때마다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어떤 때는 회당에서, 집에서 그리고 회당이나 길에서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 즉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기회 있으실 때마다 가르치시기를 쉬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주님으로 부터 받은 사명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인데 이 일을 주님처럼 부지런히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기를 간정히 바랍니다.

예수님은 함께 일할 일꾼을 세우시는 일에 힘쓰셨음을 봅니다. 예수님은 세관에 있는 로마의 앞잡이라고 비나받는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인간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새 인들의 비난을 받을 만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학식 많고, 존경받는 사람들 가운데서 제자를 택하시지 않았습니다. 제자로 부름 받기에 부적합해 보이는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들을 세우서셔 하나님 나라를 넓혀 갈 일꾼으로 만드셨습니다. 사실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은, 많이 배우고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갖고 있으며, 인격이 출중한 사람들이 함께 말씀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기준은 우리들과 매우 다름을 발견합니다. 나도 주님의 시각으로 사람을 세우고 섬겨 귀한 일꾼으로 세워가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배웁니다.

마태는 예수님을 따르게 된 것을 가족에게 알리고, 동료들에게 알리고자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집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세리들과 죄인들- 그 당시 사람들이나 종교 지도자들이 지정한 부류의 사람들 – 사이에서 담소하시며 식사를 하셨습니다. 문자 그대로 예수님은 죄인들의 친구이셨습니다. 마태는 경제적인 면을 위하여 일생의 직업을 택한 사람이 었던 것 같습니다. 남의 비난을 받아도 그런대로 괜찮은 공무원인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을 것에 대해서는 상상도 못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먀태는 주님의 부르심에, 알수 없는 미래를 향해 세관을 뒤로 하고 천국 복음 전파자로의 길로 떠났습니다. 마태가 자기 동족 유대인들을 위해 마태복음을 기록한 기자가 된 것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는 결단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죄인을 불러 의롭게 변화시키시는 주님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 초기부터 마지막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까지. 예수님을 책잡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종교적인 사람들이였고,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평가하고 이해하는 그들 나름의 코드 때문에 예수님을 적대시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리였던 마태의 집에서 식사 하실 때에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죄인들의 친구라고.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병든 사람, 의인이 아니라 죄인들을 구하러 오셨기 때문에 그들을 만나서 함께 교제하여 관계를 형성하기 원하셨습니다. 만남, 교제, 음식을 나눔과 초청등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로 이끄시고자 하셨습니다.

나의 문제는 의도적으로 하지 않으면, 믿지 않는 분들을 거의 만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는 일에 힘써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
세리 마태를 불러 제자 삼으신 주님을 보면서, 주님은 죄인을 불러 의롭게 하시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는 일꾼으로 세우시는 주님이심을 봅니다. 주님은 죄인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저도 주님처럼 사역의 초점이 주님을 모르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18 누가 예수님의 가족인가? 마가복음 3:20-35
217 열두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 마가복음 3:7-19
216 “네 손을 내밀라!” 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2:23-3:6
215 나를 건져 주십시오! 시편 70:1-5
214 갈라디아 교회에 대한 바울의 염려 갈라디아서 4:8-20
213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마가복음 2:18-22
212 마태를 부르신 예수님 마가복음 2:13-17
211 “네 상을 들고 가라” 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2:1-12
210 나병환자를 고쳐주신 예수님 마가복음 1:40-45
209 새벽 오히려 미명에 기도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29-39
208 주님을 찬양하여라 시편 148:1-14
207 내가 택한 사람은 이사야 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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