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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갈라디아 교회에 대한 바울의 염려
갈라디아서 4:8-20
주후 2011년 8월 20일(토)

I. 본문 요약

8-11 / 기초적인 원시 종교로 돌아간 갈라디아 교회
12- 15 / 사도 바울을 천사처럼 대접했던 갈라디아 교회
16-18 / 갈라디아 교회에 들어와 열심을 낸 이단들에 대한 경고.
19-20 / 그리스도의 형상이 갈라디아 교회에 일어나기를 기원한 사도 바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9) 하나님이 갈라디아 교회를 알아 주심.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9) 하나님이 갈라디아 교회를 알아주심.
피할 죄(9) 갈라디아 교회가 무력하고 천하고 유치한 교훈으로 돌아가서 그것들의 종노릇을 함.
모범(13) 육체가 병든 가운데서도 갈라디아에서 복음을 전한 사도 바울.
모범(14) 병든 사도 바울을 외면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천사같이,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해 준 갈라디아 교인들.
모범(15) 할수만 일ㅆ다면, 눈이라도 빼어서 바울에게 주고자 했던 갈라디아 교회.
피할 죄(17) 이단들은 갈라디아 교회를 위하여 열심을 내지만, 그 이유는 자기들을 따르게 하기 위함이었다.
피할 죄(18) 이단들은 좋은 뜻으로 열심을 내는 것이 아니다.
모범(19) 그리스도의 형상이 갈라디아 교회 교인들에게 이루어지기까지 해산의 고통을 겪는 사도 바울.
모범(20) 갈라디아 교회의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당황한 사도 바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사도 바울의 헌신적이고 탁월한 사역에 의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에 갈라디아에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곳을 떠나가서 다른 곳에서 말씀을 증거할 때에, 갈라디아 교회의 소식을 들을 사도 바울은 문자 그대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를” 일이 그 교회에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곳 이단의 침입이었습니다. 그것은 곳 유대주의적인 율법적 기독교였습니다. 날자와 절기, 어떤 예식, 할례 등등의 유대적인 율법이 복음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습니다. 하기야 사람들은 그런 눈에 보이는 예식에 참여함으로써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변화니, 회개니, 칭의니, 거룩한 삶이니, 하나님과 동행하여 선한 열매를 많이 맺는 성 삼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라는 힘든 신앙 생활보다는 사뭇 쉬운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냥 예식에 참여하면 되는 유대교적 전통을 쉽게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요즈음 말로하면, 그냥 교회 한번 와서 예배하고 교회 절기 지키고, 부활절, 감사절, 성탄절에 참여하고, 헌금 하면 되는 이런 정도의 기독교를 사람들은 선호합니다. 그냥 불교에서 기독교로 이름만 바꾼 것입니다. 개인의 말씀 묵상도 기도도, 땀흘려 순종하는 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말씀 대신 묵상해 주고, 대신 기도해 주고, 월급을 받는 사역자들이 대신 전도해 주면 되는 상황과 같은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회를 개척할 때, 사도 바울의 건강이 어려웠습니다. (13). 사도 바울도 어려운 가운데에서 복음을 증거했고, 갈라디아 교회 교인들도 아름 사움 사랑으로 사도 바울을 도왔습니다. 바울을 멸시하지도, 외면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니 사도 바울을 천사처럼, 그리스도 예수처럼 영접해 주었습니다(14). 눈이라도 빼어줄 수 있을 만큼 아꼈습니다(15). 이렇게 사도 바울을 사랑했던 교회에 이단이 침투했습니다. 그들은 갖은 열심을 가지고 갈라디아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동되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갈라디아 교회를 사랑해서도 아닙니다. 갈라디아 교회 교인들을 사도 바울에게서 떼어 놓으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자기네들을 열심히 따르게 하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즉 사도 바울을 통하여 주님이 머리가 되시도록 개척한 그 교회를 이단들이 점령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즉 악한 뜻으로 하는 것이었습니다.(17-18).

사도 바울은 분별력을 잃은 갈라디아 교회 때문에 해산의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갈라디아 교회 교인들의 삶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19). 갈라디아 교회의 소식에 접한 사도 바울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당활하고 있었습니다.”(20).

예나 지금이나, 에수 그리스도의 복음대신에 형식적 종교로 가서 쉽게 신앙생활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는 인격적인 관계를 통한 긴 과정을 원하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인스탄트 기독교를 선호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형상’이 찬연하게 빛나는 교회와 교인들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편지를 쓸 때, 그 교회는 사탄의 시험과 궤계를 받아들인 상태였습니다.

오늘 현대 교회의 문제가 바로 갈라디아 교회의 문제와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주님,
제가 형식적인 신자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삶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과 기도와 아낌 없는 순종의 과정을 기뻐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18 누가 예수님의 가족인가? 마가복음 3:20-35
217 열두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 마가복음 3:7-19
216 “네 손을 내밀라!” 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2:23-3:6
215 나를 건져 주십시오! 시편 70:1-5
214 갈라디아 교회에 대한 바울의 염려 갈라디아서 4:8-20
213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마가복음 2:18-22
212 마태를 부르신 예수님 마가복음 2:13-17
211 “네 상을 들고 가라” 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2:1-12
210 나병환자를 고쳐주신 예수님 마가복음 1:40-45
209 새벽 오히려 미명에 기도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29-39
208 주님을 찬양하여라 시편 148:1-14
207 내가 택한 사람은 이사야 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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