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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새벽 오히려 미명에 기도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29-39
주후 2011년 8월 15일(월)

I. 본문 요약

29-31 /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 주신 예수님.
32-34 / 많은 병자들과 귀신들린 사람들을 고쳐 주신 예수님.
35-37 / 새벽 오히려 미명에 외딴 곳에 가셔서 기도하신 예수님.
38-39 / 다른 마을들로 가자고 하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31)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 주신 예수님.
예수님(32) 병자와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 주신 예수님.
예수님(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한적한 곳게 가셔서 기도하신 예수님.
예수님(39) 갈리리와 여러 회당을 두루 찾아가셔서 말씀을 전하고, 귀신들을 쫓아내심.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따를 모범, 경고, 교훈)

모범(30)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이 들을 사실을 예수님께 알린 사람들.
모범(34) 온갖 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쳐 주신 예수님.
모범(35) 이른 새벽에 외딴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신 예수님.
교훈, 모범(38)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고 하신 예수님..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오늘 본문에서

- 예수님은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예수님은 많은 귀신들린 사람들을 고치셨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예수님은 병고치시는 사역에 지치셨을 터인데도 이른 새벽에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 예수님은 다른 마을들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상의 사실을 보면, 예수님은 육신의 질병으로, 또는 악한 귀신들에 의하여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자유와 기쁨을 빼앗긴 사람들을 치료하셔서 회복하셨습니다. 주님은 약한자 병든자 귀신들린다들의 아픔과 상처와 중심이 악한 영에 의하여 파괴된 사람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으시고 사랑하시고, 치료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기대하신 것은 돈도 명예도 아니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간에 대한 사랑의 일이었습니다.
사실 병든 사람들의 일그러진 모습이나 냅새, 예수님을 먼저 만나서 기회를 잊어 버리지 않고자 하는 경쟁, 귀신들린 사람들의 아우성과 예수님에 대하여 저항하는 모든 것을 주님을 감수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것은 예수님이 병자들을 고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역이 아니라, 주님이 가장 중요시 하신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들과 귀신들린 사람들을 고치시는 일에는 많은 에너지가 쓰이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늦게까지 그들을 돌보셔야 했습니다. 새벽에 기도 하시는데까지 제자들이 와서 “모두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어제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서 고침 받지 못한 사람이 있던지, 아니면 새벽부터 예수님을 만나서 치료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많은 일보다 먼저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 시간을 가지시는 것을 하루에 가장 먼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여러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말씀을 선포해야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사역의 우선은 하나님과 교통하시는 것이고, 더나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역에 따라오는 치유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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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나 자신도 많은 일을 하는 것 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을 듣고, 또 하나님의 듯이 이루어지는 일을 위하여 아뢰는 일이 가장 먼저 와야 함을 배웁니다. 이것이 없이 사람들의 필요만을 위하여 시간과 힘을 다 쓰는 것은 온당한 일꾼의 자세가 아님을 봅니다.
그리고 복음을 선포하고 말씀을 가르치신 예수님처럼 살아야 함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이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하서 동분 서주하는 것보다 먼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마지막 장에서 주신 말씀에 “제자삼고 가르쳐 지키게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일이 시급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복음에 따라오는 영적 싸움에서나, 연약한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권능과 힘으로 싸우고 돕는 사역을 해야 함을 깊이 깨닫습니다.

주님,
주님처럼, 하나님을 뵙고, 말씀을 듣고, 아뢰는 기도의 시간을 늘 앞세울 수 있는 믿음의 일꿈으로 계속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선포하고 가르치는 일에 늘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병든 자, 가난한 자, 악령에 사로잡힌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가지고 도와줄 수 있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18 누가 예수님의 가족인가? 마가복음 3:20-35
217 열두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 마가복음 3:7-19
216 “네 손을 내밀라!” 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2:23-3:6
215 나를 건져 주십시오! 시편 70:1-5
214 갈라디아 교회에 대한 바울의 염려 갈라디아서 4:8-20
213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마가복음 2:18-22
212 마태를 부르신 예수님 마가복음 2:13-17
211 “네 상을 들고 가라” 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2:1-12
210 나병환자를 고쳐주신 예수님 마가복음 1:40-45
209 새벽 오히려 미명에 기도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29-39
208 주님을 찬양하여라 시편 148:1-14
207 내가 택한 사람은 이사야 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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