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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네 상을 들고 가라” 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2:1-12
주후 2011-08-17(수)

I. 본문 요약

1-2 /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 사람들이 많이 모임.
3-4 / 지붕을 뚫고 중풍 병자를 달아 내린 친구들.
5-9 / “네 죄가 사해졌다.”는 주님의 말씀에 시비를 건 율법학자들.
10-12 /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명하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 모인 사람들에게 말씀을 증거하신 예수님.
예수님(5) 중풍병자에게 “네 죄가 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신 예수님.
예수님(8) 율법학자들이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아신 예수님.
예수님(10) 죄 사하는 권세를 가지고 계시다고 증거하신 예수님.
예수님(11) 중풍병자에게 “네 상을 들고 가라.”고 명하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2) 사람들에게 말씀을 증거하신 예수님의 열정.
모범(4) 중풍병자인 친구를 위하여 지붕을 걷어내고 예수님이 계신 곳에 내린 친구들.
교훈(10) 예수님은 죄를 용서하는 권위를 가지신 성자 하나님이시다.
모범(12) 예수님의 명을 받은 중풍병자는 순종하여 상을 걷어서 들고 나갔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보시고 그이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날 수 없음을 안 친구들이 지붕을 뜯어서 예수님 앞에 내려 보낸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하신 첫 말씀은 “네 죄가 사함 받았다.”다는 사죄의 선언이셨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그는 어떤 죄와 연결되어 중풍병에 걸린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의 문제는 지병보다 먼저 영적 치료가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육체적인 치료에 앞서서 먼저 그의 영혼을 보시고 치유하셨습니다. 본문에서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아차리신 주님은, 자신이 죄 사하는 권세를 가지고 계시다고 분명하게 선언하셨습니다(10).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중풍병자의 몸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네 상을 들고 가거라.”하시며 명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중풍병자가 낳아서 걸어 가는 것을 보고는 모두 크게 놀라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중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네 사람입니다. 그들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친구에 대한 애절한 사랑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갖은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경제적 문제(남의 집 지붕을 뚫었다면)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병든 친구를 향한 이 애틋한 사랑을 보신 예수님은 지붕에서 내려온 중풍병자에게 “네 죄가 사해졌다.”는 선언으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1어찌하든지” 주님을 만나게 하려는 그들의 헌신과 수고를 주님은 크게 보셨습니다. 친구들의 사랑이 수고는 기적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중풍병자는 죄 사함 받은 은총을 누린 것만이 아닙니다. 그는 육체도 치유함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네 상을 걷어들고 가라.”는 명령의 말씀에 순종해서 그는 일어나 상을 들고 갔습니다. 그가 사죄의 은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순종함으로 그에게 일어난 기적을 친히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순종은 기적을 경험하게 합니다. 완전히 새 삶, 새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가 어떤 선한 일이나 고침 받을만한 물질을 쓴 것이 아닙니다.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

문제는 율법학자들입니다. 이들에게는 잘못된 율법의 정보 때문에 주님을 오해하고, 신성모독죄를 짖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권위,지식, 지위가 말씀의 능력보다 앞서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도 자기 기준으로 평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영육간에 치유 받아 새로운 삶으로 가는 복된 길을 열어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신의 권위와 명성을 더해가는 것이 그들의 사역 목표인 사람들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학자들이 어떻게 생각 했던지, 하실 일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사랑이십니다. 예수님은 죄 사하는 권세가 있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중풍병자가 상을 걷어들고 가게 하신 능력의 주님이십니다.

주님,
영육을 새롭게 하시고, 치유하시는 주님을 보며 감사 드립니다.
아무 공로 없이 치유된 중풍병자처럼, 저도 아무 공로 없이 주님이 새롭게 해 주셨음에 감사 드립니다. 주님의 섬세하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18 누가 예수님의 가족인가? 마가복음 3:20-35
217 열두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 마가복음 3:7-19
216 “네 손을 내밀라!” 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2:23-3:6
215 나를 건져 주십시오! 시편 70:1-5
214 갈라디아 교회에 대한 바울의 염려 갈라디아서 4:8-20
213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마가복음 2:18-22
212 마태를 부르신 예수님 마가복음 2:13-17
211 “네 상을 들고 가라” 고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2:1-12
210 나병환자를 고쳐주신 예수님 마가복음 1:40-45
209 새벽 오히려 미명에 기도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29-39
208 주님을 찬양하여라 시편 148:1-14
207 내가 택한 사람은 이사야 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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