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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
베드로 후서 3:1-18
주후 2011.4.16(토)

I. 본문 요약

1-2 / 사도 베드로가 편지를 쓰는 이유.
3-7 / 심판은 분명히 있다.
8-10 / 하나님께서 심판을 지연하시는 이유.
11-14 /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삶의 자세.
15-18 /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지식과 그의 은혜 안에서 자라라.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18) 주님이신 구주 예수님.
하나님(8)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으신 하나님.
하나님(9) 약속을 더디 지키시는 분이 아니요, 도리어 인간들을 위하여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께서는 모두가 회개하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
예수님(10) 다시 오실 예수님.
하나님(18)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 모범(1,2) 성도들의 순수한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서 서신을 쓴 사도 베드로.
경고(3) 마지막 때에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나서, 자기들의 욕망대로 살면서, 성도들을 조롱하면서 주님의 재림의 약속을 희롱할 것이다.
경고, 피할 죄(5,6) 일부러 하나님의 심판을 무시하는 사람들.
경고(7) 지금 있는 하늘과 땅도 불사르기 위하여 그 동일한 말씀으로 보존되며, 경건하지 못한 자들이 심판을 받아 멸망할 날까지 유지 됩니다. 
교훈(8,9) 하나님은 우리들을 위하여 오래 참으신다.
교훈(9)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는 데에 이르기를 바라신다.
경고(10) 우리 주님의 날은 도둑같이 올 것이다. 그 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원소들은 불에 녹아 버리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일은 다 드러날 것이다.
경고(11) 이렇게 모든 것이 녹아버릴 터인데,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는가?
경고(12)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그 날을 앞당기도록 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약속(13) 우리는 주님의 약속을 따라 정의가 깃들여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다.
명령, 경고(14) 기다리는 자로서, 티도 없고 흠도 없는 사람으로, 아무 탈이 없이 하나님 앞에 나타날 수 있도록 힘쓰라.
교훈, 경고(15) 주님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라.
경고(16) 바울의 글을 잘못 해석해서 스스로 파멸에 이르지 않도록 하라.
명령, 경고(17) 불의한 자들의 유혹에 휩쓸려 자기의 확신을 잃는 일이 없도록 주의
하라. 
명령(18)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지식과 은혜 안에서 자라라.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사도 베드로가 서신을 쓴 목적
- 성도들의 기억을 되살려서, 성도들의 순수한 마음을 일깨우려고 함(1).
- 예언자들이 이미 예언한 말씀과, 주님께서 사도들을 시켜서 주신 계명을 성도들의 기억 속에 되살리려는 사도 베드로(2).
- 성도들을 조롱하는 자들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하려는 사도 베드로(3-7).

2) 이 한 가지만을 잊지 말라고 한 사도 베드로
-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8).
- 주님께서는 약속을 더디 지키시는 분이 아니라, 도리어 여러분을 위하
여 오래 참으시는 것이다(9,15).
-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는 데에 이르기를 바
라신다(9).

3) 여러분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삶 속에서 하나님을 기다리라(11,12).
- 티도 없고 흠도 없는 사람으로, 아무 탈이 없이 하나님 앞에 나타날 수 있도록 힘쓰라(15).
- 사도 바울의 글을 잘못 해석해서, 마침내 파멸에 이르지 않도록 하라. 불의한 자들의 유혹에 휩쓸려서 자기 확신을 잃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17).

사도 베드로는 그 당시 성도들이 교회 내외로부터 오는 공격을 이기도록 하기 위하여 본 서신을 썼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주님의 재림과 심판을 전했을 때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성도들의 삶은 경건성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회 내에는 사도 바울의 교훈을 곡해하여 가르침으로 인하여 성도들을 잘못 인도하는 거짓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몇 가지 문제에 대하여 그들을 일깨우기 위해서 본 서신을 썼다고 사도 베드로는 말씀합니다. 

사도 베드로가 성도들의 기억을 되 살리려는 내용은 그가 만든 어떤 체계적인 교리가 아니었습니다. 거룩한 예언자들이 말씀하신 것과, 주님이 제자들을 시켜서 주신 계명(2)을 되살리려는 것입니다. 이 서신의 권위는 바로 사도 베드로가 구약의 예언의 말씀과 예수님이 분부하신 계명들에 기초해서 성도들을 교훈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여러 번 반복해서 주님의 재림과 그 날을 모습을 말씀하셨습니다. 7절에서 “지금 있는 하늘 과 땅도 불사르기 위하여 동일한 말씀으로 보존되고 있으며, 경건하지 못한 자들이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할 날 까지 유지 된다.”고 하셨습니다. 10절에서는 “주님의 날은 도둑같이 올 것입니다.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원소들은 불에 녹아버리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일은 드러날 것입니다.”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12절에서도 “그 날에 하늘은 풀 타서 없어지고, 원소들은 타서 녹아 버릴 것입니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말씀의 반복은 분명히 역사의 마지막 날에 올 것이라는 계시입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약속을 비웃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늘과 땅은 불사르기 위하여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존되다가 경건하지 못한 자들이 심판을 받아 멸망할 때 까지만 유지 될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과 심판은 성경이 말씀하시는 중요 진리입니다. 

그러면, 왜 주님이 우리들이 기대하는 때에 오지 않으시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사도 베드로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8)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약속을 더디 지키시는 분이 아니라, 도리어 여러분을 위하여 오래 참으시는 데, 그 이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는 데에 이르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라고 답변하셨습니다(9).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기간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도록 전할 책임이 나와 성도들에게 있는 것을 깊이 깨닫습니다. 

한편, 성도들이 주님이 오실 그 날을 맞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교훈해 주셨습니다. 먼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삶 속에서 하나님을 기다리라(11,12)고 하시면서, 티도 없고 흠도 없는 사람으로, 아무 탈이 없이 하나님 앞에 나타날 수 있도록 힘쓰라(15)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잘못 해석하여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불의한 자들의 유혹에 휩쓸려서 자기 확신을 잃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17)고 명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그 날을 맞기 위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경고해 주셨습니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삶 속에서, 티도 없고 흠도 없는 사람으로 살아 아무 탈이 없이 하나님 앞에 서도록 힘써야 할 일이 내가 늘 힘써야 할 삶의 모습니다. 그리고 조롱하는 자들의 희롱을 이기는 성서적 약속의 확신과 잘못된 가르침에서 늘 떠나는 분별력이 있어야 함을 깊이 깨닫습니다. 

주님,
주님은 분명히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이 시간 주실 때 복음을 늘 힘써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경건한 삶 속에서 거룩한 행실과 티도 없고 흠도 없이 사는 성결한 
일꾼으로 살도록 늘 깨우쳐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97 부활하신 예수님, 승천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6:1-20
96 예수님을 장사지낸 아리마대 요셉 마가복음 15:40-47
95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마가복음 15:21-39
94 “당신의 말대로입니다.”라고 답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5:1-20
93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마가복음 14:66-72
92 내가 바로 그리스도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4:43-65
91 내 뜻대로 마옵시고 마가복음 14:32-42
90 하나님을 사랑하라 시편 31:1-24
89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 베드로 후서 3:1-18
88 나는 절대로 마가복음 14:27-31
87 이 떡과 이 잔은 마가복음 14:12-26
86 거룩한 낭비 마가복음 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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