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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얼굴에서 빛이 난 모세
출애굽기 34:29-35 주후
2011년 5월 11일(수)

I. 본문 요약

29-30 / 모세의 얼굴에서 빛이 남.
31-32 / 산에서 명하신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한 모세.
33-35 / 백성들과 말할 때는 얼굴에 수건을 가리고, 하나님과 말할 때에는 수건을 벋은 모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32,34)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경고, 명령, 피할 죄)

교훈(29.30) 하나님과 함께 대화하는 긴 시간을 가진 모세의 얼굴에 빛이 났다. 그러나 자신은 전혀 알지 못했다.
모범(33)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그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한 모세.
교훈(33-35) 하나님께 나아가 말할 때는 수건을 벗고, 백성들에게 주님께서 명하신 것을 말할 때는 수건을 얼굴에 가린 모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서 또 다시 써 주신 두 둘 판을 가지고 내려온 모세의 얼굴에는 빛이 났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얼굴에 빛이 남으로 인하여 가까이 가기를 두려워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 때에야 백성들을 모세 앞으로 나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얼굴에 광채가 남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과는 다른 영적 차원의 사람이라고 뽐내지 않았습니다. 그의 얼굴이 빛이 나든 아니든 상관 없이, 산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명하신 언약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모세는 말을 마치고 얼굴에 수건을 가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때는 수건을 벗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이 있으면 자신의 얼굴에 빛 나는 것을 보게 됨으로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하나님을 대면한 모세의 얼굴은 빛났습니다. 예수님은 변화 산에서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셨습니다. 그 때 예수님의 형상을 사도들은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옷까지도 빛이 났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면한 사람들의 얼굴에는 영광의 광채를 반사하는 빛남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화에 보면 성자들의 얼굴 주위에 후광이 그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사도행전 8장에 나오는 순교자 스데반에게도 이러한 영광의 빛이 있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A.W 토져 목사님은 “내 일생에 영향을 주신 분들은 그들의 얼굴에 광채가 있는 분들이었다.”는 글을 남겼다.

문제는 나의 얼굴이다.

사람들이 나의 얼굴을 볼 때 주님이 비쳐 주시는 빛이 반사하는 사람인가?

내 안에 있는 복음의 광채와 평강과 기쁨이 밝게 나타나는가?

주님을 뵙고, 주님이 주시는 마음을 품고, 주님과 동행하며 말씀에 순종해 나가는 매일의 삶을 살면 지금보다는 더 밝게 나타날 것을 믿으면서 오늘도 살아야 하겠다. 토져 목사님에게 영향을 주었던 분들처럼, 얼굴과 삶에 빛이 나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이 몇 만 마디 말보다 더 주님을 증거하기 때문이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증거되기 때문이다.

주님,
모세의 얼굴의 광채는 주님의 광채였습니다.
저도 제 안에 계신 주님의 광채가 삶과 표정과 일에서 나타나는 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저의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제 안에 계신 주님이 영광 받으실 일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21 에베소 교회와 사대 교회에 주신 말씀 요한 계시록 2:1-11
120 “기록하여 일곱 교회로 보내라.”고 명하신 예수님 요한 계시록 1:9-20
119 재림하실 예수님 요한 계시록 1:1-8
118 주님은, .주님게, 주님을...…. 시편 145:1-21
117 이런 신앙 생활을 하라. 히브리서 10:29-35
116 회막을 봉헌한 모세 출애굽기 40:1-16. 34-38
115 지도자, 기술자 그리고 넘치는 예물 출애굽기 35:30-36:7
114 얼굴에서 빛이 난 모세 출애굽기 34:29-35 주후
113 다시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 출애굽기 34:1-14
112 "내가 너와 함께 가겠다."고 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33:7-23
111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 시편 115:1-18
110 빛의 자녀답게 살라 에베소서 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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