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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
시편 115:1-18
주후 2011년 5월8일㈜

I. 본문 요약

1-2 / 오직 영광을 주님께만.
3-8 / 전능하신 하나님. 무능한 우상.
9-11 / 이스라엘아 주님을 의지하여라.
12-13 / 신분의 높낮이 없이 복을 주시는 하나님.
14-15 / 시인의 기원
15-18 /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양하겠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홀로 영광을 받으실 인자하시고 진실하신 하나님.
하나님(3) 하늘에 계셔서 하고자 하시면 어떤 일도 다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9-11)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해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12)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13)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신분의 높낮이를 구별하지 않으시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15)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
하나님(16) 땅을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 영광은 오직 주님의 이름에만 돌려야 함을 강조한 시인.
교훈(4-7) 하나님은 어떤 일이든지 이루시지만, 우상은 금과 은으로 된 것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교훈,경고 (8) 우상을 만드는 사람이나 우상을 의지 하는 사람은 모두 우상과 같이 되고 만다.
명령(9) 주님을 의지하여라.
약속(9-11) 주님은,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
약속(12)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셔서 복을 주시고, 이스라엘과 아론의 집에 복을 주신다.
약속(13) 주님의 경외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니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구별하지 않고 복을 주신다.
모범(16) 주님께서 이스라엘 을 번창하게 하여 주시고, 자손들에게 복을 주시기를 기원하는 시편 저자.
교훈(16) 사람들에게 땅을 주신 하나님.
교훈(17) 죽은 사람은 주님을 찬양하지 못한다. 죽은 사람은 누구도 주님을 찬양하지 못한다.
모범(18) 영원히 주님을 찬양하겠다는 시편 저자

IV. 묵상과 적용(기도 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오직 영광은 하나님께.
-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십시오(1).
- 영광은 오직 하나님의 이름에만 돌리십시오(1).
- 영광은 오직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에 돌려 주십시오.

2) 전능하신 하나님, 무능한 우상
- 하늘에 계셔서 하시고자 하시면 어떤 일이나 다 이루신다(3).
- 우상은 금과 은으로 된 것으로서 사람이 만든 것이다(4).
- 우상은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한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한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냄새를 맡지 못하고,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고, 목구멍이 있어도 소리를 내지 못한다
l 우상을 만드는 사람이나, 우상을 의지하는 사람은 모두 우상과 같이 되고 만다(8).

3) 하나님을 의지하여라.
- 도움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9-11).
- 방패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9-11).
- 이스라엘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신분의 높낮이 없이 복을 시는 하나님(12-13).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양하리라.
- 주님께서 너희를 번창하게 하여 주시기를 기원한 시인(14).
- 너희는 하늘과 땅을 주신 주님에게서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한 시인(16)
-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양하겠다는 시인(18).

본문을 기록한 시편 저자의 하나님에 대한 이해는 매우 감동적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모든 영광을 받으실 분이심을 시의 첫 부분에서 강조했습니다. “영광만은 다만 주님의 진실하심과 인자하심에 돌려 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꾼으로써 늘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해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서는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편 저자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이든지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3). 뜻하신 바를 이루십니다. 그러나 우상은 사람이 금과 은으로 만든 것으로써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아니 무용지물의 물건에 불과함을 갈파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혜를 받은 구절 말씀은 8절입니다. “우상을 만드는 사람이나 우상을 의지하는 사람은 모두 우상과 같이 되고 만다.”고 경고했습니다. 그가 의지하던 우상처럼, 무용지물의 인간, 금 덩어리, 은 덩어리는 될지언정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맙니다. 탐욕과 음행과 물질을 의지하면서 사는 자들의 일생이 어떠하리라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그러나,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하나님을 받들어 섬기는 사람들(아론의 집),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에게는 도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것도 1,10,11절 세 절에 걸쳐서 강조하셨습니다. 인생길에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 주시고, 도움이 도움이 되어 주신다면 그보다 더 큰 은혜는 없는 것입니다. 온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두려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신분의 높낮이에 상관하지 않으십니다. 구별하지 않으시고 복을 주십니다(13). 

더 나아가서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을 번창하게 하여 주시기를 기원하면서, “너희는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님에게서 복을 받은 사람이다.”라고 힘주어 확신시키고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들의 존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주님의 자녀가 되고 주님을 경외하면, 나는 이미 복을 받은 입니다. 우상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영광 받을 만한 사람이 되어서 복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 때문에 복이 있는 것입니다. 

시편 저자의 말처럼 “죽은 사람”은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합니다. 물론, 육신적으로 죽은 사람은 더 이상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죽은 사람도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합니다. 시편 저자는 영생을 확신한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18절에 “그러나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라고 기록했습니다. 성도들은 이 땅에서도 주님의 구원하신 은혜가 감사하고, 받은 복이 많아 감사하고, 영생 주심이 감사해서 찬양하며 기쁘게 삽니다. 주님 앞에 가서도 영원토록 주님께 영광의 찬송을 드릴 것입니다. 

주님,
전능하신 하나님, 도움과 방패가 되어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그리고 복을 주시고 땅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오직 영광과 존귀는 하나님이 받으셔야 마땅하십니다. 저는 늘 구원의 은혜, 부어 주신 복에 감사해서 찬양을 부르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21 에베소 교회와 사대 교회에 주신 말씀 요한 계시록 2:1-11
120 “기록하여 일곱 교회로 보내라.”고 명하신 예수님 요한 계시록 1:9-20
119 재림하실 예수님 요한 계시록 1:1-8
118 주님은, .주님게, 주님을...…. 시편 145:1-21
117 이런 신앙 생활을 하라. 히브리서 10:29-35
116 회막을 봉헌한 모세 출애굽기 40:1-16. 34-38
115 지도자, 기술자 그리고 넘치는 예물 출애굽기 35:30-36:7
114 얼굴에서 빛이 난 모세 출애굽기 34:29-35 주후
113 다시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 출애굽기 34:1-14
112 "내가 너와 함께 가겠다."고 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33:7-23
111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 시편 115:1-18
110 빛의 자녀답게 살라 에베소서 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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