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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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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애굽기 34:1-14 |
주후 2011년 5년 5월 9일(화)
I. 본문 요약
1-4 /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두 개의 돌 판을 깎아 가지고 시내산으로 올라간 모세.
5-9 / 모세 앞으로 지나가시면서 선포하신 하나님, 땅에 급히 엎드려 기도한 모세.
10-14 / 내가 오늘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도록 하라고 하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모세에게 두 개의 돌 판을 내일 아침까지 준비해서, 아침 일찍이 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5) 구름에서 내려 오셔서 거룩한 이름 ‘주’를 선포하신 하나님.
하나님(6)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한결 같은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하나님(6) 그러나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기지는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죄를 지으면, 본인 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
하나님(6)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 같은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하나님(10) 다시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
하나님(11) 오늘 날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도록 하라고 명하신 하나님.
하나님(11) 가나안 족속들을 좇아 내실 하나님.
하나님(12) 그 땅에 사는 사람들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13)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그들의 석상을 부수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어 버리라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14) 질투 하시는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피할 죄, 경고, 명령)
명령(1, 2) 두 개의 돌을 깎아서 내일 아침 일찍 시내 산으로 올라와 기다리라고 하신 하나님.
약속(1) 새 돌 판에 다시 계명을 새겨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
경고(3) 아무도 너와 함께 올라와서는 안 된다고 하신 하나님.
모범(4)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돌판 두 개를 깎아서, 손에 들고 시내 산으로 아침 일찍이 올라간 모세.
교훈(6)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한결 같은 사랑과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
교훈(7) 수 천대에 이르기까지, 한결 같은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경고(7)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기지는 않으시는 하나님.
경고(7) 아버지가 죄를 지으면, 본인에게 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
모범(8) 급히 엎드려서 경배한 모세.
모범(9) 고집이 센 백성들을 용서해 주시고, 주님의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기도한 모세.
약속(10) 모든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루어 주시는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명령(11) 내가 오늘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도록 하여라.
약속(11)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 주실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
명령(12) 그들과 언약을 세우지 않도록 하라.
경고(12) 그들과 언약하면,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올무가 될 것이다(12).
명령(13)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그들의 석상을 부수고, 그들의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리라.
교훈(14)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다시 돌판 두 개를 만들라고 하신 하나님.
- 돌 판 두 개를 처음 것과 같이 만들어서 아침 일찍 시내 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시면서 다시 새겨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1).
- 아무도 함께 올라오지 못하며, 산 기슭에서 양과 소에게 풀을 뜯기고 있어도 안 된다고 하신 하나님(3).
- 돌 판 두 개를 깎아서 아침 일찍 산으로 올라간 모세(4).
2) 모세를 만나주신 하나님
- 주님께서 구름에서 내려 오셔서, 그와 함께 서서, 거룩하신 이름 “주’를 선포하신 하나님(5).
- 주, 주는,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한결 같은 사랑과 진실이 풍성하심을 선포하신 하나님(6).
- 수 천 대까지 한결 같은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심(7). 그러나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어가지 않으시는 하나님(7).
- 죄를 지은 본인에게 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
3) 다시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
-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도록 하라고 하신 하나님(11).
- 너희가 들어가 사는 사람들과 언약을 세우지 않도록 하라고 하신 하나님.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기 때문이라고 하신 하나님(12).
-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그들의 석상을 부수고, 그들의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리라고 하신 하나님(13).
- 우상에게 절을 하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14).
한 마디로 말한다면, 모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기도와 순종의 사람이요, 백성들과의 관계에서는 사랑의 사람이며, 자신과의 관계에서는 성실한 인물임을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돌판 두 개를 처음 것과 같이 깎아서 그것을 가지고 내일 아침 일찍 시내 산으로 올라오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는 아무 대꾸 없이 그대로 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 모세를 만나 주시고자 구름에 싸여 내려 오셔서 모세에게 거룩하신 ‘주’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한 인간으로써, 하나님을 대면한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며, 큰 복인 동시에 생명 상실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시내 산에서, 회막에서 하나님을 대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택함 받은 지도자이며, 하나님을 중심에 모신 거룩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직분과 신분에 걸맞게 절대 순종으로 하나님께 나아간 분이었습니다. 나도 모세처럼,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일상 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과 기도로 나아가 하나님을 뵙는 은혜의 삶을 계속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인자하심, 그리고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9절과 10절을 보면, 모세는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악과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백성의 죄가 용서 받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온 세상이 하나님의 권능을 알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동행하여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이름이 생명록에서 지워지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백성들 가운데 오셔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하기도 했습니다(출애굽기 32:32).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에 응답 하셨습니다. 가나안의 악한 일곱 족속을 멸하실 것을 약속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시면 사랑하시는 것을 주변 민족들이 보게 하시고자 하심입니다. 즉 하나님 자신의 영광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님께서 함께 하셔서 가나안 땅을 점령해 주시겠다는 새 언약을 받았습니다(10). 6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한결 같은 사랑과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7절의 말씀처럼, 죄를 미워하시며 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 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순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때문에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과 동행해 주시는 은총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부하신 것이 있습니다. 그들이 가나안 복지에 가서 할 일은 “그들과 언약을 맺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그들의 석상을 부수고, 그들의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15,16절을 보면 그 땅에 사는 사람들과 언약을 맺을 때 올 티락상을 적나라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도덕적 불결과 성적 타락을 이스라엘을 몰고 갈 것이기 때문에 엄하게 명하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방면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사사기의 400년 암흑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그들이 음란하게 이방 신을 섬기면, 하나님은 자신을 질투하시는 하나님으로 표현하신 것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많은 은총과 값없이 주시는 사랑을 받고 살고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내가 할 일이 있습니다. 순종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것은 명령입니다. 이상의 가치관, 문화적 경향들, 물질등 하나님 이외의 것이 나의 삶을 이끌어 가는 우상이 생기지 않도록 늘 살펴야 함을 배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신 새 언약을 경홀히 한 것이 그들이 멸망한 이유인 것과 같이, 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경히 여기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지 않으면, 이 세상의 풍조에 이리저리 떠내려 가는 자가 될 것을 미리 봅니다.
주님,
모세처럼, 기도와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백성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그들이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것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게 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세상의 풍조와 가치관을 늘 부셔버려 가루로 만들어 밟아 버리는 강인한 순종의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잡힌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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