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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창조의 일군들에게 주신 교훈(2)
참고: 사무엘 상 15:10-2
사울이 왕이 되기 전에는 순종 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잃어버린 나귀들을 찾을 길이 없어지자 종의 청을 받아들여서 작은 예물이나마 준비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기를 소원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가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후에도 얼마나 겸손한 사람이었는가를 지난 주일에 살펴보았습니다.
그의 통치 초기의 모습이 사무엘 상 1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미 왕으로 부름 받았지만 자신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것 같습니다.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야베스 사람들의 고통받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었습니다(삼상 11:6). 그는 하나님의 강력하신 감동에 인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는 백성들을 조직화해서 강력한 암몬 사람들을 무찌르는 용맹도 있었습니다. 사울의 리더쉽을 친히 경험한 백성들이 사울의 왕 됨을 비웃은 무리들을 죽이자고 할 때에도 그는 “이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서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삼상 11:14)고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13장부터 사울 왕의 모습은 매우 다르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들도 회개하여 성령님을 선물로 받은 초창기신앙 생활의 넘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군으로서 양육되어 맡기신 바 그리스도인의 지상 명령인 ‘전도’와 ‘제자 양육’의 영적 싸움에서 긴박감 넘치는 승리의 감격도 가져본 성도님들이 많이 있으시리라고 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주의해야 할 교훈들을 살펴 보아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사울이 걸려서 넘어졌던 문제들이 바로 우리들도 넘어뜨릴 수 있는 덧이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일군이 되어서 실패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1.사울은 어느 사이에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식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강력한 해양족속으로 가나안의 해변가고 이민 와서 살고 있는 불레셋 사람들의 침공했습니다. 스들의 숫자가 “해변의 모래처럼 많았습니다.”(삼상 13:5) 병거가 3만이요, 마병이 6천이였으니 이스라엘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강한 군사력이었습니다. 이슬엘에는 철공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변변한 무기도 없는 이스라엘이었습니다(삼상 13:9). 사무엘 상 13:7을 보면 “그를 좇는 모든 백성은 떨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떨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기가 땅에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백성들이 굴과 숲과 깊은 웅덩이에 숨어서 떨었습니다.

백성들이 흩어지려고 하자 사울은 당황했습니다. 8절 말씀을 보면, 사무엘이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와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 후에 싸움터로 나가고자 했음을 봅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과거에 가졌던 하나님의 신의 감동으로 일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사울은 사무엘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전전 긍긍 했습니다. 그가 지도자로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상황을 보다가 실패했습니다. 신 양을 보면 예수님의 수제자라고 하는 베드로도 안디옥 교회에 갔을 때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인들의 눈을 의식한 결과 사도 바울의 질책을 받은 사건이 있습니다. 자먼 저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린다고 했습니다.

삼상 15:24을 보십시오“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 하였나이다. 내가 여호 와의 명령과 당신의 법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총종하였음이니 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조금 내려가서 30절은 보면 “내가 범죄 하였을 지라도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의 앞과 이스라엘의 앞에서 나를 높이사”라고 사무엘에게 간청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어떤 상황을 만날 때 하나님보다 사람을 너무 의식하면 실패합 니다. 그가 왜 사람을 의식했을까요? 아마도 역사에 남는 초대 왕이 되겠다는 명예심 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2.그는 자신의 명예를 채우기에 부지런했습니다.

그가 왕이 된 이상 명예는 이미 갖고 있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 일찌기 갔습니다. 사무엘 상 15:11을 보면 사무엘은 사울을 세우시고 걱정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근심하여 온 밤을 하나님께 부르짖 으며 새웠습니다. 그가 도착했을 때 사울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울이 갈멜에 이 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돌이켜 길갈로 내려갔습니다.”(삼상 15:12). 아말렉과의 전투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이요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한 것이며, 백성 들과 사무엘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거나 지도자들에 게 감사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사무엘 상 14장을 보면 이스라엘이 불레셋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용맹한 아들 요나단의 하나님을 믿는 굳건한 믿음과 생명을 아끼지 않 은 공격의 결과였습니다. 사울은 그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군사들을 굶겨가면서 음 식을 먹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사무엘 상 14:28,31을 보면 군사들이 기진 맥진 해졌습니다. 도저히 참지 못한 군사들이 탈취한 짐승들을 잡아서 피째 먹음으로 인해서 율법을 범하는 죄를 짓게 했습니다. 그의 명령을 듣지 못한(삼상 14:27) 아들 요나단이 전투 중 너무나 힘이 들어서 지팡이 끝으로 찍어먹었다고 해서 죽임을 당할 번 했습니 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의지와 결정으로 그 밤에 불레셋을 치자는 무리한 명령을 내리고자 했습니다. 창세기 11장을 쌓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자, 성과 대를 쌓 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4)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바벨탑을 쌓지 못하고 온 지면에 흩어졌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의 다른 한 면을 심각하게 경고했습니다. 그가 권력을 갖자 물질을 탐하 는 자로 변질되고 있었습니다. 사무엘 상 15:19를 보면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 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 이까?”라고 질책했습니다.
성서는 경고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하나님의 영광은 뒤로하고 나의 명 예욕, 물욕으로 일하면 주님의 맡기신 사역에서 실격될 것입니다. 그가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실격될 수밖에 없었던 한 가지 사실이 더 있습니다.

3.그는 자신의 한계를 망각했습니다.

로마서 12:3을 보면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사울은 사무엘이 없을 때에 자신이 직접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구약에서는 제사장이 예배를 집전 하도록 규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성별하셨습 니다. 그 율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울은 사무엘이 늦게 도착하자 자신이 제사장이 되 어서 번제를 드렸습니다. 사무엘 상 13: 13절은 보면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왕에게 명 하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씀했습니다.

사울이 불레셋과 전투를 하고자 할 때 하나님의 궤와 제사장이 함께 있었습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한 그 밤에 그는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사 람도 남기지 말자고 제의했습니다. 그때 군사들은 “왕의 소견대로 하소서.”(삼상 14:36) 라고 응수했습니다. 그의 행동의 동기가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있는 것보다는 탈취물에 우선 순위가 있었음을 봅니다. 그렇게 전개되는 상황을 본 제사장이 이리로 와서 하나 님께 나아가서 여쭈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는 어느 사이에 하나님보다는 물질이, 명예 가 그를 지배하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엇을까요?
사무엘 상 12장을 보면 사무엘이 백성들과 왕 이된 사울을 가르친 사실이 기록되어 있 습니다. 15절을 보면“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 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열조를 치신 것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고 경고 했습니 다.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13:13, 15:26에서 사무엘은 누누히 사울이 “하나님 여호와께 서 왕에게 명령하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고 기록했습니다.

기억하십시다! 그가 사람을 두려워하게 되고, 명예심이나 세우려고 하고, 또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게 된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의 경고를 누차 받고도 진정한 회개 없이 그 사태만 모면하고자 했습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그 능력은 부인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을 앞세웠습니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잃게됩니다. 우리들의 일생에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들이 있음을 감사합시다. 학생의 기회, 가정을 이루고 사는 기회,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사는 기회, 개척 교회를 이루어 가는 성업에 부름 받은 기회를!

이 하나님의 나라의 일군이 변질하지 않는 길은 우리들의 사역을 사람들의 눈치나 보는 입장에서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명예에 기초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내가 맡긴 임무를 분명히 알고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려면 삶의 모든 영역이 주님에 의하여 인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새 사람, 새 영으로 날마다 새롭게 살아서 경건의 능력이 삶에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선 줄로 아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92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비결 참고: 잠언 1장 10-19.
91 우리의 확신과 기쁨의 근원. 참고: 빌립보서 1:5-7
93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3가지 바른 이해 참고: 잠언 3;19-35
94 새 역사 창조 사역자들이 명심할 교훈(1) 참고: 사무엘 상 9:1-10
95 새 역사 창조의 일군들에게 주신 교훈(2) 참고: 사무엘 상 15:10-2
96 새 역사 창조 일군들에게 주신 교훈(3). 참고: 사무엘 상 16:14-23
97 하나님의 일꾼이 되려면 참고: 사도행전 2:1-13
98 참된 예배자의 자세 참고: 레위기 8:1-36
99 이렇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참고: 레위기 8장 1-36절
100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3) 참고: 에베소서 3:1-13
101 일어나라! 전하라! 참고: 이사야 60:1-12
102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는 교회 참고: 이사야 6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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