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설교
새 역사 창조 일군들에게 주신 교훈(3).
참고: 사무엘 상 16:14-23
사무엘서의 저자는 이미 읽은 말씀 14절 말씀을 통하여 사울 왕의 최후의 비참한 상황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 하나님의 성령이 그를 떠났습니다. 악령이 그를 사로잡아 좌지우지하는 상태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 한 사람의 삶만이 비참해 진 것이 아닙니다. 그의 가족은 물론 온 국가에 내전과 혼란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지난 2주간의 설교를 통해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사울 왕이 처음부터 이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울 왕의 문제는 하나님 보다 사람을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의 명예보다는 자신의 명예를 챙기느라고 바빴습니다. 그 위에 하나님께 나아가서 여쭈어 보거나 하나님의 선지자의 권면을 무시한 채,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제사를 집전 하고, 하나님이 맡기신 기회들을 통해서 탐욕을 채우는 데 급급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교만했습니다. 성서의 말씀대로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오늘 아침에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이 비참한 최후를 마치게 된 이유의 마지막 부분을 성서를 중심으로 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은 채 동분서주한 사울이 얻은 일생의 결론은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실 것입니다.
사울이 하나님을 배제한 채 이스라엘을 통치하며, 외적을 막고자 할 때에 당한 어려움이 무엇입니까?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이 맡기신 책임과 영적 싸움이 있습니다. 사울이 가졌던 위기가 우리들의 것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는 부름 받은 사역자로서

1.악령에 시달림을 받으며 살아야 했습니다(삼상 16:14).

사울 왕에게서 하나님의 영이 떠난 것으로 일단락 된 것이 아닙니다. 그 결과가 자신에게 미쳤습니다. 본문이 말씀하는 바와 같이 악신이 그를 번뇌케 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았을 때에는 겸손했고, 대적들과의 싸움에서도 늘 승리했습니다. 그는 이제 확신에 찬 왕이 아니라 번뇌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자연히 그의 힘이 쇠잔해 지고, 판단력이 흐려졌을 것입니다.

요한복음 16:13을 보면“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대로 주님께서는 악령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저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제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 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한 8:44)고 하셨습니다. 사울 왕은 거짓의 영이 그의 마음의 중심을 잡고 있었습니다. 온전한 정신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4:4을 보면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3:1을 보면 악한 사단은 하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사울 왕의 마음은 문자 그대로 혼미한 가운데서 의심하고, 번뇌하면서 살았습니다. 그의 중심에는 하나님도, 말씀도, 그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환희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부하들을 통해서 그의 중심이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그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삼상 16:18)다윗을 만나도록 해 주셨습니다. 다윗은 수금을 잘 탈뿐만 아니라, 용사며, 용감한 군인이며, 말도 잘하고, 외모도 준수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잘 아는 바와 같이 그는 위대한 시인이었습니다. 그의 시는 구구절절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으며, 믿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가 사울을 위하여 수금을 타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서 그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크신 능력의 손을 노래했을 것입니다. 사무엘 상 16:23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병기 잡는 측근중의 측근이 되었을 때, 다윗이 하나님을 섬기고 의지하는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을 경험했지만, 이내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다음 단계의 심각한 상태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2.그는 두려움과 시기, 질투 그리고 모함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삼상 18:6-30).

사울 왕은 다윗에 대하여 경쟁의식을 가졌습니다. 다윗은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여 승리했습니다. 그를 군대 장관으로 삼았습니다(18:5). 다윗이 불레셋과의 싸움에서 대승하고 돌아올 때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18:7)라는 여인들의 창화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 졌습니다. 9절을 보면 “그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2절에서 사울이 다윗을 두려워한 이유는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두려워한지라.”라고 사울이 두려워한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15절을 보면“ 사울이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돌이켜보고 하나님께 나아갈 기회를 ‘두려움’으로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아벨의 제사를 하나님이 열랍 하시고 자기의 제물이 열랍 안된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동생을 시기, 질투해서 마지막에는 죽인 가인처럼, 사울 왕은 자신을 위하여 수금을 타면서 위로하는 다윗을 벽에 박아 죽이고자 손에 든 창을 여러 번 던졌습니다(18:11,19:10)

그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딸을 미끼로 해서 다윗을 죽일 계교를 두 번이나 꾸몄습니다(18:17,25). 사위가 된 후에도 자객을 보내서 다윗을 죽이고자 했습니다(19:15). 그 후에도 도망 다니는 다윗을 추격해서 죽이고자 가진 애를 다 썼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를 원수로 갚지 않고 사울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살려 주었습니다(삼상 24:1-7).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사울은 크게 울면서 잘못은 뉘우쳤습니다(삼상 24:16,17).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이었습니다. 26장을 보면 사울 왕은 또 다윗을 죽이기 위해서 혈안이 되었지만 다윗은 또 사울을 살려 주었습니다. 그의 중심은 증오와 질투심, 시기와 갈등, 그리고 살의에 의해서 조종되고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그가 지배받지 않고, 그의 옛 본성과 악령에 의하여 지배받았기 때문입니다.
악령은 살리는 영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님 만이 인간의 어두운 마음을 밝히십니다.

3.그는 최후로 신접한 여인을 찿았습니다 (28:5-25).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맡기신 사역을 감당할 길이 없게되자 그는 “불레셋 사람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삼상28:5)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진정한 회개도 없이 급할 때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사울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6). 그는 왜 하나님이 자신에게 응답하시지 않으시는가를 생각하고 뉘우쳐 돌이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죄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단절했습니다(이사야 59:2). 그런데 그는 하나님의 응답이 없으시자 이내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고 부하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무당에게 가서 자신과 국가의 문제를 해결 받고자 했습니다.
왜 이것이 그의 일생에 가장 치명적인 잘못이 되었습니까?

첫째로, 자신이 내린 명령을 스스로 범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 상 28:3을 보면 사울 자신이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변장을 하고 백성들의 눈을 피해서 밤중에 갔습니다.
둘째로, 레위기 19:3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악령에 사로잡힌 자에게 애원을 했습니다.
셋째로, 그는 신접한 여인 앞에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10)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었습니다. 출애급기 20:7에는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히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후 사울은 길보아 산의 전투에서 자살로 일생을 마치게 됩니다.

신약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롯 유다도 목매달아서 자살함으로서 비참한 최후를 마쳤습니다(마태 27:5). 그는 예수님이 주신 떡 조각을 받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13:27을 보면,“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30절에는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를 이기적이 되게 하고, 탐욕스럽게 했고, 주님의 말씀도 거부하도록 했던 사단, 사울을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떠나도록 했던 사단이 지금도 우는 사자처럼 믿는 자를 유혹하러 다닌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런데 그 사단이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합니다(고후 11:14). 그렇기 때문에 속기가 쉽습니다. 사단은 말씀의 명령보다는 자신의 의지를 앞세우게 합니다. 진정한 회개보다는 임기 응변으로 슬쩍 문제를 넘어갈 수 있다고 믿도록 합니다. 새 영, 새 사람으로 일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명철과 지혜를 의지하게 합니다. 이러한 계략에 속지 맙시다. 오랜 후에 역대상 기자가 본 사울 왕조의 멸망에 대한 기록을 살펴봄으로서 말씀을 정리해야 하겠습니다.
역대상 10:13,14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 하였음이니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저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더라.”
역대상 13:3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우리들이 하나님의 사역자들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일하는 가가 우리들의 후손들에게, 그리고 하나님 앞에 기록 될 것입니다. 사울과 같은 인생 결말을 맺지 않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Number Title Reference
92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비결 참고: 잠언 1장 10-19.
91 우리의 확신과 기쁨의 근원. 참고: 빌립보서 1:5-7
93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3가지 바른 이해 참고: 잠언 3;19-35
94 새 역사 창조 사역자들이 명심할 교훈(1) 참고: 사무엘 상 9:1-10
95 새 역사 창조의 일군들에게 주신 교훈(2) 참고: 사무엘 상 15:10-2
96 새 역사 창조 일군들에게 주신 교훈(3). 참고: 사무엘 상 16:14-23
97 하나님의 일꾼이 되려면 참고: 사도행전 2:1-13
98 참된 예배자의 자세 참고: 레위기 8:1-36
99 이렇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참고: 레위기 8장 1-36절
100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3) 참고: 에베소서 3:1-13
101 일어나라! 전하라! 참고: 이사야 60:1-12
102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는 교회 참고: 이사야 60:13-22
Page: (9/19), Total: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