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설교
“내가 이를 위하여 왔다.”고하신 예수님
참고: 마가복음 1:35-39
금요일 낮부터 어제 저녁 6시 30분까지 중,고등 학생들이 30시간 금식 모임을 교회에서 가졌습니다. 밥을 굶겨 아이들이 고생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각자가 자원했습니다. 그 이유는 2분마다 5명 정도의 아이들이 굶고 병들어도 먹고 치료 받지 못해서 죽는데, 한 아이를 돕는데 한 달에 30불이 들기 때문에 30시간 금식을 하고 본인과 협조자들의 도움으로 목적한 금액을 기독교 선명회로 보내기 위한 뜻 깊은 금식이었습니다.

어제 그저께 저녁에 들려서 어떠냐고 하니까 괜찮다고, 어제 아침 새벽 기도회를 끝내고 어떠냐고 했더니 정신이 좀 나간 듯 덤덤히 “그냥 그래요’ 라고 하더군요. 저녁 끝날 때쯤 되니 눈들이 시계에 많이가 있었어요. 야 30분 후면 밥을 먹는다. 드디어 6시 30분이 되어 닭죽을 먹이기 위해서 제가 기도를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했더니 아이들이 얼마나 크게 아멘 하는지 제가 지난 몇 개월간 성도님들과의 만남, 말씀 증거, 기도할 때, 그 어느 때 보다도 크고 웅장한 ‘아멘’이었습니다. 음식을 다시 먹는 감동 때문이었습니다. 목적인 30시간을 마치자 너무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을 세가지고 나눌 수 있습니다.
아무 목적이 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방랑자와 같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인생 여정을 삽니다. 목적이 있지만, 주위에 어느 순간 잊고 살며 현실적인 삶만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주하여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목적을 갖고 꾸준히 전진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생을 거룩한 순례자로 삽니다. 본향인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갑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이 인생에 주신 목적을 발견하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4월 2일 수요일까지 우리들은 릭 워렌의 책 ‘목적이 이끄는 삶’을 중심으로 해서, ‘왜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 하는가?’로 부터 시작해서,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인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계획되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예배입니다.
둘째 목적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다.’ 이것이 교제입니다.
셋째는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도록 창조되었다.’ 훈련과 교육입니다.
넷째는,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지금의 이 모습으로 지음 받았다.’ 이것이 사역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우리가 묵상할 다섯째는, ‘우리는 사명을 위해 지음 받았다.’ 이것이 전도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부분을 묵상할 때에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에 대하여 성경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오,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면 자들에게는 눈을 뜨게 하심을,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주셔서 주님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고자 오셨습니다(누가복음 4:18)

예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사역하셨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주님이 십자가 상에서 우리의 죄 짐을 지시고 돌아가실 때, 하신 말씀을 기억하시지요? “내가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교계신문을 보니 오늘 날 교회 성도들이 죄의 회개나 지옥에 대한 설교를 싫어하기 때문에 잘 안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한 헌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부담스러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과 물질 생활에 대한 기준을 주님은 누차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전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요? 쉽지 않으니까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기억할 것은, 주님이 우리를 이 땅에 두신 목적이 있습니다.

이미 읽으신 본문 말씀을 보면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고 오신 목적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이 세상에 계실 때, 어떻게 인간 구원 사역을 해 나가셨을까요?

첫째로, 주님은 많은 일보다 하나님을 만나 교제하시는 일을 가장 앞세우셨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즉 깜깜할 때에 한적한 곳에 나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앙모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왜요? 내 뜻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32절 말씀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해가 저물 때에 주님께 나온 사람들을 섬기셨습니다. 얼마나 피곤하시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그것을 넘어서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귀한 시간을 사역보다 앞서는 우선순위로 삼으셨습니다.

사실 우리들의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은 어떠합니까? “피곤하다. 시간 없다. 스트레스 쌓인다.”는 말을 하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면, 주님처럼 가장 귀한 시간, 하루의 첫 시간을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이 교제 하지 않으면 우리들에게 주신 삶의 목적들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과 교제함을 통하여 죄를 깨닫고 회개합니다. 큰 은혜를 받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능력 있는 성도가 됩니다. 우리가 복음 전파에 있어서 가장 간과하시 쉽고,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아 넘쳐 나는 삶을 통한 자연스런 복음 전도의 동력이 약함이 아닙니까?

엘림 교회 성도 여러분!
이 교회가 복음을 전하여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줄 압니다. 그렇다면, 먼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처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가지시는 첫 시간을 갖으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론이려니와 우리 교회에서는 매주 수요기도회와 토요 새벽 기도회를 합니다. 성도님들이 힘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째로, 주님은 사람들의 원함 보다는 하나님의 원 하심에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 생활에 대하여 마가복음에 두 번이, 누가복음에는 5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이 기도의 시간을 방해한 사람들이 다름 아닌 부름 받은 제자들이었음을 봅니다. 시몬 베드로와 그의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기도 끝나실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이 조급했던 것 같습니다. “모두 선생님을 찾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주님,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우시지요? 라는 부탁입니다. 제자들은 주님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 없이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어떤가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시고 병자들을 고쳐 주신 것은 그것이 궁극적인목적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복음에 반응하도록 하시는 수단으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에게서 병 고침을, 풍부한 삶을, 귀신에게 놓임을 갈망했습니다. 바로 그것이 그들이 그리던 메시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복음을 제시하셨습니다. 이상의 것들도 지나가는 것입니다.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 받고 영원한 삶을 살아갈 자녀가 됩니다. 예수님은 궁극적으로 인간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열망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우리들이 자칫 잘못하면, 주님이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것 보다느니 우리가 원하는 주님이 되기를 기대하기 쉽습니다. 기억하실 것은 주님을 나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주님이 원하시는 천국 복음에는 별 관심이 없고 사람들의 인기와 원함을 채우는 것에 급급하고, 우리가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 아니라, 안주하는 신앙생활에 머물기 쉽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주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목적지를 선택하시고 움직이셨습니다.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나는 이일을 하러 왔다.” 고 하신 후 “예수께서 온 갈릴리와 여러 회당을 두루 찾아가셔서 말씀을 전하고, 귀신을 내어 쫓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밤에,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심 같이 나도 너희를 세상에 보낸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것을 일컬어 ‘지상명령’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기억하십시다. 주님을 믿어 구원 받음 모든 자녀들에게 부활 승천하시면서 주신 명령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입니다. 주님과의 동행, 주님의 임재 하심 가운데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시고자 하십니까? 주님을 전하면서 사는 신앙생활을 하시면 됩니다.

사도 행전 1장 8절을 기억하시지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예수님은 언제나 성령에 충만 하심으로 사역하셨습니다. 초대 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이 성령에 충만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실 복음 전도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와의 싸움임으로, 초자연적인 하늘의 능력을 공급 받아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말씀의 검과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함이 꼭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원함보다 하나님이 주신 인간 구원에 대한 궁극적이 해답인 복음의 내용을 잘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충만하신 능력을 막는 것들이 있음을 아시고 제거하는 일을 간단없이 하시기 바랍니다.

죄나 악한 습관으로부터 회개하십시오.
말씀과 기도 안에서 늘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께 헌신하십시오. 기회 있을 때 주님과 이웃을 섬기십시오.
성령 충만을 늘 간구하십시오. 찬송가의 한 절처럼, “불길 같은 성령이여 간구하는 우리에게 지금 강림하셔 영광 보여 주소서…”
마지막으로 성령 충만의 약속을 확신하십시오.

다니엘서 12장 3절을 보면, “지혜 있는 자는 하늘의 밝은 빛처럼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한 사람은 별처럼 빛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둘씩 짝지어 나가서 전도한 후에 매우 기뻐서 주님께 보고할 때,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들이 복음을 전할 때 하늘의 권세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기뻐하는 것 보다, 네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음을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디엘 무디 선생님은 20세기 미국의 대 각성운동의 기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은 전도했습니다. 그는 늘 바쁘고 피곤한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전기를 보면 늘 아주 일찍 일어나셨습니다. 그래서 동역자들이 “선생님, 오늘 정말로 크고 중요하신 모임을 하셔야 하는데 더 주무시지요?”하면, “오늘 더 큰 일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이 말씀 묵상하고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엘림 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주님을 만나 먼저 은혜와 능력을 넘쳐 나게 공급 받으셔야 증거 하시게 됩니다.
교회내의 여러 가지 많은 일들에 묻혀서 복음증거의 우선순위를 놓치지 마십시오.
누구에게 복음을 증거하실 것인가 대상을 가지고 목표를 가지고 기도하고 방문하고 교제해서 사랑으로 섬기고 신뢰를 쌓아가십시오. 그리고 영생의 떡이신 예수님을 전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79 성경을 묵상하는가? 참고: 디모데 후서 3:14-17
80 새 해, 새 역사 참고: 에스라 1:1-11
81 쉬지 말고 기도하라. 참고: 데살로니가 전서 5:16-18
82 “내가 이를 위하여 왔다.”고하신 예수님 참고: 마가복음 1:35-39
83 죄를 사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참고: 에베소서 2:1-10
84 모범이 되십시오! 참고: 베드로 전서 5:1-11
85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참고: 빌립보서 1:1-2
86 온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 참고: 시편 138:1-8
87 역 이민을 떠나면서 참고: 룻기 1장 18-22
88 위로부터, 안으로, 밖으로 참고: 골로새서 2장 6,7절
89 네 발의 신을 벗으라. 참고: 출애급기 3:1-10
90 감사, 감사 또 감사 참고: 골로새서 3:15-17
Page: (8/19), Total: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