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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참고: 빌립보서 1:1-2
여러분의 일생에 가장 잊지 못할 교회가 있으실 것입니다. 왜 그 교회를 잊지 못하십니까?
때로는 나쁜 추억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감동적인 경험들이 지금도 느껴지는 그런교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도 바울의 일생에 여러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도 가장 잊지 못할 교회가 있었습니다.
어느 교회일까요? 유럽에 첫번으로 개척한 빌립보 교회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편지를 쓴 때는 주후 61년 경이었습니다.
그 때 그는 로마의 옥에 갖혀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교회를 개척하는 일원으로서 이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부름 받은 우리들이 스스로 질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정말로 ‘그리스도인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대답이 불분명하다면, 우리 공동체도, 사역도 불분명한 것이 됩니다.

본문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분명하게 점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인은 예수 안에서 구별된 사람입니다.
고린도 후서 5:17을 보면, 어떻게 인간이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본문에 나오는 성도가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있음으로 인하여 구별됩니다.

성도라는 단어를 영어 성경에서는 ‘Saint’라고 했습니다. 성도란 말이나 그리스도인이나 그 뜻은 다름이 없습니다. 기독교의 어떤 종파에서는 죽은 성도들 가운데 신앙과 생활에 덕이 귀감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름 앞에 성(Saint)라는 말을 부칩니다. 그러나 성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을 일컬어 ‘성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성도란, 기도를 많이 해서 유명해진 사람이나, 전도를 많이한 사람만을 지칭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성도란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사역과 성령의 감동을 통하여 자녀로 구별하신 사람들입니다. ‘거룩하다’라는 단어는 헬라말로 ‘하기오스’이며, 구약의 히브리말로는 ‘카도쉬’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다’고 하는 말은 하나님은 피조물과 구별되는 분이시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인 그리스도인은 “구룩하게 부름받은 성도’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러한 특권을 갖는 것은 우리들이 탁월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빌립보라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구별되어 뽑힘을 받은 사람들 즉 ‘성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우리들은 흔히 교회를 다니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합니다. 기독교의 신조를 배우고 인정하며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성서가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성도란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삶의 입장을 결단한 사람들입니다. 교회의 진정한 구성원은 죄를 온전히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즉 교회는 거듭난 사람들에 의하여 구성됩니다(요한 3:3).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마태 16:16)이라고 진심으로 고백하는 성도들의 고백위에 교회를 세우십니다(마태 16:18)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이며, 삶의 의미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하나님을 위하여 바쳐질 때라고 믿고, 헌신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구별된 사람들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기를 마음에 소원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사람들입니까?
성도입니까? 이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의 모임에 왔기 때문입니까? 교리나 예배의식이나 전통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생명은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아는 증거가 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우리들의 생활이 땅의 것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으로 증명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무는 “그 열매를 보아서 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자신과 디모데를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1세기에 로마제국에는 노예 제도가 일반화 되어 있었습니다. 고린도 전서 6:20을 보면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과 디모데는 주님을 주(LORD)로 모시고 있습니다. 그들을 소유하고 잇는 분은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들은 종(SERVANT)으로서 자신의 독립된 생각이나 의지를 전적으로 포기하고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종으로서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분골쇄신 함을 기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사도 바울을 피로 사셨습니다. 사탄의 노예로 살던 그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고, 일꾼이 되게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신분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사탄에게 더 이상 복종하지 아니하고, 그리스도께만 복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인간적인 면에서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월등한 면인 많은 분이었습니다. 베냐민 지파에서 났습니다. 유대인 중에 유대인입니다. 율법으로는 흠이 없이 산 사람입니다 당대에 가장 유명했던 가말리엘이라는 율법 교사의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존경받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가장 높임을 받을 분은 오직 예수님이셨습니다. 예배 때도 설교자나 찬양대가 높임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주님이 영광 받고 높임을 받으셔야 합니다. 인간 중심의 예배가 아니라, 주님을 높이는, 주님을 중심으로 하는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입니까?
그리스도의 종들입니다. 우리들의 소유주는 우리를 피로 값주고 사신 그리스도입니다. 이렇게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낮추고 주님을 높여드릴 때만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날 교회에 교만한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고 지적한ㄴ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님의 뜻은 묻지도 않습니다. 관습과 전통이면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사도 바울과 디모데 같은 분들도 ‘종’이었는데, 자신들은 권세와 명예를 얻기에 혈안이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됩니까?
자기가 주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도 언제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을 누리면서 삽니다.
그리스도인이 될 때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한량없는 은혜를 받습니다. 과거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성령을 선물ㄹ로 받습니다.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를 누립니다. 신앙 양심의 자유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권도 받습니다. 현재와 미래에 하나님의 인도가 있음을 믿으면서 소망중에 즐거워 합니다.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맞기고 모든 것을 채우시는 주님을 신뢰하면서 확신있게 삽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평강을 누립니다. 히브리말로는 평강을 여러분이 잘 아시는 ‘샬롬’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조화를 이룬다(Harmony)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나 , 사람들간에 조화를 이루면서 삽니다. 주님께서 주신 대 계명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삶을 값지게 하고 의미있게 합니다.
‘완성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래서 온전한 인격을 완성해 갑니다, 풍요로운 삶의 질을 가지고 삽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하나님께 달라고 떼거지를 쓰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은혜와 평강을 누리면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지 않은채 은혜의 단비를 촉촉히 맞으면서 삽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도도인이라 Of Jesus(예수의), In Jesus(예수 안에서), From Jesus(그리스도로부터)에 근거한 존재라고 정의 했습니다.
교회는 성도들로 구성됩니다. 그 어느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성도가 될 수 없습니다.
여려분!
성도가 되셨습니까?
진정한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삽니다. 기억하십시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 세상에 있습니다. 그 인생의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현세에서도 무의미한 삶을 살고 내생에서도 영생을 얻지 못합니다. 그 때도 영원히 그리스도 밖에 있을 것입니다.

교회는 겸손한 그리스도의 종들로 구성됩니다. 자기 의지와 고집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선다면 교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주님을 제쳐놓고 각자가 다 교만하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교회는 삶가운데서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사는 성도로 구성됩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있습니다. 성숙과 조화와 발전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입니꺄?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구주로 모셨습니까?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구원 받아 구별된 성도들이 모인 교회,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종으로 사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 그리고 은혜와 평강이 넘차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기도하시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79 성경을 묵상하는가? 참고: 디모데 후서 3:14-17
80 새 해, 새 역사 참고: 에스라 1:1-11
81 쉬지 말고 기도하라. 참고: 데살로니가 전서 5:16-18
82 “내가 이를 위하여 왔다.”고하신 예수님 참고: 마가복음 1:35-39
83 죄를 사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참고: 에베소서 2:1-10
84 모범이 되십시오! 참고: 베드로 전서 5:1-11
85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참고: 빌립보서 1:1-2
86 온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 참고: 시편 138:1-8
87 역 이민을 떠나면서 참고: 룻기 1장 18-22
88 위로부터, 안으로, 밖으로 참고: 골로새서 2장 6,7절
89 네 발의 신을 벗으라. 참고: 출애급기 3:1-10
90 감사, 감사 또 감사 참고: 골로새서 3: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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