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설교
새 해, 새 결심
참고: 여호수아 3:1-6
1. 들어가는 말

지금부터 약 50여년 전에 예일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인생의 목표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는 약 15% 정도가 인생의 분명한 목표와 결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 중에서 약 3% 정도의 학생들만 그것을 글로 썼다. 즉 자신의 사명 선언을 글로 기록하였습니다. 30여년 후에 그 졸업생들을 조사 한 결과 사명 선언문을 쓴 사람들이 성취한 것이 97%가 이룬 업적보다 탁월했다는 것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어 10여일이 지났지만 새해에 따른 새 각오와 결심이 정리되지 않은 채 지난해와 별 다름없이 물리적이 시간의 연속 안에서 살아갈 수 있다. 시간을 희랍어에서는 두 가지로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입니다. 전자는 그냥 지나가는 시간을 말합니다. 그러나 후자인 ‘키이로스’는 역사적인 시간을 말합니다. 가령 똑 같은 시간일 지라도 생일이니 결혼 기념일이니 일생에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을 말합니다.

매년 연 말과 연시는 한 사람의 일생에 한해 가운데서 ‘역사적인 시간을 마련할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될 수 있는 때가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들 각자에게 목표를 주셨습니다. 그 목표를 분명하게 발견하셨습니까? 금년에 하나님 안에서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사업에 두신 목표가 구체적입니까? 아니면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아닙니까? 목표가 없으면 성취도 없습니다.

2. 중심 되는 말

봉독하신 하나님의 말씀 여호수아 3:1-6절의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의 노예에서 해방된 후 40여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드디어 목적지인 가난안 땅을 점령하기 위하여 요단강을 거너는 마지막 단계에 있었던 말씀입니다. 여호수아와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새 해를 시작한 우리들이 어떠한 새 결심을 하여야 하는가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이신 본문 3장 1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목표를 각졌을 뿐만 아니라 매우 부지런한 일군이었습니다.

그는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이스라엘 백성을 이동시켰습니다. 로마서 12장 11절을 보면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부지런한 사람이 될 수 있겠습니까?.

- 여호수아에게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가나안 정복입니다. 이 목표를 갖는다는 것이 쉬웠을까요?
아닙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는 죽고, 강대한 가나안 7족속은 건너편에 있고, 우기가 되어 요단강의 물이 도도히 흐르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정복의 대열에 참여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을 할 만한 고도의 훈련을 받은 훈련된 병사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호수아는 분명한 목표 즉 가나안 복지를 점령의 사명이 있었습니다. 목표가 분명하면 상황을 뛰어넘는 부지런함을 갖게 합니다.

- 여호수아는 목표를 이룰 것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표를 잃지않고, 성취 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 하라 .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아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대가를 치루더라도 꼭 성취를 이루기를 열망했습니다. 목표 성취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으면 부지런해 집니다.

-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일의 우선순위를 가졌습니다. 먼저 가나안 땅을 정탐했습니다. 그들의 보고를 받고는 싯딤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요단강가에 이르렀습니다. 거기서 유숙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방법과 그 역사적인 일을 수행할 백성들을 준비시키는 일을 지도자들을 통하여 차근차근 설명해 나갔습니다. 우선순위가 분명해야 부지런 해져서 목표를 이룹니다.

1990년대에 매우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 가운데 하나가 스티븐 코비라는 사람이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이란 책에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한다는 말은 오늘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최후의 순간에 갖고 싶은 모습을 매사에 검토하는 기준 틀과 표준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여호수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면 우리들의 목표는 무이 되어야 합니까? 성경은 말하기를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자도요, 성화의 삶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에게 까지 자라가는 것”입니다. 그것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삶의 영역들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옛 본성, 세상적인 삶의 습관들 그리고 악한 마귀의 궤계를 쳐 부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최후의 순간에 주님 앞에 설 때의 모습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중요한 것부터 우선순위로 정해놓고 매사에 점검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이루신 대 사명인 전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넓혀 가는 것입니다.

나의 신앙 생활에 아직도 그리스도로 정복되지 않은 부분은 없습니까?그것을 생각 속에만 넣지 마시고 써놓으십시오. 나의 주위에 금년에 복음을 전해야 할 이웃은 없습니까? 이름을 적고 기도로부터 시작하시지 안으시겠습니까? 또 뒤로 미루시겠습니까? 성경은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잠언 6장 6절 이하에는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2005년도 지나갑니다. 언젠가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설 것입니다. 그 때 어떤 모습으로 서실 것입니까? 빈 손들고 서시겠습니까?
아니면 우리 주님을 닮은 성품의 열매, 증거의 열매를 드리며 서시겠습니까? 오늘 결심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이신 여호수아 3장 5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스스로 성결 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가나안 복지를 점령해야 할 새 역사를 이룰 새 결심을 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성결입니다. 하나님은 성결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역사에 사용하십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사도 요한의 말씀처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세상 살림살이의 자랑이 우리마음을 점령하고자 합니다. 사탄의 시험과, 세상의 유혹과 옛 본성이 우리를 흔듭니다.
인간의 마음은 악을 향하여 기울어집니다. “성결”이란 말의 뜻은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속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의 성결은 마음의 청결한 상태를 말합니다.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벧후 1:4)성결의 중심된 진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신의 성품에 참예 하는 것’입니다. 신의 성품은 즉 거룩함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을 닮은 자녀가 될 수 있습니까?
우리 안에 계신 주님으로 충만해 지면 됩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해 지면 성결한 삶을 살게 됩니다. 왜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합니까?
죄를 고백하여 사함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한 1서 1장 9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옛 구습이나 음란 즉 세상의 문화나 가치관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옛것 벗어 버리십시오. 날마다 새 옷을 입으십시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살전 4:3,4)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주신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살전 4:7)

성결, 거룩함이란 ‘성령 안에서 사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그냥 자동적으로 성결하게 됩니까? 자동적으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빌립보서 2장13절에는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시게 하시나니”
‘이루라’(Work out)는 말은 우리의 책임이고 ‘안에서 행하다’(Work in)은 하나님의 역할입니다. 영적인 성장,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은 우리와 성령님이 합력하여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노력과 공로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거룩함, 성결,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하나님의 성품을 갖는 데는 우리의 진지한 협력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새 해가 되었는데도, 회개 하지 아니한 죄, 옛 구습, 음란, 방탕, 이세상의 가치관에 따른 삶의 모습은 없습니까? 오늘 주님안에서 생각을 바꾸시고 버리시지 않으시겠습니다. 로마서 12장 2절 말씀을 기억하시지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즉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의 가치관과 풍습들-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성결케 하면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내일 너희 가운데서 놀라운 일을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약속의 복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성결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인 다운 목표의 성취도 없을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인 여호수아 3장 6절을 보면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민족사의 새 장을 여는 날에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를 앞세웠습니다. 백성들은 그것을 보고 약 900미터 정도 뒤에서 따라가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법궤는 1년에 한차례씩 대제사장이 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서 양의 피를 법궤 위의 속죄소에 뿌릴 때 외에는 누구도 법궤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점령할 떼에는 온 백성들이 법궤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법궤에는 십계명 두 돌판과, 만나가 든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위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표로 낮에는 구름 기둥이 밤에는 불 기둥이 있었습니다. 남에 의하여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하나님의 용서를 확인하고, 임재를 경험하고, 필요를 채우시는 것을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보며, 언약궤가 가는 방향을 따라 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는 길, 가나안 복지를 점령하러 들어가는 길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언약과 용서와 필요를 채우신 것을 보여주는 언약궤를 따라 가는 길 외에는 없습니다.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멘 채로 홍수로 범람하는 요단강 물로 들어갔습니다.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있는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이 쓴 책인 ‘목적이 이끄는 삶’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믿음의 발걸음을 옮기는 그 순간에 힘을 드러내신다는 것이다. 여호수아가 요단 강이라는 넘어갈 수 없는 벽을 만났을 때 지도자들이 순종과 믿음으로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근 후에야 강물이 멈추었다. 순종은 하나님의 능력을 불러온다.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행동하기를 기다리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힘이 생기거나 확신이 생길 때 까지 기다리지 말라. 두려움과 감정에 상관 없이 옳은 일을 하라”
우리들의 인생 길에 하나님의 인도, 용서, 생명의 말씀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 하심을 믿음을 뿐만이 아니라 생명을 내대는 순종의 사람이 되시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십계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지킬 것을 말씀합니다. 만나는 우리의 영육간의 필요를 채우심을 두 천사가 날개를 펴고 마주 대한 곳에 양의 피를 부리는 것은 대 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다는 감사의 고백과 확신을 상징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거룩하신 목표를 갖고 계심을 믿습니까? 다른 목표들은 세우셨지만,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거룩한 자녀가 되는 것을 목표를 앞세우셨습니까? 복음을 전하서 하나님의 나라를 넓히는 것이 목표에 포함되어 있으십니까?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오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직도 성결하지 못한 나의 삶의 영역들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무엇을 의지하고 따라가셔서 거룩한 목표, 즉 하나님 앞에 설 그 모습을 만들어 가시겠습니까? 디모데 전서 4장 5절에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니라”고 하셨습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하시기로 계획하셨습니까?

성도 여러분!
새 해, 새 결심을 뒤로 미루지 마시고 지금부터 하십시오!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 스펄젼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지금 하십시오.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는지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 지금 하십시오.
친절한 말 한 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안 될 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곁이 있지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 미소를 짓고 싶거든 지금 웃어 주십시오.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장미는 피고 가슴이 설레일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지금 부르십시오."

혹시 아직도 이상과 같은 새 해, 새 결심을 하시지 못하신 분이 계시면 지금 하십시오!
아직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죄를 회개하시지 못한 분이 계시면 지금 주님께로 나오십시오!
기도하시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222 사역자를 세우기 위하여. 참고: 에베소서 4장 7-12절
221 모으는 자냐? 헤치는 자냐? 누가복음 11:14-26
220 주님의 부활, 우리의 변화 요한복음 20:19-23
219 하나님의 동역자들 고린도전서 3장 5-9절
218 역경에도, 순경에도 사무엘하 19:31-40
1 인간의 불순종의 결과 참고: 창세기 3:14-24
2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아 참고: 로마서 8:29-30
3 새 해, 새 결심 참고: 여호수아 3:1-6
4 제일은 사랑 참고: 고린도 전서 13:13
5 무덤을 넘어서 참고: 에베소서 4:7-10
6 십자가의 도 참고: 고린도 전서 1:18-25
8 주지말 분노, 품지말 분노 참고: 에베소서 4:26,27
Page: (2/19), Total: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