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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갑주를 입으라! (2)
에베소서 6:16-17
디모데 후서 2장을 보면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농부로 비유하셨습니다. 우리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땀 흘려 부지런히 일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서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농부처럼 심고 물을 주는 일, 김을 매는 일을합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햇빛과 물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도 바울을 그리스도인들을 경주장에서 뛰는 운동선수로 비유하시고 하셨습니다. 최선의 기록과 영광을 얻기 위해서 힘써 달리는 경주자늘 구름처럼 둘러선 앞서간 선도들의 응원을 받으며 뛰는 선소로 말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 선생님은 그리스도인을 군사로 비유했습니다. 디모데 후서 2장 3,4절을 보면 “네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군사로 모집하신 주님을 기쁘게 하는 군이 되려면, 에베소서 6장 10절 말씀처럼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의 적은 육체를 가진 인간이 아닌 사탄의 세력들임으로 하나님이 지급하시는 강한 장비로 무장 해야만 함을 6장 11-13절에서도 거듭 거듭 강조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이으라.”고 말입니다.

지난 주일에 우리는 서서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에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으라고 하신 14절과 15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오늘은16,17절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그리스도인의 영적 무장에 있어서 꼭 필요한 다른 세 가지 방비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그리고 성령의 검입니다.

‘Back to the Bible’ 라디도 프로그람을 담당하신 워렌 위어스비 목사님이 목회하실 때의 한 경험을 제가 읽어 보았습니다. 한 번은 어떤 가정을 방문했는데, 그 집 가장 되시는 분은 교회 집사님이셨다가 이단 종교에 깊이 빠진 분이었습니다. 참으로 마음이 딱해서 “어떻게 그렇게 길을 바꾸었느냐?”고 물었더니 “목사님, 저는 교회를 싫어합니다. 나는 교회에서 성경을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 중에서 나에게 성경을 알려 주고자 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도 나는 성경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배울 수 있는지를 나에게 말해준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나를 집사로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직분을 감당할만한 준비가 없었습니다.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나는 방송을 통해서 성경을 말하는 사람과 접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들의 잡지나 책을 가지고 성경을 공부했습니다.”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여호와의 증인인 것 같습니다.

성도 여러분!
보십시오. 왜 그분이 영적 싸움에서 사탄의 올무에 걸렸는가를!
교회에서 성경의 말씀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일만 하기를 바랐습니다. 그에게는 구원의 확신이 없고 하나님에 대하여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명감도 없고 일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었습니다. 교인들 중에 누구하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를 양육하지 않아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이단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이상의 사실은 한 미국 교회의 이야기라고 합시다. 그렇다면 우리 고국의 교회나 미주 교포 교회는 어떨까요? 혹시 비슷한 상황이 비일 비재하게 일어나지는 않습니까? 혹시 본 교회에 나오시는 분들 가운데서도 구원의 도리를 알지 못하는 분은 안계십니까?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 알고 또 순종하는 길을 알고 싶은데 못찾으신 분들은 안계십니까?

그런 분들이 계시면 제가 협력하겠습니다.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할 수 없을 경우에는 교사님들이나 집사님들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언젠가 주님 앞에 스셨을 때, 본 교회에서 성경을 배워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못 얻어서 영적 싸움에서 졌다는 말씀을 제가 여러 성도님들에게서 듣기를 원치 않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믿음의 방패와 구원의 투구 그리고 성령의 검에 대하여 묵상하는 가운데 성 삼위 하나님게서 우리 모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이 영적 싸움에서 갖추어야 할 담비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첫째로, 우리들이 갖추어야 할 네 번째의 장비는 믿음의 방패입니다.

16절 말씀은 ”모든 것 위에” 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진리의 허리 띠,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으 신을 신는 것 만으로 끝나지 말고 반듯이 더 덧붙여야 할 무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많은 여행을 하신 분입니다. 곳곳에서 로마 군인들을 만나셨을 것입니다. 본서를 쓰는 시간에도 로마 군인이 그를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전투에 임하는 군인들은 방패를 들었습니다. 본문에서 쓴 방패라는 단어는 검투를 할 때 쓰는 둥그런 쟁반 같은 것이 아니라 77cm폭에 높이가120cm 정도되는 장방형의 큰 방패입니다. 이 방패는두 겹의 나무를 붙여서 처음에는 천으로 감고나서 가죽으로 덮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윗 부분을 쇠로 감쌌습니다. 이 방패는 그 당시에 전투에서 사용하던 불 화살이니 창들 막기 위해서 고안된 장비였습니다. 방패를 가져야 불 화살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영적 싸움터에서 이 믿음의 방패를 가져야 이로써 악한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할 수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악한자란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11절에서 보신 바와 같이 ‘마귀’입니다. 마귀는 때로는 근접해서 공격하지만 때로는 원거리에서 공격을 합니다. 우리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거나 심장을 뚫거나, 온 몸을 불지르기 위해서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 모르게 우리를 공격합니다. 사단은 우리를 향해서 의심의 불화살을, 불순종을 부추기는 불화살을,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게 하는 불활살을,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는 불화살을, 죄로 향할 욕망의 불화살을 쏘아 댑니다.

성도 여러분!
만일 우리들이 이런 공격을 받을 때 믿음의 방패를 내밀고 그 뒤에 숨지 않는다면 불화살에 맏고 말 것입니다. 요한 1서 5장 4절에서는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5장을 보면 자기의 딸이 귀신들려서 고생하는 것을 고치기 위하여 예수님께로 온 수로보니게 여인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 여인은 자기 딸의 형편을 아뢰고 고쳐 주시기를 간청하였지만, 예수님은 매우 냉담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먹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주님께 아뢰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이미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화전을 소멸하거나 막을 수 있는 방패를 주셨습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 주님의 사랑을 의심치 않는 믿음이 곧 믿음의 방패입니다. 잠언 30장 5절을 보면 “하나님 자신이 그를 의지 하는 자의 방패”라고 하셨습니다. 구약 창세기 15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롯을 구하기 위하여 복방왕들과 싸워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그도 인간인지라 그들의 보복이 심히 두려웠습니다. 창세기 15잘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아브라함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믿음을 가지고 의심과 낙심과 좌절과 충동가운데 있을 때 주님께 피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믿음이요, 유혹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능력의 손에 내 손을 맏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존 번연이 쓴 천로 역정을 보면, 악한 마귀가 천성을 향해 길을 가는 크리스쳔에게 “내가 이곳에서 네 영혼을 내동댕이 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마귀는 그리스도인의 가슴에 불화살을 쏘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의 손에 방패를 가지고 있어서 그것을 막아내어 위험을 면했다고 기록했습니다.
요한 1서 5장 5절 말씀을 새 번역 성경으로 보면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라고 사도 요한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믿음 다음으로 우리가 무장해야 할 무장은 무엇입니까/

둘째로, 사도 바울은 ‘구원의 투구’에 대하여 말슴하셨습니다.
로마 군인들이 쓰고 다니는 투구는 철판이나 청동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 안에 털을 대어 편리하게 했고 외부의 충격을 견뎌내게 했습니다. 도끼로 머리를 치더라도 빗겨 나가게 하였고, 다른 충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게 한 장비였습니다. 그 외에 얼굴을 보호하기 위하여 얼굴 부분에 마스크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 투구는 머리 보호 뿐만이 아니라 사기를 높이고 자신감을 상징하는 장식인 깃털을 높이 꽂기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까 5장 8절에서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쓸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장래에 궁극적으로 얻게 될 구원의 확신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쓸 투구는 구원의 투구입니다.
우리들의 구원에는 과거로 부터의 구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현재의 구원이 있습니다. 죄와 유록과 시험으로부터 주님과 동행하여 얻는 보호와 안전과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구원이 있습니다. 우리는 언젠가는 부활하여 영광스런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할 것입니다. 죽음도 눈물도 슬픔도 없는 영광의 나라에서 살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을 믿으십니까?
빌립보서 1장 6절 말씀을 기억하시지요?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한노라.” 그리고 로마서 8장 37에서 39절 까지를 보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느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니나 장래 일니아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챨스 핫지라는 신학자는 “그리스도인을 꾸며주며 보호해 주고, 그로하여금 확신과 기쁨으로 머리를 들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그가 구원 받았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본문이 말씀하시는 그리스도인들이 준비해야 할 다음 장비는 무엇일까요?

셋째로, 그리스도인의 영적 장비의 6번째 장비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칼은 장식품 칼이 아닙니다. 허리에 차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 방어도 하고 공격도 하는 단검을 말합니다. 우리는 간단 없이 영적 싸움을 합니다. 영적인 대적과 싸울 때, 지척간에 서로 맞붙어 싸워야 하는치열한 전투도 있는 것입니다. 방어만으로 적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닥아오는 것을 격퇴하고 도망가는 적을 뒤쫓아 추격하여 무찔러야 승리합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된 말씀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 후서 1장 21절에서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디모데 후서 3장 16절 이하를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도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위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사도 바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대적 사탄을 이기려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을 사용해야 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히브리서 4장 12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나니”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 나가셔서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에게 3번이나 집요하게 시험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기록되었으되”라는 말씀으로 응수하셨습니다. 즉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셨습니다.

전쟁에 나가는 군인의 칼은 녹슬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아침 저녁 꺼내 보고 날을 잘 갈아 두어야 합니다. 영적 전투를 간단없이 치루어야 하는 성도들의 삶에 중요한 공격 무기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예리하게 갈고 딱아 유효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무기의 사용 방법과 착용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군인에게 일정한 훈련이 필요한 것 처럼 우리들에게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본 훈련 정도가 아니라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응용해서 사용할 줄도 알아야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십니까?
기본적인 말씀을 배울 뿐만 아니라 딱딱한 영적 음식도 먹습니까?
크고 작은 일에 자유자재로 유효 적절하게 적용합니까?
성서 공부반이나, 구역 모임이나, 일대일로나 하나님의 말씀을 늘 배우십시오. 개인 경건의 시간을 통하여 말씀을 묵상하시고, 일상 생활에서 적용하십시오.
그래야 우리가 영적 싸움에서 말씀의 능력을 덧입어 넉넉히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성도 여려분!
우리들은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있습니까?
사탄이 불시에 쏘아대는 불화살을 막아내실만 한 것입니까?

구원의 투구는 어떠하십니까?
세상 사시면서 거추장스럽다고 벗어 던진 분은 안계십니까?
겉 모양은 있는데, 충격 장치는 없는 분은 안계십니까? 안면을 보호하는 마스크는 잘 작동됩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렬혈로 인한 승리로 장식된 투구입니까?
이 시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더욱 깊이 확신합니까?
이 말씀을 매일 묵상하고 암송하며 어떤 환경에서든지 말씀을 사용하여 적요함으로써 악한 세상에서 승리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강건해 지십시오!
그리고 전신 갑주를 입고 영적 싸움을 싸우십시오!
뒤로 미루지 말고 지금 입으십시오!

기도하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199 내가 감사함은 ( I am thankful…..) 디모데 전서 1:12-17
200 복있는 사람 시편 1:1-6
201 이삭을 도우신 하나님 창세기 26장 1-33절
202 전신갑주를 입으라! (2) 에베소서 6:16-17
203 전신 갑주를 입으라! (1) 에베소서 6장 14-15절
204 그리스도인의 영적 투쟁 에베소서 6:10-13
205 그리스도인의 직업 윤리 에베소서 6장 5-9절
206 바람직한 자녀 양육의 길 에베소서 6장 4절
207 새 생활. 새 법칙(6)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에베소서 6장 1-4절
208 기독교 가정의 남편과 아내의 길 본문: 에베소서 5:21-33
209 노아를 부르신 하나님 창세기 6:1-22
210 성령 충만을 받으라! 에베소서 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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