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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를 부르신 하나님
창세기 6:1-22
“노아는 당대에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9절).

미국 마약 단속 기관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 (1987년)약 138톤의 코케인과 1만 1천톤 정도의 마리화나와 7톤의 히로인 그리고 165톤 가량의 해쉬쉬라는 마약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약 8억불 가량의 자금을 사용해서 그 가운데서 27톤의 코케인 106톤의 마리화나와 9톤의 해쉬쉬와 히로인을 압수 했다고 압니다.

이상의 통계 숫자는 우리가 지상 천국처럼 여겼던 미국의 암흑상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런던의 업저버지는 “우리는 마지막 결혼세대인가?”라는 표제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영국 결혼 전문가는 머지않아 약혼과 결혼은 옛날 일이 될 것으로 내다 보았습니다.

뉴스 윜의 편집장인 리챠드 보슨은 이러한 현대의 결혼에 관한 퇴폐 사상이 건전하게 바뀔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쓸데 없는 일이라고 시사하면서 “우리가 결혼을 꽤 괜찮은 것으로 취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훗날에는 아주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더 들고자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1932년에는 6쌍 중 한 쌍이 이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에는 약 반 이상이 이혼을 한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혹 이혼을 하지는 않았어도 행복을 잃어버린 가정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오늘날 보다 더 험악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첫째로, 노아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던 시대의 사회상을 어떠했는가를 살펴 보아야 하겠습니다.

창세기 4장과 5장을 보면, 땅에서 가인이 후손과 셋의 후손이 번성해 가는 것을 봅니다. 일부 다처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각종 동철로 날카로운 기구들도 사용되었습니다. 기업화 되어 가는 목축 산업이며, 인간에 의하여 창작되는 온갖 문명의 이기를 갖기 위한 시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자 그때의 사회는 매우 심각한 문제에 빠져 있었습니다.
창세기 6장 1,2절을 보십시오.
결혼과 성 윤리가 심각한 위험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이 결혼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았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에 대한 여러 말씀이 나옵니다.
천사들을 그렇게 호칭 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 받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일컫기도 했습니다. 신약에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일컬어, 하나님의 백성 또는 하나님이 아들과 딸들로 표현했습니다.

본문의 입장에서 보면, 이 “하나님이 아들들”은 아벨 대신 주신 셋의 후손인듯 합니다. 창세기 4장 26절을 보면 셋의 후손들은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지 그들의 하나님과의 관계가 변해간 것 같습니다. 악과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로서의 긍지와 법도를 버리고 육체적 쾌락을 위한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이 말은 과장해서 지어낸 말이 아닙니다. 3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육체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5절 말씀을 보면,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하상 악했다고 하셨습니다. 얼마만큼이요? 하나님께서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시고 마음에 심히 근심할 만큼입니다. 결혼에서도, 그들의 생각과 계획에서도 그들을 하나님 없이 살았습니다.
의인 노아가 살던 시대는 바로 이런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의인 노아가 살던 시대는 네피림이라는 거인족들이 설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장사였고, 고대에 이름을 날렸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면 이런 거인족이 어디에서 낳았습니까? 하나님이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낳았습니다. 이런 거인족들이 살 던 세상에서 노아는 장사도 아니었습니다. 거인도 아니었습니다. 셋의 혈통을 이어 받은 한 연약한 인간에 불과했습니다. 아마도 노아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극도의 도덕적인 퇴폐 사회와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노아는 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사는 이 세상의 사회상은 어떠합니까? 온갖 도덕적, 윤리적 쓰레기장이 아닙니까? 하나님을 떠난 악한 정치적 사상적 영적 거인들이 판치는 세상이 아닙니까?

하나님을 믿고 산다는 것, 양심적으로 살고 믿음으로 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것이 정말로 미련해 보이고 우수꽝스럽게 느껴지는 세상은 아닙니까?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는 우리들도 결혼을 위해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분과 결혼 하고자 하는 것이 미련해 보이므로, 세상 사람들처럼 잘생기고, 돈 많고, 학벌 좋고, 가문 좋으면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가 아니더라고 결혼 대상으로는 괜찮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현상은 아닙니까?

만일에 믿지 않는 상대와 결혼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먼저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밝히십시오. 그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주님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그리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세례를 받은 후 결혼을 하십시오. 하나님이 말씀인 로마서 12장 2절에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날 세상의 생각과 계획과 도덕적 가치관과 가정 윤리 그리고 성공의 척도를 따라 살지 마십시다. 노아처럼 하나님 앞에서 삽시다. 세상 앞에서 살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삽시다!

이제 노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았는가를 살펴 보아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험악한 시대를 보신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노아를 보셨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의인 노아입니다.
하나님께서 한탄하실 수 밖에 없는 죄로 물들어 버린 세상에서 노아는 하나님 앞에서 살았습니다. 9절 하반 절을 보면 “그가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이 비록 매우 간단하게 기록되었지만 그의 전 삶을 요약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말은 하나님께 예배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부르며 하나님을 정성껏 예배하며 살았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무시하며 공경하지 않을 때, 그는 변함없이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말은, 이 세상의 뜻과 가치관을 따라 살지 아니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따라 산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법에 따라서 산 것입니다. 노아는 결혼해서 한 부인과 살았습니다. 신앙이란 머리에 있는 좋은 생각이나 지식만이 아닙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생활에 옮겨 하나님과 동행하는 순종의 생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날 교회와 교인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실제로는 세상과 동행하면서 잠시 하나님 곁을 스치는 것이 아닙니까? 구약 성경을 보면 엘리야라는 유명한 선지자가 나옵니다. 그가 생각하기에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떠난 세상에 사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엘리야는 갈멜산 대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도전했습니다. “너희가 어느 때 까지 머뭇머뭇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며 그들을 쫓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쫓을지니라.”(왕상 18:21)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는 여호수아 24장 14,15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이렇게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 열조가 강 저편과 애급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거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아예 세상과 짝지어 살든지, 하나님과 동행하여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든지 둘 중에 하나를 분명히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요한 계시록 3장을 보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덥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우리들이 노아처럼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과 교제 하십시오.
삶의 모든 계획과 생각에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에 입각해서 하도록 힘쓰십시오. 히브리서 11장 7절 말씀을 보면 처음 부분에서 “믿음으로 노아는” 살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믿음일까요?
이 세상의 풍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순종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전지 전능하심을 확고히 믿는 믿음입니다.
악의 결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믿고 의롭게 산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풍조와 문화가 우리를 바보스럽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서 동행하며 실천하십시오. 사업하실 때, 가정의 모든 중요한 결정에서, 자녀들의 진로와 결혼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따르십시오.

악한 그 시대에 노아가 갖고 있었던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가 의롭게 살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고, 동행했고, 방주를 만들었지만 그것으로 그의 삶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엇입니까?

셋째로, 구원 사업이었습니다.

그는 긴 기간 동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을 전해주어 경고하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방주를 보여 주면서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에게 또 다른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쓰임 받아야 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과 가족과 보존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것들을 보존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명이 언제 임했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한 때가 아니었습니다. 6장 13절을 보면,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가 받은 사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8절 말씀에 의하면, 방주를 짓는 일입니다.
그래서 노아는 부인과 자녀와 자부들과 함께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19절 말씀을 보면, 혈육 있는 생물을 방주에 들이는 것입니다. 생명 있는 것들을 보존하는 사명이었습니다.
21절 말씀을 보면, 가족과 동물들의 식량을 저장하는 사명이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말로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엄청난 일입니까?
방주를 짓는 일이 얼마나 큰 역사입니까?
잣나무는 당시 관을 짜는데 쓰는 나무였다고 합니다. 잘 부러지지 않는 나무입니다. 그 나무로 높이가 3층으로 만들어서 약 25미터, 폭이 약 50미터, 길이가 약 150미터의 배를 짓는다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안과 밖을 역청으로 칠을 해야 했습니다.

혈육 있는 생물들을 모으는 일은 어떻습니까? 그들을 약 7개월 이상 먹여야 할 양식을 준비하고 저장하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이 일을 위하여 얼마의 시간을 썼을까요? 자세히 알 수는 없어도 노아가 방주를 만들라는 사명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후 모든 일을 하는데 약 120여 년이 걸렸을것이라고 추측합니다. 3절 하반 절에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 년이 되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노아의 사명의 실로 컸습니다.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았습니다. 노아는 사명을 받은
사람으로써, 긴 기간을 묵묵히 순종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성서는 말씀하시기를, 주님의 자녀 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먼저, 자신과 가족의 구원에 관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 31절에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입니다. 주님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하나님의 사랑이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영생을 얻기 원하십니다.
마태복음 28장 19, 20절은 우리들이 기억해야 할 ‘대 사명’입니다.

또한, 성도들이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들의 필요를 돌보아 주는 일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세계의 인구의 약 반수가 하루 2불 정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 시대의 영적 굶주림은 심히 공허한 상태입니다. 허무와 좌절과 공포 가운에 사는 분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21세기를 살면서 영적 기갈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풍성하신 양식을 공급받아 하나님의 사람
으로 살도록 도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맡기신 일을 구경하는 정도에 머물지 맙시다. 함께 손을 걷어 붙이고 함께 일합시다. 신령한 양식을 공급하는 일에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떠 넘기지 맙시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노아가 살던 시대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태 24:38-40).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때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 올라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림을 당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언제 다시 재림하실지 우리는 알 수 없는 긴박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이 대단합니다. 언제 기도하지 아니하리요마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늘 깨어 기도하고, 이 세상 풍조에 밀려 다니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과 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과 동행하십시오. 성서는 말씀하시기를 어떤 것은 사람이 보기에는 옳은 것 같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른 것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시고, 동행하십시다.
순종하시고, 인내합시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 전파를 통하여 구원의 방주 되신 예수님께 나오도록 구원의 복음을 널리 알리는 우리가 되는 일에 힘을 모읍시다.

기도하시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199 내가 감사함은 ( I am thankful…..) 디모데 전서 1:12-17
200 복있는 사람 시편 1:1-6
201 이삭을 도우신 하나님 창세기 26장 1-33절
202 전신갑주를 입으라! (2) 에베소서 6:16-17
203 전신 갑주를 입으라! (1) 에베소서 6장 14-15절
204 그리스도인의 영적 투쟁 에베소서 6:10-13
205 그리스도인의 직업 윤리 에베소서 6장 5-9절
206 바람직한 자녀 양육의 길 에베소서 6장 4절
207 새 생활. 새 법칙(6)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에베소서 6장 1-4절
208 기독교 가정의 남편과 아내의 길 본문: 에베소서 5:21-33
209 노아를 부르신 하나님 창세기 6:1-22
210 성령 충만을 받으라! 에베소서 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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