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설교
전신 갑주를 입으라! (1)
에베소서 6장 14-15절
에베소서 6:14,15              전신 갑주를 입으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이미 읽은 말씀 가운데서 13절 말씀을 다시 봉독하였습니다.지난주에는 우리의 대적 마귀가 어떤 존재인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왜 우리가 영적 무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에 대한 필요성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14-15절을 중심으로 해서 그리스도인의 영적 무장의 실제적 장비에 대한 말씀들 가운데 한 부분을 묵상하고자 합니다.요사이 야구 월드 시리즈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승리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하여 애쓰고 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땀을 흘리며 힘든 훈련을 했을 것입니다. 팀의 작전과 진용을 정비했을 것입니다. 아무리 훈련을 해도 공을 맨손으로 때릴 수 없고 공을 맨손으로 받기에는 너무나 속도가 빠릅니다. 그러므로 자연히 클럽을 갖고 경기에 임합니다. 안전을 위하여 프라스틱 모자도 씁니다. 신발도 유니폼도 자기가 경기하기에 가장 적합한 사이즈로 신고 입습니다.성도 여러분!전장으로 향하는 군인들이 어떻게 나갈까요?총도 없이, 군화와 철모도 없이, 총알도 없이 그냥 나갑니까?우리들이 영적 무장을 하지 않은 채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유명한 청교도 목사였던 ‘거널’은 그가 쓴 1655년의 글에서 “우리가 하늘에서는 전신 갑주가 아닌 영광의 옷을 입음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는 밤낮으로 전신 갑주를 입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이러한 갑주를 입고 서서 망을 보며 잠시라도 우리의 경계심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그러면, 14-15절에 나타난 그리스도인이 무장해야 할 장비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진리의 허리띠 입니다.둘째는 의의 흉배입니다.셋째는 평화의 복음의 신입니다.기억하십시오!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 즉 인간과의 싸움이 아닙니다. 악한 사단 즉 하늘의 악령들과의 싸움임으로 이상의 장비들로 무장해야 합니다. 악한 사탄은 믿는 자라도 미혹하여 넘어지게 하려고 우는 사자처럼 다니므로, 영적 무장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11절 말씀에는 “마귀의 궤계”즉 속임과 거짓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탄은 우리로 방심하게 합니다. 잘못을 진실인줄로 알게 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위여 시간과 재능과 물질을 탕진하도록 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그리스도와 그 분이 흘리신 보혈의 공로도 말씀의 약속도 흔들어 버립니다. 혹은 실패와 환난과 핍박을 통하여 적극적인 공격도 불사합니다. 13절을 보면 악한 날 –즉 사단의 공격해오는 힘든 날에도- 넉넉히 이기고서기 위해서 영적 무장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성도 여러분!우리는 영적 무장, 즉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었습니까?입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십니까?이 시간 그리스도를 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라면 누구나 꼭 무장해야 할 장비들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사도 바울은 무장을 하고 싸울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런즉 서서”라는 말씀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전투에 임하고자 하는 군사들의 의지를 말합니다. 갈대처럼 흔들이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견고히 서서 주님과 함께 사우고 승리의 영광을 얻고자 하는 의지와 행동을 나타냅니다.그러면, 굳건히 선후에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첫째로, 그리스도인의 영적 무장은 진리의 허리띠를 매는 것입니다.
그 당시 로마 군인들은 가죽으로 된 허리띠를 매었습니다. 이것으로 갑옷 속의 속옷들을 단단히 했습니다. 그리고 군인의 배를 동여맴으로 인하여 온 몸의 긴장과 균형을 이루게 하는데 필수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허리띠에는 칼집을 매달았습니다. 허리띠는 겉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군인으로서는 필수적인 것입니다.그러면, 그리스도인의 허리띠는 무엇일까요?“진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진리는 곧 하나님의 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8장 32절을 보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한편 성서는 말씀하시기를 말씀에 입각한 성실과 정직을 표현하는 데도 이 말씀을 사용하셨습니다.에베소서 4장 21절부터 27절을 보면“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라고 말씀하십니다. 남을 기만하고 위선적인 생활을 하고 다른 사람을 망하게 하는 것은 진리를 거스리는 삶을 사는 것이므로 마귀와의 싸움에서 집니다. 우리들이 성경을 배웁니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의 진리를 가지고 생활에 적용하여 진실과 정직과 성실을 나타내야 됩니다.
삶에서 진실성을 잃으면 사탄과의 싸움에 임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몸을 동여 긴장하며, 삶에서 진리를 실천함으로써 사탄에게 빌미를 주지 않는 삶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그리스도인들이 갖추어야 할 무장은 무엇입니까?둘째로, 그리스도인이 무정할 것은 의의 흉배입니다.
어떤 분들은 흉배는 가슴 앞을 가리는 것으로서 뒷부분은 없다고 하면서 그리스도인은 사탄에게 등을 돌려서는 즉시 실패한다고 합니다.
존 번연의 천로 역정에서 크리스챤이 굴욕의 골짜기에 도착했을 때에 더러운 마귀가 자기를 대적하기 위하여 마주 다가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크리스챤은 두려움에 쌓였습니다. 이제까지 온 길을 포기하고 등을 돌려 도망칠 것인가 아니면 싸워야 하는가. 그러나 생각해 보니 등 뒤에는 무방비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죽든지 살든지 싸울 것을 결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은 우리들에게 참으로 훌륭한 영적 교훈을 줍니다.그러나 사실 사도 바울이 이 서신을 쓰실 때 로마 군인들은 금속으로 된 흉배나 체인으로 짠 것을 앞과 뒤 모두 입었습니다. 그래서 심장과 중요기관을 보호했습니다. 여기에서 의라는 말은 헬라말로 ‘디카이오스네’라고 하는데, 이 의는 ‘칭의’를 말합니다. 즉 의롭다고 인정함을 주님께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시고 의롭다고 여기시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의 공로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입니다. 이 의는 자신의 의가 아닌 그리스도로 옷 입는 ‘의’입니다. 이러한 의는 사탄과의 싸움에 꼭 필요한 무장입니다. 악한 사탄은 우리의 마음을 낙심케 합니다. 조롱합니다. 비방합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비웃습니다.성도 여러분!로마서 8장1절 이하를 기억하십니까?“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한편 사도 바울은 이 ‘의’라는 단어를 실생활과 연결 지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에베소서 4장 24절을 보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는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하셨습니다. 더 내려가서 5장 9절에는 “빛의 열매는 모든 학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즉 실 생활에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죄의 용서의 사실을 확신하는 믿음과 생활의 성결과 도덕성과 거룩함을 키워나가라고 말씀하십니다.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얻은 의를 실제적인 신앙생활 가운데서 믿음의 행실로써 성결한 삶을 살면, 사탄의 창끝이 뚫을 수 없는 갑옷이 된다는 말씀입니다.진리의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두른 그리스도인의 다른 무장은 무엇입니까?
셋째로, 그리스도인의 영적 무장은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신을 신는 것입니다.
그 당시 로마 군인들은 가죽으로 만든 신을 신었습니다. 발가락 부분은 드러나고 바닥의 창에는 징을 박았고, 발목과 정강이에는 끈으로 매었습니다. 이 신은 긴 여행과 전투에 임할 때 그 동작에서 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신었습니다.
헬라어의 문법으로는 여기에 ‘예비한”이란 말은 미리 미리 준비하여 견고하게 하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New English Bible에서는 “너희 발에 신은 신이 평안의 복음이 되게 하라. 이는 너희로 견고히 서게 함이라.”고 했습니다. 즉 우리가 복음을 받아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성도들과 서로 평화를 누리며 굳건히 서서 버티면 사탄과 싸울 수 있는 굳은 발판을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예비한 것”이라는 말씀은 “평화의 복음을 전할 채비”를 차리라고도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Good News Bible에서는 그런 의미로 번역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 전서 3장 15절 말씀을 보면,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믿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항상 예비하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으로요? 우리가 믿는 복음은 전할 것으로 말입니다.성도 여러분!우리들이 죄를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십니까?우리가 성도들 상호간에 평화를 지켜가며 만들어 가는 생활을 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사탄과 싸울 때 견고하게 또한 자유자재로 싸울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성도 여러분!우리의 발이 닿는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평안의 복음을 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지금까지 우리는 진리의 허리띠에 대하여, 의의 흉배에 대하여, 그리고 평화의 복음의 예비한 신에 대하여 묵상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 가운데서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잘 아실 줄로 믿습니다. 군인들이 쓸 장비는 자기 스스로 마련하지 않습니다. 국가에서 주는 것을 받아서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싸울 장비는 우리 주님께서 이미 준비하셨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이 시간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주님으로부터 진리의 허리띠를 지급 받으셨습니까? 그렇다면 굳게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진리의 허리띠를 동이십시오. 바르게 믿고 바르게 사십시오.주님으로부터 의의 흉배를 받으셨습니까?손을 움직여서 갑옷을 입으세요. 그리고 앞과 뒤를 잘 매셔서 고정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이웃과의 삶 가운데서 바른 관계, 바른 헌신 과 성결한 삶을 사십시오. 늘 말씀 안에서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으십시오.평화의 복음의 신을 신으셨습니까?구경만 하지 마시고 신으십시오. 잘 붙들어 매십시오. 복음 없이는 싸울 수 없고 복음을 통한 평화를 깨닫기 못하고는 싸움터에 설 수가 없습니다.하나님의 나라는 영적 어린아이들만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영적으로 장성한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께서 군사로 쓰실 만한 강건한 일꾼들이 되십시오. 그래서 우리가 자격 미달이나 기피자가 되지 말고 용감히 영적 전투에 참전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Number Title Reference
199 내가 감사함은 ( I am thankful…..) 디모데 전서 1:12-17
200 복있는 사람 시편 1:1-6
201 이삭을 도우신 하나님 창세기 26장 1-33절
202 전신갑주를 입으라! (2) 에베소서 6:16-17
203 전신 갑주를 입으라! (1) 에베소서 6장 14-15절
204 그리스도인의 영적 투쟁 에베소서 6:10-13
205 그리스도인의 직업 윤리 에베소서 6장 5-9절
206 바람직한 자녀 양육의 길 에베소서 6장 4절
207 새 생활. 새 법칙(6)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에베소서 6장 1-4절
208 기독교 가정의 남편과 아내의 길 본문: 에베소서 5:21-33
209 노아를 부르신 하나님 창세기 6:1-22
210 성령 충만을 받으라! 에베소서 5:10-20
Page: (18/19), Total: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