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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자녀 양육의 길
에베소서 6장 4절
고국에서 초,중, 고생들이 자살을 하는 사례들이 신문에 오릅니다.
51명의 자살자를 조사한 결과 부모와의 갈등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이들이 8명이나 됩니다. “네가 없었으면 정말 좋겠다. 차라리 나가서 죽어라!”라는 말을 듣고 자라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말들은 자녀들의 삶에 의욕을 잃게 하고 반항적인 인간상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합니다.

미국에 이민온 가정의 청소년들의 학교 적응 문제, 범죄와 마약 문제, 가정에서의 부모와의 불화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신문 보도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신약 성경이 기록되던 약 2천년 전에도 가정은 있었습니다. 그 때도 부모와 자식간의 문제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오늘날과는 양상이 달랐겠지만 말입니다. 이미 봉독하신 에베소서 6장 4절 말씀은 자녀를 양육하는 기독교 가정의 부모님들께 주신 말씀입니다. 비록 짧은 한 절의 말씀이지만, 본문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성 삼위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아비들아”라는 말씀으로부터 본문은 시작합니다.
부모들 중에서 아버지에게 주신 권면의 말씀 중에서 첫번째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새 번역 성경에는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말라.’고 번역했습니다. “노엽게”라는 말의 헬라어 뜻은 ‘들볶지 말라” “의기를 꺽지 말라.”는 의미 입니다.

그 당시 부모들을 아이를 노예로 팔 수도 있었습니다. 악한 왕 헤롯처럼 자식들을 사형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그 시대가 갖는 자녀에 대한 인식을 바꾸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4절 말씀 가운데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로써 자녀들의 육체적, 심리적, 인격적, 영적 면에 타격과 손상을 입히지 말것을 말씀하십니다. 에베소서 6장 4절 한 절만으로도 그 당시 사회와 문화에 큰 충격이 되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어린 시절, 또는 청소년 시절을 돌이켜 보십시오. 부모와의 관계에서 언제 가장 힘이 드셨습니까? 반대로 어떨 때 삶의 기쁨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가 있었습니까?

대부분의 기독교 교육학자들은 다음의 사실들이 자녀들을 노엽게 한다고 합니다.

1. 어린이들이 아직 미숙해서 감당할 수 없는 힘들고 불합리한 요구를 할 때입니다.
2. 너무 과잉 보호를 해서 자신이 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일들일지라도 부모가 다 해결해 버릴 때입니다.
3.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이야길 할 때입니다.
4. 형제들에 대하여 부모가 편애한다고 생각할 때입니다.
5. 의기를 꺽는 말을 할 때 입니다. 한 예로는 “너는 아빠의 나쁜점을 어떻게 그렇게 골라서 닮느냐!” “얘야, 너 하는 짓을보면 싹이 노랗다!’등의 말입니다.
6. 다른 사람 앞에서 창피를 주거나 억누르거나 매우 거칠게 대 할 때입니다.

이상의 상태 아래서 계속 자라게 되면 가정에 대하여, 사회에 대하여 적대감을 품는 ‘성난 젊은이들’이 되어 도저히 제어 할 수 없는 감정적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다고 부모가 방임해서 키우른 말도 아닙니다. 아무 관심없이 제가 하고 싶은 대로 그냥 놔두라는 말도 아닙니다. 가르치고 돌보되 그 방법이 세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기가 이루고 싶었던 꿈들을 자녀가 이루어 주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의 가능성을 저울하기 위하여 운동, 음악, 과외 공부 등등의 것들을 열심히 해 보도록 합니다. 그 열성이 너무 과도해서 자녀들에게 지나친 기대를 합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스스로 생각할 때 부모의 기대에 못미친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가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들의 성장 과정을 참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청소년 시절을 지냈습니다. 누구나 많고 적음은 있었어도 실수도 하고 부족한 면이 많이 있었고 좌절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부모가 딘 우리들은 자녀들이 모든 분야에서 완전한 ‘A’가 되기를 요구합니다. 그렇게 안 되면 자녀교육에 실패한 것처럼 생각해서 실망한 모습은 자녀들에게 이내 보입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충고도 훈계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독단성을 띠거나 매우 불친절하거나 낙심케하거나 무능하게 하기 보다는 부모가 사랑과 이해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격려해 주라는 것입니다.

즉, 성서는 자녀를 한 인격으로 인정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인격으로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시도를 할 때일지라도 부모를 실망 시킬 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부모는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미숙함이 다 ‘패역한 짓’만이아니라, 그들의 성장 과정에 자연히 따르는것입니다. 부모는 그의 선택에 조언자고, 그리고 인간의선택의 자유와 그 책임과 한계에 대한 안내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라고 교훈하신 것입니다.

격노하게 하기 보다는 생각하게 하는 부모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4절 초반부를 중심으로 해서 그리스도인 가정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게 하는 소극적인 면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 자녀 교육의 적극적인 면을 살펴 보아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그리도인 부모는 “주의 교양으로 양육하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에서 ‘양육하라’는 동사는 ‘기르다’ ‘먹이다’라는 뜻의 말씀입니다.
현대의 유아기 심리학의 연구를 빌리지 않아도, 어린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을 다뜻한 사랑으로 돌보고 보호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은 옛날에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가 입니다.
성서의 답변은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씀입니다.
먼저, 주의 교양으로 양육하라는 말씀을 살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주의 교양이란 헬라말의 뜻은 ‘징계’를 뜻합니다. 어떤 책벌을 말합니다.
한 생명을 단련시키고, 바르게 하고, 세련되게 하는 한 방법을 말합니다. 즉 삐뚜로 가기 쉬운 인간성의 교정에 강조점을 두신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12장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그이 자녀들을 격려하시고 매우 사랑하시지만, 때로는 견책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2장 11절에는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의 열매를 맺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잠어 22장 6절에는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견책하고 무엇 때문에 견책해야 하는 것일까요?

먼저, 하나님을 예배 하는 것의 중요성이나, 윗 어른을 존경하는 태도나,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태도를 바로 잡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정직성, 책임감, 부지런함, 개척적인 기질등은 위하여 훈련해 주어야 합니다.
신앙 생활은 물론 사회 생활과 개인의 성숙을 위한 태도나 예의등을 바로잡아 주지 않고 그냥 두면 성숙한 인격체가 될 수 없습니다. 어른들도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해야 하는 것 처럼,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바람직한 것은, 자녀를 훈련함에는부부가 변함 없이 적용할 연령에 따르는 규칙을 세우는 것입니다. 원칙을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 이 원칙들은 성서에 기초한 원칙이어야 합니다. 가장 쉬운 예로는

1. 아이를 재우고 깨우는 시간이라든지, TV를 보는 시간을 정하는 것.
2. 사고싶어 하는 것에 규칙을 두는 것.
3.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주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고 힘들여서 얻게 하는 것.
4. 용돈을 갖고 쓰는 원칙을 세우는 것.
5. 음식을 버리거나 낭비하지 않도록 하는 것.
6. 말을 배울 때, 바른 말을 배우도록하고, 욕을 할 때 웃어주고 귀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7. 생활 환경을 스스로 정리하게 하는 것, 책, 가방, 옷, 장난감 정리등을스로 정리 하게 하는 것. 늘 다른 사람이 정리해 주면 바람직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인간으로써, 가정의 일원으로써 사회 생활의 최소한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알도록 가훈이나 가정의 규칙을 통하여 훈계하고 단련 시켜야 합니다.

자녁 양육 방법에 대한 책을 보니, 사춘기가 넘어서는 매를 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서는 어린 시절에는 최후의 한 방편으로 책벌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잠언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자녀들을 학대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궁둥이를 몇대 대려서라도 버릇을 드려야만 한다면 부득불 그렇게 할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잠언 13장 24절 말씀에는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잠언 24장 15절에서는 “채찍질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여러분!
오해하지 마십시오. 자녀를 자기 기분에 마추어, 자기의 권위 때문에 혹은 자기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 자녀를 마구잡이로 노예를 때리듯 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주의 교양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죄의 문제나 악한 습관이나 정직성등의 문제를 어린 시절에 바로 잡아야 하는데, 그것을 이루는 데 있어서 초달이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의 영혼과 일생을 아끼는 마음으로 징계하며 삶의 방향을 교정시켜야 합니다. 즉 조화된 징계, 제한된 징계를 해야 합니다. 징계의 동기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징계한 후에는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재로, 주의 ‘훈계로 양육한다’는 말씀은 무엇인지 깊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훈계”란라는 말씀은 주로 말로써 교육하는 것입니다.
“주의 교양으로 양육한다”는 것은 어떤 원칙을 어긴 결과에 대한 교육입니다. 훈계란 어떤 결과가 일어나기 전에 그로하여금 생각할 수 있도록 행동과 말로써 도와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너무 간섭이 많고, 너무 억압적이어서 자녀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배워가는 창조적인 면들을 저해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부모로써 나의 생각이나 뜻을 주입식으로 집어 넣을 수는 없습니다. 반면에 한 촉매의 역할이 되어 줌으로써 자녀들이 반응이 나타나도록 해 주는 방법이 바람직하지 않겠습니끼?

신명기 6장은 이스라엘 민족의 교육 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장 초반부에는 누누히 말과행동으로 자녀들을 잘 가르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즉 Life Style 교육 방법입니다. 즉 자녀를 훈계 할 때 훈계 할 만한 삶의 모습이 정리되어 있을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더라도 반발하는 청소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외적인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신명기 6장을 보면, 너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아 삼가 듣고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5,6절 말씀을 보면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해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라고 명하셨습니다.

이상의 말씀은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말하기 전에 먼저 부모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해 가면서 가르치라는 말씀입니다.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고 행동이 본이 되어서 가르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범은 가장 좋은 교육 방법입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 독서나 공부를 계속합니까?

우리가 자녀들에게 정직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부보님이 사업이나 직장 생활에서 정직합니까?

우리가 자녀들에게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이웃을 사랑합니까? 흉보고, 시기하고, 모욕하고 멸시하는 태도를 아이들에게 보이지는 않습니까?

기억하십시다.
먼저 부모인 우리가 바로 살고, 배우며 성장해 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이 있어야 가정이 복되고, 따뜻하고, 자녀들이 올곧게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이 자녀들이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키워야 하겠습니다.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삶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데 모범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자녀들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바로 키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사람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경험이나 세상의 방법이아니라, 주님이 주신 원칙으로 키워야 하겠습니다. 자녀들을 인격적으로 대합시다. 사랑으로 대하십시다. 부족함을 이해하고 격려함으로 변화를 시도합시다.

인격이 삐뚤어지지 않도록 자정의 규범을 두십시다. 그 목적이 훈련된 성숙한 사람으로 세우기 위함이 되게 하십시다.
Number Title Reference
199 내가 감사함은 ( I am thankful…..) 디모데 전서 1:12-17
200 복있는 사람 시편 1:1-6
201 이삭을 도우신 하나님 창세기 26장 1-33절
202 전신갑주를 입으라! (2) 에베소서 6:16-17
203 전신 갑주를 입으라! (1) 에베소서 6장 14-15절
204 그리스도인의 영적 투쟁 에베소서 6:10-13
205 그리스도인의 직업 윤리 에베소서 6장 5-9절
206 바람직한 자녀 양육의 길 에베소서 6장 4절
207 새 생활. 새 법칙(6)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에베소서 6장 1-4절
208 기독교 가정의 남편과 아내의 길 본문: 에베소서 5:21-33
209 노아를 부르신 하나님 창세기 6:1-22
210 성령 충만을 받으라! 에베소서 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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