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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에베소서 3:1-9 |
산호세 머큐리 뉴스 7월 4일자 신문을 보니 “Patriots paid price for independence" 즉 미국의 독립을 위하여 애국자들은 대가를 지불했다는 내용으로 앤 랜더스라는 분이 쓴 글이 있었습니다. 1776년 독립 선언서에 서명한 56명이 독립전쟁 당시에 어떤 대가를 지불했는가에 대한 눈물어린 역사를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56명중에서 5명은 반역자로 낙인찍혀서 영국군에게 포로가 되어 고문을 받고 죽었습니다. 12명의 집은 수색을 당했고 불살라졌습니다. 두 명은 그들의 자녀들을 독립 전쟁에서 잃었습니다. 두 명의 아들들이 전쟁 포로가 되었습니다. 56명의 서명자중에서 9명은 전쟁에 참가해서 영국군과 싸우다가 전사했거나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서명만 했을 뿐만 아니라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서 생명을 바쳤습니다.
56명중에서 24명은 변호사나 법관이었습니다. 11명은 사업가였습니다. 9명은 농장의 지주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많이 공부한 사람들이었고 남부럽지 않게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만이 독립선언서에 서명을 하면 그들의 생명을 잃게 된다는 것을 각오해야만 했습니다. 사업가들은 재산을 몰수당했고, 무역선은 영국 해군에 의해서 불살라버려졌습니다. 부인들과 자녀들이 감옥에 갖혔습니다. John Hart 라는 분은 부인이 죽었고 전쟁 후에 와보니 13명의 자녀들은 다 없어졌습니다. 모든 것이 없어진 그는 거처 없이 1년 이상을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미국만이 아닙니다. 우리 고국에서도 1919년 3월 1일 33인이 독립 선언을 했는데 독립 투사들이 그 후에 격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생을 많이 읽고 들어오시지 않았습니까? 고 한 경직 목사님께서 영락 교회를 은퇴하신 후에 월간 동아의 기자와 인터뷰하셨는데 33인중의 한 분이신 남강 이 승훈 장로님이 오산 중학교에 입학하신 후 받으셨던 감동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입학생들을 이 승훈 장로님이 몇 명씩 초청해서 식사를 하셨는데 식사 후에 이런 말씀저럼 말씀을 하시다가 젊잖으신 장로님께서 상의를 벗으시는 것이었습니다. 다들 어안이 벙벙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장로님이 학생들에게 등을 보여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일본 경찰에게 맞아서 상처 난 자국들로 덮혀 있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얘들아! 나는 나라를 독립하는 일을 하다가 이만한 어려움을 당했지만 너희들이 조국 해방을 위해서 일할 때에는 생명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의미 심장한 말씀이 귀에 쟁쟁히 남아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조국이 비록 반쪽이나마 자유를 누릴 수 있고, 이 자유로운 미국에 와서 사는 것은 인간이 누릴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서 생명을 바친 피의 터전 위에 서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의 노예가 된 하나님의 피조물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피를 흘려주셨음이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복된 소식을 전하느라고 시도들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순교자를 내었습니다. 땀과 눈물과 생명을 바친 신실한 일꾼들에 의하여 오늘도 새 사람, 새 사회의 불길은 전달되고 있습니다.
오늘 읽으신 말씀가운데서 2-7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하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 선생님이 생애를 불사를 수 있는 사명의 근거가 무엇이었을까요?
1. 그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비밀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3절에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이 비밀은 곧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고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은 창조와 역사, 안간의 양심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일반 계시라고 말합니다. 계시란 베일을 벗기거나 뚜껑을 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만으로는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가를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인간과 어떤 관계를 맺으시기를 원하시는가를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그의 말씀을 특별 계시라고 말합니다. 바로 사도 바울 선생님이 발견한 “하나님의 비밀”이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리스도가 비밀의 원천이요, 본질임을 깨달았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 복음 14장 6절에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사도행전 4장 12절에서 사도들은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 만이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인간 구원에 있어서 유대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넓은 의미가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2. 그리스도를 통한 이방인들의 구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6절 말씀에 기록된 바와 같이 유대인들만이 아니라 “이방인들도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 하는 자가 됨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인간 구원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얻게 되는 데 그것은 유대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이방인까지도 구원하시는 능력이 예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구원 얻는 다는 교리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서 감옥에 거두고 죽이는 것도 서슴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 있는 성도들도 잡으러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유대인은 물론 이방인들까지도 복음을 증거 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유대인들과도 연합을 이루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역군으로 쓰신다는 것입니다.
6절 초반부를 보면, 복음과 비밀을 동일시 하고있습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이 비밀을 발견한 분들이고, 이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친 분들입니다.
3. 그는 성령님의 인도로 구원의 비밀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예수님 안에 감추인 인간 구원의 복음의 비밀을 그들이 깨달을 수 있었을 까요? 마태복음 16장 15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절 말씀에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사도들은 물론 복음을 전하고 가르친 선지자들에게 성령을 통해서 예수님 안에 있는 복음의 비밀을 나타내셨습니다. 고린도 전서 2장 10절에는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의 사역은 우리들이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바로 전하게 하십니다. 고린도 전서 2장 12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서 은혜로 주신 것들이 무엇일까요” 오늘 읽으신 본문 중에서 8절 중반과 9절을 보십시오.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들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요약하면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은혜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 주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나는 구원의 계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비밀은 기독교적 영적 엘리트들이 만이 아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성령의 도우심이 있으면 어린아이도 주님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인간 스스로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셨고, 이제는 모든 성도들이 알 수 있는 구원의 진리가 되었습니다. 로마서 8장 9절 말씀에는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들을 그리스도에게 이끌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 얻게 하시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살 수 있는 힘과 확신을 주시며 분별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에도, 인간의 지혜가 아닌 성령님이 나를 주장 하셔야 성경을 바로 깨닫습니다. 예수님을 바로 믿을 수가 있습니다. 시련과 유혹과 사탄과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가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신자다운 신자가 될 수 없고 일군다운 일군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성령님을 받게 됩니까?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 안에 감추인 보화를 캐낼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하늘의 영광을 오늘 맛보며 살 수 있을까요?
먼저 예수님께 나아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는 약속을 믿고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고 사도 베드로는 사도행전 2장 38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을 선물로 받았어도 성령님을 소멸하거나 근심시키거나 모독하기 쉬운 것이 우리들의 일상 생활입니다. 요한1서 1장 9절을 잘 아시지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죄를 지었음을 깨달은 즉시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한번 지은 것인데,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더하는 데, 이것 정도야,”라고 스스로 타협하시지 마십시오. 세상을 따라서 살면 성령님을 근심케 합니다.
그렇게 되면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수가 없습니다. 에베소서 6장 18절에는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경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의 충만은 기도원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일상 생활 가운데, 선택 속에, 생각과 말과 행동 속에 함께 하시는 영이십니다. 즉 성령님은 말씀을 깨닫고 말씀에 순종하는 신자들에게 충만히 거하십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일군은 성령님으로 충만한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그리스도가 누구시며, 그리스도가 원하시는 사역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안에서 성숙하게 찾아가는 생활을 합니다. 복음의 계시를 즐겨 묵상하면서 은혜를 받고 삽니다.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살피기를 즐거워합니다. 요한 복음 16장 13절을 보십시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진리의 영의 인도를 받고 사시는 여러분이 되기기를 기우너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주님이 쓰시는 일군이 되고싶어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고 그 뜻을 깨달아 은혜 받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능력 있는 증인이 되고 싶어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무엇이 문제이기에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일까요? 우리들이 진정으로 주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지 않은 육에 속한 사람이면서 그리스도인으로 착각하면서 신앙 생활을 한다고 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반면에, 주님은 영접했는데, 세상을 사랑하다가 주님에 대한 첫 사랑은 다 잃어버리고 육신에 속한 사람이 되어 세상을 따라서 적당히 살기 때문은 아닙니까? 사도 요한 선생님은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요한 1서 2: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베소서 4장 30절에는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리도 전서 3장 16,17절에는 매우 심각한 경고를 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모르시는 분들은 예수님이 여러분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돌아가셨음을 들으셨으면 죄를 회개하십시오.
그래서 성령님을 선물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주님을 영접했지만 주님을 성령님을 근심시키는 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회개해서 새로움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그리스도의 일군은 인간적인 지혜와 방법으로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성령 안에서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그리스도를 밝히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입니다. 회개는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군은 목사나 전도사님이나 장로님, 집사님이 일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주부도. 직장인도 청년과 학생들도 연세 드신 분들도 다 일군들입니다. 우리들이 어디서나 무엇에나 “그리스도께 하듯 하면 좋은 일군이 되는 것”입니다(엡 6:5).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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