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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되었던 우리들.
참고: 에베소서 2장 1-10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았을 때의 인간 상태에 대해서 사도 바울 선생님은 에베소서 2장 1절에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들”이라고 표현 하셨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2절과 3절을 중심으로 해서 “노예 되었던 우리들”이라는 제목으로 본문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전도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신앙 생활을 하면 자신의 자유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대상과 세력들에 이리저리 끌려서 사는 비참한 일생을 산다는 것을 그들은 모릅니다.
그들은 날마다 사단의 지배아래서 죄악 된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의 표준과 가치관에 따라서 살아갑니다. 뿐만 아니라 내부의 죄악 된 영혼이 그를 사로잡아 세상의 쾌락을 따라서 삽니다. 그 인생의 결과는 파멸입니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노예제도가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자유를 누리면서 사는 나라입니다. 현대 문명의 이기와 부를 누리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총으로 인한 사살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어떤 글을 보니 청소년들에게 하루에 19건 이상의 총기 사건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폭력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도색 잡지가 수퍼마켙의 현금 지불 근처의 잡지 판매대에서도 파는 곳이 생겼다고 합니다. 정욕의 노예가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그래도 공식적으로 사탄 교회라는 간판을 내걸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인것 같습니다. 사탄의 노예가 되어서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 자신이 이 세상에서는 가장 풍요로운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심하여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십시오. 그들이 애굽을 떠나서 40년 후에 약속의 땅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신명기 8:12-14)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갔을 때 조심해야하는 것은 그들의 가증한 우상 숭배와, 물질주의, 쾌락의 유혹이었습니다. 우리들도 미국에 이민 와서 살면서 어느 사이에 여러 가지 종류의 노예가 되어 살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에 노예가 되기도 하고, 노름의 노예가 되기도 하고, 또는 쾌락의 노예가 되어 파선된 인생을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고국 소식을 들으면, 오히려 보리 고개를 넘겨야 할만큼 배가 고플 때는 건실하게 살았는데 배에 기름이지니까 온갖 퇴폐풍조의 탁류가 홍수처럼 밀려와서 나라의 미래가 걱정될 만큼 넘치고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 본문을 편지로 받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도 우리들과 비슷한 환경에 살았습니다. 에베소는 그 당시 아시아의 대표적인 도시였습니다. 풍요로왔습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었습니다. 아데미 신전이 있었습니다. 종교적으로도 창녀를 인정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보내신 이 서신에서 사도 바울은 그들이 이전에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사람들이었다고 하셨고, 오늘 말씀에서는 “노예가 되었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주님을 믿기 전의 생활이 죽었던 삶, 노예 되었던 삶이 아니었습니까? 이제는 자유함을 누리는 하나님자녀들이 되었어도 방심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육신을 가지고 사는 한 사탄은 우리들 언제나 공격해 옵니다. 주님께서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신앙 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들에게 이런 노예적인 요소가 발견되면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거룩한 종’ 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들이 어떤 것에 노예가 될 수 있는 가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1. 세상의 풍속의 노예였습니다.

2절 초반부를 보십시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쫓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삶의 주된 목적이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풍속을 따라서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란 하나님의 통치를 떠난 세속화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말합니다.

도덕률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미풍 양속이나 좋은 제도들을 보존해야 하겠습니다. 문제는 쓸데없는 전통이나 굴레를 가지고 인간을 비인간화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랑은 인생을 아름답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사랑이란 이기적인 쾌락의 대상으로서의 사랑으로 되었습니다. 사랑이라고 하더라고 ‘세속화된 사랑’ 하나님을 떠난 사랑입니다.

물질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닙니다. 경제 활동은 사회가 유지되는 일에 필수적입니다. 땀흘려 열심히 일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 수단과 유통과정을 통해서 폭리를 취하고 불로소득을 꾸미는 것이 하나님을 떠난 이기적 경제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자기에 대한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고 사회에 기여해서 직위와 명예를 갖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자기 존중이 교만이 되고,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는 것, 인간을 비인간화하려는 것이 세속화된 자기 성취인 것입니다. 인종차별, 사회 정의실현에 있어서 법의 오용이나 적당한 거짓으로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는 행위들은 이 세상의 풍속들입니다.

로마서 12장 2절을 잘 아시지요? “너희는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않으려면, 우리들의 생각이 변해야합니다. 동기가 변해야 합니다. 영혼이 새로와 저야 합니다. 이렇게 되려면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삶을 살 때만이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을 이기시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셔야 합니다. 고린도 후서 5장 17절을 잘 아시지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그리스도께서 그 마음의 주인이 되어서 새 사람이 되어야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할 때에만이 세상의 풍조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고 순종하십시오. 이 일이 자신이나 세상을 기쁘게 하는 것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인가를 살펴서 결정하십시오. 또한 하나님이 주신 이성을 사용해서 깊이 생각하고, 기도하고 결정하십시오. 세상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은 죽은 고기가 물살을 가르지 못하고 떠내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요한 1서 2장 14절을 보면,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요한 1서 2장 15-1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떠난 이 세상의 그릇된 풍조들을 사랑하시는 분은 않게십니까? 회개하고 돌이키십시오. 이 세상의 문화에 노예가 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우리는 사탄의 노예였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인 사탄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요한 복음에 기록하기를 “그 안에 싱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 1:4,5)고 하셨습니다.

사탄은 인간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저항하게 합니다. “내 마음대로 살겠다.”고 말하게 합니다. 즉 “내가 나의 인생의 주인이다.“ 즉 자신이 피조물임을 망각하게 하고 자행 자지 하게 합니다. 창세기 3장을 보십시오. 하와에게 이르기를 ”선악과를 따먹으면 너희들이 하나님처럼 된다.”(5절)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탄은 우리들이 하나님께 저항하고 인생의 모든 것이 자기 것이라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영적 교만을 부추깁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이전에는 이 사탄의 노예가 되어서 살았습니다.

사탄은 거짓말쟁이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우리가 진리의 왕이신 예수님을 모시지 않았을 때는 거짓말을 쉽게 했습니다. 즉 거짓의 노예가 되어 살았습니다. 적극적인 거짓말을 피해서 하얀 거짓말, 즉 반만의 진실을 말해서 상대편을 곤란하게 했거나 잘못을 알고도 아무 말을 하지 않은 앙큼한 거짓을 정당화하면서 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의 특징은 그의 언어 생활에서 나타납니다. 거짓이 없이 진실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덕스러운 말을 합니다. ‘예’는 ‘예’로 ‘아니오’는 ‘아니오’로 대답합니다. 자기가 한 말에는 책임을 질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성도로서 성숙한 신앙 생활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말의 신뢰성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야고보서 3장 2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다 실구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굴레를 씨우리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좀 더 내려가서 11절 말씀에는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라고 하셨습니다.

에베소서 4장 25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그렇다면 진리이신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언어생활을 하십시오. 언제나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3. 우리는 육체의 노예가 되어서 살았습니다.

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여였더니”

오해하지 마실 것은 우리들이 의, 식, 주와 같은 육체에 필요한 것들이 쓸데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런 문제에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살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은 도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육체의 욕심은 갈라디아서 5장 17절 이하에 나온 말씀을 참고해야 하겠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함이니라.” 19, 20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이상에 열거한 것들이 육체의 소욕들입니다. 빌립보서 3정 3절에서 사도 바울 선생님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참 그리도인은 성령 안에서 삽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힘으로 봉사합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성령님은 죄를 온전히 고백하고 주님을 왕으로 모신 성도들의 마음에 좌정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서 순종하고, 헌신하며 충만을 간구하고 믿는 성도들에게 강하게 임하셔서 일 하십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자신의 육체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 능력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삽니다. 육체는 죄를 짓기에 익숙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우리들이 육체를 가지고 있는 한 옛 육체의 본성이 나와서 성령님을 근심시킬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육체의 소욕을 죽이라”고. 어떻게 죽일 수가 있을까요. 로마서 6장 12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라고 교훈 하셨습니다. 죄가 우리 마음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고, 몸의 사욕을 순종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사는 것이 육체의 소욕을 이기는 길입니다.

하루가 시작되는 여러분의 첫 시간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시며, 하루의 일과를 주님과 의논하십시오. 성령님의 충만함을 간구 하십시오. 때마다, 일마다 간단한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세상의 풍조인가 아니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과 말인가, 아니면 사탄이 기뻐하는 것인가를 생각하고 행하십시오. 특히 말에 진실성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우리 속에 있는 옛 본성이 나올 때마다, 부활한신 주님의 능력을 통해서 죽여서 “우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마록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로마서 6:13)말씀을 따르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 가운데 아직도 ‘세상의 풍조의 노예’로 사는 분은 안게십니까? ‘사탄의 노예’가 되어서 죄를 짓고 어두움 가운데서 사시는 분은 안게십니까? ‘육체의 욕심을 따라서 살아 멸망의 길’을 가는 분을 안게십니까? 오늘 아니 지금 주님께 저를 구원해 주십시오 라고 간절히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아침에 여러분의 영적 노예의 사슬이 풀어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115 사도 바울의 감사와 기도(5) 참고: 에베소서 1장 18-23절
116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2) 참고: 에베소서 3:1-9
11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참고: 마태복음 23장 37-39
118 주님의 부활, 우리의 부활. 참고: 고린도 전서 15:12-19
119 노예 되었던 우리들. 참고: 에베소서 2장 1-10
120 죄로 죽었던 우리들 참고: 에베소서 2;1-10
121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참고: 에베소서 2장 4-10
122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참고: 사무엘 상 1:21-28
123 그러므로 생각하라. 참고: 에베소서 2장 11-22 절
124 십자가의 역사(1) 참고: 에베소서 2장 13-16절
125 일어나라! 전하라!
126 십자가의 역사(2) 참고: 에베소서 2장 17-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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