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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이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주후 2011년 3월 4일(금)

빌립보서 2장 5-11절 이 마음을 품으라 .주후 2011년 3월 4일(금)

I. 본문 요약

5 /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6-8 /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하나님.
9-11 /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6)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신 예수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신 예수님.
예수님(7)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을 취하셔서 사람이 되신 예수님.
예수님(8)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
하나님(9)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신 하나님.
예수님(10-11) 주님이신 그리스도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 (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명령( 5)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모범(6)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히 여기지 않으신 예수님.
모범(7)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신 예수님.
모범(8) 자기를 낮추시어 죽기까지 순종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교훈(9)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신 하나님.
교훈(10-11)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주님이시라고 고백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됨.

IV. 묵상과 적용 (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너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히 여기지 않으신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품으라(6).
-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7).
-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순종하는 마음을 본받으라(8).

2) 예수님의 낮추심에 대하여 하나님이 하신 일.
-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신 하나님(9).
-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신 하나님(10).
-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 하나님.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교회 자체는 물론 사도 바울에게까지 기쁨이 넘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랬습니다. 그는 이런 교회가 되는 일에 있어서 가장 분명한 예를 들고자 했습니다. 그 예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며, 바라보면 자기를 내세울 것도 없고, 경쟁할 것도 없습니다.

첫째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야 하는가?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신 삼위 일체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히 여기지 않으시고 낮아지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품기 원하셨습니다(6).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 됨을 원치 않으신 것이 아니라,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을 취하실 만큼 낮아지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이 되신 예수님, 섬기러 오신 예수님의 낮아지신 마음을 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진 사람들, 연약한 자들, 병든 자들을 섬기시는 일만 하신 분이 아닙니다. 자기를 낮추시되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써 죽기까지 순종 하셨습니다. 이렇게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순종하는 마음을 본받으라(8)라고 교훈하셨습니다.

가정이나 교회가 화평하고 한 마음, 한 뜻 되어 전진하려면, 예수님의 낮아지신 마음, 섬기는 마음, 희생하는 마음이 있으면 됩니다. 구성원들 모두가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고 닮아가는 만큼 일치 단결하여 기쁨이 충만한 공동체로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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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교회나 가정이 한 마음, 한 뜻이 되기 힘들다고 합니다. 모이면 모일수록 더더욱 그러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일이 계속 되는 것은, 일은 열심히 하고자 하고, 방법을 찾는 일도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주인이 됩니다. 서로 경쟁적이 됩니다. 남을 무시합니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는 함께 일할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사실 이 문제의 답은 오늘 말씀처럼,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면 되는 것입니다. 서로서로 낮아지는 사람들, 종의 형상을 취하는 사람들, 죽기까지 순종하는 사람들이라면 주님이 주신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낮추심에 대하여 하나님이 하신 일이 있음을 사도 바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셔서 종의 형상을 하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예수님에게 주셨습니다(9).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예수님에게,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셨습니다(10).. 그 뿐만아니라,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 아버지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낮아지심이 예수님의 이름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이름이 되셨으며, 예수님의 낮아 지심으로 모든 만물들이 주님의 이름 앞에 무릎 끓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기름 부으심을 받으신 구세주가 되심으로 인하여 인간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고자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 것입니다. 낮아지심이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신 것이요, 하나님이 영광 받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8장 18절에서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제자의 삶을 살 때, 두 가지를 기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늘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가지는 복음 전도와 양육이요, 다른 하나는 교회 공동체 내에서의 평화입니다. 사랑의 관계입니다. 이 둘은 다 예수님이 누구시며, 예수님이 보여주신 본을 따르지않고는 배울 수 없는 것입니다. 일치 운동보다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일이먼저입니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을 더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처럼, 낮아지고, 섬기는 종으로써, 죽기까지 복종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49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 빌립보서 2장 12-18절
48 온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찬양 시편 138편 1-8
47 주님을 거역하는 자, 경외하는자. 말라기 3장 13-18절
46 이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5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4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3 살든지, 죽든지 빌립보서 1장 12-26
42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1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빌립보서 1:1-11
40 자기 몸을 팔아서라도 물어내라. 출애굽기 22장 1-15
39 주님의 말씀을 열면 시편 119:129-152
38 그 날(심판의 날)이 온다 아모스 8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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