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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주님의 말씀을 열면
시편 119:129-152
주후 2011년 2월 27일(주일)

I. 본문 요약

129-136 / 주님의 법도와 규례를 사모하며 지키기를 원하는 시인.
137-144 / 주님의 계명을 즐거워 하는 시인.
145- 152 /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밤새워 주님의 말씀을 묵상한 시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37,138) 의로우신 주님, 판단이 올바르신 주님.
하나님(142,144) 주님의 의는 영원하고, 주님의 법은 진실함.
하나님(149) 인자하신 하나님.
하나님(151) 가까이 계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29) 주님의 증거가 너무 놀라워서, 그것을 지킨 시인.
교훈(130) 주님의 말씀을 열면, 거기서 빛이 비치어 우순한 사람도 깨댣게 함.
모범(131) 주님의 계병을 사모하므로, 입을 벌리고 헐떡임.
모범(132) 주님의 은헤를 간구하는 시인의 태도.
모범(133) 자신의 걸음 걸이를 주님의 말씀에 굳게 세워 어떤 불의도 지배하지 못하게 해 달라는 시인의 간구하는 태도.
모범(135) 주님의 율례를 내게 가르쳐 달라고 간구하는시인의 기도.
모범(136) 사람들이 주님의 법을 지키지 않으므로 인하여 눈에서 눈물이 냇물처럼 흐른 시인.
모범(139) 주님의 원수들이 주님의 말씀을 잊어버림으로 인하여 열정이 불사른 시인.
모범(140)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 시인.
모범(141) 미천하여 렬시를 당하지맘, 주님의 법도만은 잊지 않은 시인.
모범(143) 재난과 고통이 닥쳐도, 주님이 계명을 기뻐한 시인.
모범(144) 주님의 증거로 깨우침 받고 활력을 얻기를 간구하는 시인.
모범(145,146) 온 마음을 다하여 부르짖은(기도) 시인. 주님의 율례를 굳게 지키겠다는 시인.
모범(147,148) 주님의 말씀을 갈망하여 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서 울부짖으며,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다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움.
모범(149) 주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간구를 들어주시며 주님의 규례를 따라 나를 살려달라고 간구하는 시인.
교훈(151) 주님의 계명은 모두 다 진실하다.
모범(152) 주님의 증거를 오래 전부터 알고 산 시인.

IV. 묵상과 적용 (기도할 것. 행할 .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하나님의 말씀은 ?
- 말씀을 열면 거기에서 빛이 비친다(130).
- 주님의 법은 의로우시다(137).
- 주님의 말씀은 정련되어 참으로 순수하다(140).
- 주님의 법은 진실하다(142,151).

2) 말씀에 대한 시편 저자의 태도는?
- 주님의 말씀을 지킨 시인(129).
- 주님의 계명을 사모한 시인(131).
- 가르쳐 주시기를 원했다(135).
-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했다(140).
-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기쁨이었다(143).
-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기를 원했다(144).
- 주님의 율례를 굳게 지키기로 결심했다(145,146).
- 주님의 말씀을 갈망해서 새벽에도 부르짖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147,148).

3) 시편 저자가 하나님께 간구한 것은?
- 주님의 얼굴을 내게고 돌리셔서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132, 135).
-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우쳐 주셔서 활력을 얻기를 바람(144).
- 하나님의 얼굴 보여 주시기를 간구했다(132,135).
- 온 마음을 다하여 부르짖으니, 응답하여 주시기를 구하며, 살려주기를 구함 (145,149).
본 시편을 기록한 저자는 하나님에 대하여 사모하고 갈망하는분이었습니다(131).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면 그의 일생은 황폐한 것입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고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증거를 오래 전부터 경험하면서 살았습니다((152). 이 시편을 쓴 시인의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첮째로, 시편 저자의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말씀을 열면 거기에서 빛이 비친다. 하나님의 말씀은 의로우시다. 순수하다. 진실하다.”고 고백합니다.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친다.”는 표현은 참으로 강렬한 신앙의 간증인 것입니다. 생명의 빛, 진리의 빛, 거룩한 빛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의롭습니다. 즉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와 이웃과의 바른 관계를 줍니다. 생활에서도 자신과의 바른 관계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흠이 없으신 완전하신 하나님이 내려 주신 것이기에 순수하고,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임으로 진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편 저자의 하나님에 대한 고백은 참으로 분명합니다. 군 더더기가 붙지 않은 선명함이 나타납니다. 바른 신앙의 대상을 갖는 것은 참으로 귀합니다. 그리고 믿는 대상에 대하여 바로 아는 것도 참으로 중요합니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인식이 있었습니다. 시편 저자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바로 알고 믿는 믿음이었기에 이렇게 귀한 시를 쓴 것입니다.
둘째로, 시편 저자는 하나님에 대하여 바른 태도를 가겼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갈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말씀을 사랑했고 기뻐했습니다. 말씀은 그의 기쁨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그는 굳게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본문 말씀 가운데서 매우 감동적인 것은 “말씀을 갈망하여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서 울부짖으며,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다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라는 구절입니다. 참으로 시편 기자의 믿음의 태도와 열정을 본 받고 싶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도 매우 중요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에 대하여 바른 태도를 갖고 나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편 저자는 말씀에 사로잡혀 계신 분이었습니다. 말씀을 사랑했고, 말씀을 기뻐할 뿐만 아니라 날이 밝기도 전에, 밤을 지새우면서 묵상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외부의 강압에서 온 것이 아닙니다. 그의 중심에서 나온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매우 감동적입니다.

셋째로, 그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인이었음을 봅니다.
그는 자신의 열정이나 지성을 앞세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습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우침을 받아서 활기찬 삶을 살기 원했습니다. 온 몸을 다하여 부르짖으며 살려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의 보좌를 향하여 나아간 분입니다. 본문을 보면 “주님의 얼굴을 내게로 돌려서”(132), “주님의 밝은 얼굴을 보여 주시고”(135), “주님께서 나에게 가까이 계시니”(151)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살기를 간구한 것입니다. 그냥 관념적인 신앙인으로 머물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나 엘리야처럼 하나님을 대면하기 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심을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증거를 경험하며 산 신앙인이었습니다(152). 그는 오래전부터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살기를 구한 것입니다.

신앙 생활에 있어서 지속성이 매우 중요함을 봅니다. 하나님을 날마다, 때마다 경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것인가? 하나님이 늘 가까이 계심을 느끼며 사는 생활이 얼마나 활기차며 경건할까를 생각해 보니 매우 힘이나고 실감이 납니다.

주님,
저도 이 시인처럼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가 되도록 늘 하나님에 대하여 묵상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더욱 하나님을 분명하게 알아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고 늘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기를 간구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진정한 기쁨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말씀을 생활 가운데서 순종하게 하여 주시고,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이나 말씀에 사로잡히게 하옵소서.
주님,
늘 주님을 경험하는 삶, 가까이 계시면서 동행하시는 주님을 느끼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49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 빌립보서 2장 12-18절
48 온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찬양 시편 138편 1-8
47 주님을 거역하는 자, 경외하는자. 말라기 3장 13-18절
46 이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5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4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3 살든지, 죽든지 빌립보서 1장 12-26
42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1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빌립보서 1:1-11
40 자기 몸을 팔아서라도 물어내라. 출애굽기 22장 1-15
39 주님의 말씀을 열면 시편 119:129-152
38 그 날(심판의 날)이 온다 아모스 8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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