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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본문 요약

5 /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6-8 /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하나님.
9-11 /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6)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신 예수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신 예수님.
예수님(7)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을 취하셔서 사람이 되신 예수님.
예수님(8)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
하나님(9)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신 하나님.
예수님(10-11) 주님이신 그리스도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 (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명령(5)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모범(6)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히 여기지 않으신 예수님.
모범(7)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신 예수님.
모범(8) 자기를 낮추시어 죽기까지 순종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교훈(9)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신 하나님.
교훈(10-11)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주님이시라고 고백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됨.

IV. 묵상과 적용 (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너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히 여기지 않으신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품으라(6).
-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7).
-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순종하는 마음을 본받으라(8).

2) 예수님의 낮추심에 대하여 하나님이 하신 일.
-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신 하나님(9).
-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신 하나님(10).
-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 하나님.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위한 기도를 하실 때 결론적으로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의 열매가 가득 차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게 되기를 나도 기도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이 그냥 좋은 교인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숙한 성도들이 되기를 간구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11절 말씀도 우리들이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없음을 본문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2장 1절부터 4절까지의 성숙한 성도의 모습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첫째로, 성도나, 공동체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얼마만큼 갖고 있느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과 직결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과 동등하신 삼위일체의 한 위이십니다. 그러나 그 직분을 당연히 여기지 않으시고 낮추셨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신 겸손하신 예수님이셨습니다 .사실 신이 인간이 되신다는 것, 그것도 종의 모습으로 오신다는 것 이것은 정말로 기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이런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고 6절과 7절에서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됨에 대하여 한 뜻을 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 이전에 구성원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갖는 공통 분모가 없으면, 모든 것은 잠시뿐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신 것으로 끝나지 않으셨습니다.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되셔서 인간을 용서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이런 예수님의 아가페적인 희생과 순종하는 마음을 본받으라고 하셨습니다(8).

이 귀한 권면의 말씀은 두고두고 되새겨 삶에 실천되도록 힘쓸 귀한 진리의 말씀입니다. 내가 그리고 공동체 원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배우는 삶이 있지 않으면, 그 외의 많은 활동들은 힘을 잃습니다. 자기의 유익이나 영광이 섬김과 신앙 생활의 동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만한 의의 열매가 열릴 수 없습니다.

주님,
무엇보다 먼저 나 자신도 주님의 마음음에 잠긴 자가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고 나 자신이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희생과 사랑을 배우며 순종하고 따르는 자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둘째로, 예수님의 낮추심에 대하여 하나님이 하신 일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동등 되심을 내려 놓으신 예수님에 대하여 그냥 가만히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9).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자신을 낮추는 자가 높아진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높이셔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셨습니다(10).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마태 28:18)고 말씀하신 후 승천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왕의 왕이시오, 심판의 주님으로 다시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 때는 예수님을 믿든 믿지 않든 간에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실 수 있는 가장 낮은 자리까지 내려가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죽기 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을 왕의 왕 주의 주로, 심판의 주로 삼으셔서 높이셨습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3일만에 부활시키시고, 승천하신 후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도록 높이셨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실 때, 하나님 없는 예수님, 즉 인간의 몸을 입으신 관계로 갖고 계신 인성을 충동질하여 인간 구원의 길을 망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 번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세 번의 시험은 하나님 외에는 경배할 수 없다는 말씀으로 끝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사역에 최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나, 또는 공동체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란,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최고로, 하나님께 영광 돌림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서 살 때 입니다. 이런 개인과 공동체를 하나님은 복 주시고 높이 들어 사용하시는 것을 배웁니다.

주님,
제가 낮아짐이, 종처럼 섬김이, 그리고 희생함이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이 됨을 다시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필요한 일에 사용하시고, 또 높여 주심을 배웁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집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49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 빌립보서 2장 12-18절
48 온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찬양 시편 138편 1-8
47 주님을 거역하는 자, 경외하는자. 말라기 3장 13-18절
46 이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5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4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3 살든지, 죽든지 빌립보서 1장 12-26
42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1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빌립보서 1:1-11
40 자기 몸을 팔아서라도 물어내라. 출애굽기 22장 1-15
39 주님의 말씀을 열면 시편 119:129-152
38 그 날(심판의 날)이 온다 아모스 8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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