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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온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찬양
시편 138편 1-8
후 2011년 3월 6일(주일)

I. 본문요약

1-3/ 온 마음을 드려 하나님께 감사삼.
4-6 / 주님께서 하신 일을 노래함.
7-8 / 나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2) 주님은 주님의 이름과 말씀을 온갖 것보다 더 높이셨다.
하나님(5) 영광이 참으로 크신 하나님.
하나님(6) 높은 분이시지만, 낮은 자를 굽어 보시며, 멀리서도 오만한 자를 다 알아 보시는 하나님.
하나님(7) 고난의 길 한 복판을 걷는다하여도, 주님은 새 힘을 주시고, 손을 내미셔서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8) 원수를 갚아 주시는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 (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약속)

모범(1)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시인.
모범(2) 성전을 바라보면서 경배하고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생각하면서 주님의 이름에 감사드리는 시인.
모범(3) 하나님께 부르짖어 응답받은 시인.
교훈(5) 주님의 영광이 크심으로 주님께서 하신 일을 노래함.
교훈(6) 높으신 하나님이시지만, 낮은 자를 굽어 보시며,멀리서도 오만한 자를 다 알아 보시는 하나님.
교훈(7)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 해도, 주님께서 새 힘 주시고, 손을 내미셔서 원수들의 분노를 가라앉혀 주시며, 오를 손으로 구원하셔 주시는 하나님.
교훈(8) 원수를 갚아 주시는 하나님.
모범(8) 하나님이 지으신 이 모든 것을 버리지 말아 달라고 기도하는 시인.

IV. 묵상과 적용 (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온 마음을 기우려
- 주님께 감사한 시인(1.2)
- 주님을 찬양한 시인(1,2)
- 성전을 바라보면서 경배한 시인(1,2).

2) 시인이 이해한 하나님
- 진실하심 때문에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린 시인(2)
- 주님의 이름과 말씀을 온갖 것보다 더 높이신 하나님(2)
- 영광이 참으로 크신 하나님(5).
- 높으신 하나님이시지만 낮은 자를 굽어 보시며, 오만한 자를 멀리서도 아시는 하나님(6).

3) 시인이 경험한 하나님
- 부르짖었을 때 응답해 주신 하나님(3).
-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걸어도 새 힘 주시고 원수들의 분노를 가라않혀 주시는 하나님(7)
- 원수를 갚아 주시는 하나님(8).

시편 138편은 다윗이 쓴 시로 전해져 내려옵니다.

다윗은 목동이었고 군인이었습니다. 그는 왕이 되었지만 시를 많이 써서 남김으로써 성경에 그의 시가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첫째로, 오늘의 시는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의 시입니다.

찬양은 입만으로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온 몸과 온 마음을 다 하여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내 기분을 위해서 흥얼거리는 노래도 아닙니다. 찬양에는 하나님을 경험한 감동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다윗이 오늘의 시편을 쓰는 마음은 주님께 감사하기 때문이었습니다(1.2).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저자는 “감사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사”라는 글도 쓴 것입니다.

찬양의 대상은 성 삼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남에게 잘 불렀다는 칭찬이나, 자신의 기쁨을 위한 것도 아닙니다. 주님만을 찬양하는 것입니다(1,2).
많은 신자들이 찬양의 대상이 하나님이셔야 함을 망각한 것 같습니다. 한갓 예배의 한 순서 정도로 생각합니다. 마음에 우러나오는 감사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찬양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찬양에 감사와 감동이 없습니다.

다윗은 성전을 바라보면서 경배한 왕이요 시인이었습니다(1,2). 성전은 하나님 임재 하신 곳입니다. 그가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높여 찬양하면서 성전을 바라보면서 찬양을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임재를 보면서 찬송을 한 것입니다. 그는 눈을 들어 성전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나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써, 주님만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보면서 기도하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다윗은 시인으로서 하나님을 아래와 같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린 다고 했습니다. 다윗이 만난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십니다(2). 그래서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이름과 말씀을 온갖 것보다 더 높이신 하나님이심으로 찬양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2). 그는 영광 중에 계신 하나님을 높여 찬양했습니다(9). 하나님의 영광은 참으로 크시지만, 그 높으신 하나님은 낮은 자를 굽어 보시며, 오만한 자를 멀리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6)
이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전능하심, 진실하심, 영광 중에 계신 하나님을 알 고 믿었으며, 이런 하나님이심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찬양은 한갓 감정만이 아닌 지적인 면이 있어야 함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고백하여야 가장 존귀하신 영광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5).
시인은 영광이 참으로 크신 하나님이시지만, 영광 중에 계신 것 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살피시며, 낮은 자를 굽어 보시며, 오만한 자를 멀리서도 아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믿었습니다(6).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험하여 알고, 하나님의 성품을 알며, 하나님의 공의를 알아야 바른 생활을 하고, 깨끗한 심령이 되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본문에는 시인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하여 몇 가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사랑 하십니다. 돌보십니다. 부르짖었을 때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3). 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며, 그의 백성들을 눈 동자처럼 돌보시는 하나님이심을 시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의인이라도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걸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새 힘 주셨음을 경험했습니다. 시인은 원수들의 분노를 가라앉혀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경험했습니다.(7). 그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은 원수를 갚아 주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8).
이상의 고백은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요,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응답 받은 경험이 있으며,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걸어야 하는 처절맘도 경험했고, 원수들과 대적해서 싸운 경험 가운데서 시를 썼고, 찬양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로, 찬양은 늘 편안할 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고난도 받고, 울부짖기도 하고, 원수들을 직면한 가운데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신실하심을 경험한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주님,
주님을 진정으로 찬양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늘 감사해서 찬양하고, 주님의 진실하심과 영광스러우심을 경험하면서 인생의 고난 길을 걸으면서도 힘껏 찬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49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 빌립보서 2장 12-18절
48 온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찬양 시편 138편 1-8
47 주님을 거역하는 자, 경외하는자. 말라기 3장 13-18절
46 이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5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4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3 살든지, 죽든지 빌립보서 1장 12-26
42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1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빌립보서 1:1-11
40 자기 몸을 팔아서라도 물어내라. 출애굽기 22장 1-15
39 주님의 말씀을 열면 시편 119:129-152
38 그 날(심판의 날)이 온다 아모스 8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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