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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그 날(심판의 날)이 온다
아모스 8장 1-14절
주후 2011년 2월 25일(토)

I. 본문 요약

1-2 /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의 환상
3-6 /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죄들
7-8 / 지진이 날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
9-10 / 비통한 날이 올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
11-12 / 말씀에 기갈 함이 올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
13-14 / 처녀와 총각들과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2)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의 환상을 보여 주신 하나님.
하나님(2,3) 이스라엘을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7) 이스라엘이 한 일들을 두고두고 잊지 않으실 하나님.
하나님(9) 대낮에 해가 지게 하고, 모든 절기를 통곡으로 바꾸어 놓으실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 (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경고(2) 내가 이스라엘을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신 하나님.
경고(3) 그 날이 오면, 궁궐에서 부르는 노래가 통곡으로 바뀔 것이다.
피할 죄(빈궁한 사람들을 짓밟고, 가난한 사람을 을 망하게 하는 죄를 짓는 이스라엘
피할 죄(5,6)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 보다는 장사해서 이익을 보기를 기다리고, 속여서 돈 벌기를 즐기며, 가난한 사람을 싼 값에 사는 죄를 범한 이스라엘.
경고(7) 그들이 한 일 그 어느 것도 잊지 두고두고 잊지 않겠다.
경고(8) 땅이 지진을 일으킬 것이다.
경고(9,10) 천재를 주어 통곡하게 하겠다고 하신 하나님.
경고(11,12) 말씀이 없는 기근을 보내겠다고 하신 하나님.
경고(13,14)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는 처녀와 총각들이 목이 말라 쓰러질 것이다. 우상숭배자들은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IV.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이스라엘이 지은 죄들
- 빈궁한 사람들을 짓밟고, 가난한 사람들을 망하게 함(4).
- 주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안식일이나 절기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람, 그 이유는 돈 벌기 바쁘기 때문임. 되는 줄이고, 추는 늘려서 가짜 저울로 속임(5). 찌꺼기 밀까지도 팔아먹으려고 함(6 하).
- 헐값이 가난한 사람들을 사들이고 신 한 켤레 값으로 빈궁한 사람들이 사자고 함(6 상).

2) 그들의 한 일을 어느 것도 잊지 않으시고 심판하실 하나님
- 지진을 일으키실 하나님(8)
- 대낮에 해가 지게하고 한 낮에 땅을 캄캄하게 하실 하나님(9).
- 모든 절기를 통곡으로 바꾸어 놓고, 비통한 날이 되게 하실 하나님(9,10).

3) 그날이 되면(심판의 날).
- 궁궐에서 부르는 노래가 통곡으로 바뀐다(3).
- 외아들을 잃은 것처럼, 통곡하게 하고, 그 마지막이 비통한 날이 되게 하겠다(10).
- 말씀을 듣지 못하여 사람들이 굶주리고 목말라 할 것이다(11,12).
- 처녀 총각들이 쓸어지고, 우상 숭배자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13,14).

어제 묵상한 말씀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 다음으로 중요하게 다루신 것을 묵상했습니다. 그것은 사회를 파괴하며 인간 관계를 파괴하는 폭력에 관한 것과 약한 자, 가난한 자, 또는 종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보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출애굽기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를 무시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그들이 받을 심판에 대하여 선지자 아모스는 경고하고 잇습니다.
첫째로, 북 왕국 이스라엘이 지은 죄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은 빈궁한 사람들을 짓밟고, 가난한 사람들을 망하게 하는 일을 했습니다(4). 안식일이나 초하루 축제 등의 날들을 버겁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날들 때문에 장사를 해서 많은 이윤을 남기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되는 줄이고, 추는 늘렸습니다(5). 그들의 죄악상은 더 나빠져서 헐값에 가난한 사람들을 사고, 신 한 켤레 값으로 빈궁한 사람들을 사자고 했습니다. 즉 사람의 값을 싸게싸게 내리는 악덕 재산가들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밀 찌꺼기 까지 팔아먹자고 했습니다(6).

한마디로 말하면, 빈익빈 부익부의 사회를 추구하며, 인신을 싸게 매매하며, 없는 자들을 착취하는 일을 도모하는 사회가 된 것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답은 사실 간단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이다. 특히 북 왕국은 여로보함 이후로 하나님의 성전을 가지 못하도록 절기도 바꾸고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절하게 했기 때문에 종교적 의식은 있었어도 말씀이 바쳐지지 않는 종교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니 실제적인 면에서는 이방인이나 다름이 없었을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더 나빴음을 봅니다.

하나님은 빈궁한 자, 가난한 자들을 아끼십니다. 그들의 호소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마땅히 예배를 받으셔야 하실 분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안식일이나 절기를 버거워하고, 지겨워했습니다. 그 이유는 돈 버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헐값에 사람을 사는 것도 부족해서, 신 한 켤레 값으로 빈궁한 사람을 사자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소행을 아십니다. 결코 묵과하지 않으십니다. 결코 잊지도 않으십니다.

오늘 날, 사회상을 보면 미국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많이 일어납니다. 국가나 주의 재정이 어떻던지 나만, 나의 조직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좁은 식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그리스도인들도 많을 것입니다. 나라에 의료비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사람들,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일을 공짜라고 해서 가고 약도 무료하고 해서 마구 타오고, 복용도 안하고 버리는 것, 이것은 부자들이 착취하는 것 못지않게 잘못된 것입니다. 국가가 부도가 날 정도가 되어도 구제금융으로 기업을 살려주면, 상상도 못할 만큼의 보너스 잔치를 하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그 외에 작은 봉사를 햐고 과도한 수고료를 요청한다든지, 가능하면 아무 보장도 안 한 채 사람을 고용해서 많은 이익을 남기려는 것, 과도한 가격을 메김…. 이런 것들은 현대판 인 부의 우상들입니다.

주일 날도 온갖 경기로 사람들의 혼을 뺍니다. 그래서 교회 예배시간까지 변경을 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돈 버느라고 안식일을 버거워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자기 취미 생활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주일을 버거워하면서 불평하는 사람들이나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그들의 악한 죄에 대하여 심판하십니다.

7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그들의 악한 동기와 행위를 다 아십니다. 두고두고 잊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그 날이 오면 심판하십니다. 그 심판은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2). 그들은 끝장났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아모스나 호세아 같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깨우치고자 하셔도 듣지 않았습니다.

그 날이 오면, 궁궐에서 부르는 노래가 통곡으로 바뀔 것입니다. 수 많은 시체가 온 땅에 널릴 것입니다(3). 8절 말씀을 보면, 지진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 통곡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8). 대낮에 해가 지게 하고 한낮에 땅이 깜깜하게 하실 것입니다. 모든 절기를 통곡으로 바꾸어 놓으시고, 만가로 바꾸어 놓으실 것입니다. 베옷을 입고, 머리를 밀어 버릴 날이 올 것입니다. 외 아들을 잃은 것처럼 통곡하게 되고 그 마지막이 비통하게 될 것입니다(10).
그뿐만이 아닙니다. 말씀의 기근을 보내실 것입니다 .말씀을 듣지 못하여 사람들이 굶주리고 목말라 할 날이 옵니다. 말씀을 찾으려고 이 바다, 저 바다로 헤매고, 북쪽에서 동쪽으로 떠돌아 다녀도, 그 말씀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12). 그리고 그들의 미래를 이어갈 처녀, 총각들이 쓰러질 것입니다. 물론 우상 숭배자들도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13,14).

셋째로 하나님의 심판은 준엄 하십니다.

본문에 통곡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 반복됩니다. 지진이 나고,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학살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요즈음 각국에서 나는 지진의 참상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준엄 하신가의 일부를 보게 됩니다.

다음 세대가 더 이상 없다는 것도 매우 두려운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의 기근의 심각함을 읽으면서 마음이 떨립니다. 사방을 헤매어도, 이 바다 저 바다를 가도 말씀을 먹지 못해 굶주리고 목말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봅니다.
사실 오늘 날, 말씀에 기갈 한 영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말씀에 목마를 심령들이 너무나 이 땅 위에 많습니다. 이 종교, 저 종교, 이 단체 저 단체, 심지어 이 교회 저 교회를 떠도는 심령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영혼이 목마르고 굶주렸기 때문입니다. 오는 날 미국과 고국의 문제는 먹을 것 입을 것이 아니라 말씀의 기갈입니다.

주님, 그렇습니다.
하나님 없는 부와 권력과 명예를 추구한 이 문명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소모품이요 생산성이 없음으로 필요 없는 찌꺼기 인간들로 치부한 문명의 결과를 봅니다.
주여,
말씀에 기갈 한 이 시대에 말씀을 밝혀 증거하는 자 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의 말씀을 잊지 않도록 늘 말씀에 인도되어 살도록 이 죄인을 깨우쳐 주시고, 그리고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을 잊지 않도록 깨우치고 가르치는 사역을 힘차게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멤..
Number Title Reference
49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 빌립보서 2장 12-18절
48 온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찬양 시편 138편 1-8
47 주님을 거역하는 자, 경외하는자. 말라기 3장 13-18절
46 이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5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4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2장 5-11절
43 살든지, 죽든지 빌립보서 1장 12-26
42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립보서 1장27-2장 4절
41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빌립보서 1:1-11
40 자기 몸을 팔아서라도 물어내라. 출애굽기 22장 1-15
39 주님의 말씀을 열면 시편 119:129-152
38 그 날(심판의 날)이 온다 아모스 8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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