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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한 가지 재앙을 더 내리실 하나님.
출애굽기 11:1-10
주후 2011년 1월 31일(월)

I. 본문 요약

1-3 / 이스라엘 백성을 내 보낼 것과, 재물을 요구하게 될 것 그리고 모세를 아주 위대한 인물로 여기게 될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
4-6 / 한 밥중에 하나님이 지나가실 때 장다들이 죽을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
7-8 /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을 구별하셨음을 알리시는 하나님.
9-10 /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꺽지 않은 바로.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한 가지 재앙을 더 내리실 하나님.
하나님(4,5) 장자의 재앙을 내리실 하나님.
하나님(7 하)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을 구별하신 하나님.
하나님(9) 애굽 땅에서 기적을 더 보이실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경고, 피할 죄, 명령)

약속(1) 한 가지 재앙을 더 내리시면,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쫓아낼 것임.
교훈(3)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사람들이 호감을 가지게 하시고, 바로의 신하와 백성이 모세를 아주 위대한 인물로 보게 됨.
경고(4,5) 하나님께서 한 밤중에 장자의 재앙을 내리실 것을 알린 모세.
교훈(7하) 하나님께서 이번에 올 재앙을 통해서 이스라엘 사람과 애굽 사람을 구별하였다는 것을 알리실 하나님.
피할 죄(10) 많은 이적을 보고도 고집을 꺽지 않은 바로.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이스라엘이 어떻게 출애급하게 되는가?
- 한 가지 재앙을 더 내리시면 내 보내게 될 것이다(1).
- 은과 금을 요구하면 받아서 나올 것이다(2)
- 모세에게”당신과 당신의 백성은 모두 나가 달라.”고 사정할 것이다(8).
이스라엘 백성을 내 보내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 하나님께서 한 밤중에 애굽 사람 가운데로 지나가실 것이다9).
- 장자들과 짐승의 맏배들을 죽이실 걱이다(5).
-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심으로 그들을 심판하셨다(9,10).
출애굽 사건으로 모세와 이스라엘 사람들의 위상이 어떻게 되었는가?
-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고, 바로의 신하와 백성들이 모세를 아주 위대한 인물로 보게 되었다.
- 개들도 이스라엘 백성과 그 짐승들을 보고 짖지 않게 될 것이다(7상)
- 재앙들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을 구분하심을 보이셨다(7 하).

400여넌간애굽에서 살았던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떠난다는 것은 대단한 민족적 결단입니다. 그들은 이런 어마어마한 일을 해낼 힘도, 계획도 갖지 못했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울부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루신 일입니다. 이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심부름꾼인 모세의 순종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가 순종할 때 인간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9번의 재앙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고자 결정했다가도 바로는 계속해서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 결과 이제 마지막 재앙인 장자와 모든 짐승의 맏배가 죽는 재앙을 받게 되었습니다.

1. 이스라엘이 출 애굽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굽히지 않는 바로에게 마지막 재앙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처음 난 것이 죽는 재앙이었습니다. 그 당시 애굽 사람들은 장자를 매우 중요시했습니다. 그 이유는 장자들이 신이 점지한 사람으로써 신성시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을 떠나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문을 이어가야 할 아들로서의 중요성을 부여했습니다. 가정에서 중요한 사람이요 위치였습니다. 애굽의 왕의 가정으로 부터 시작해서 다 이런 재앙을 하루밤에 함께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내 보내게 됩니다.

그냥 나오지 말고 남자는 남자에게 여자는 여자에게 금과 은을 요구하여 가지고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이 금과 은은 나중에 성막과 그 안에서 쓸 기구들을 만드는 일에 바치게 됩니다. 결국 “당신과 당신을 따르는 백성은 모두 나가 주시오.’라고 바로의 신하들이 사정을 하여 출애굽을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의 엄중함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바로는 많은
경제적 타격을 받았습니다. 국가가 매우 큰 혼란이 있었을 것입니다.

바로의 권위는 실추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반대로 모세는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인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3)
요즈음 이집트에서는 연일 반 정부 데모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장기집권과 경제적인 문제(90%의 국민들이 실업 상태), 종교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회교 원리 주의자들이 갖고자 하는 정치 형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연일 데모를 합니다. 대통령의 권위는 실추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핍박을 받고 있다는 보도를 접합니다. 요즈음의 상태나 모세가 9가지 재앙을 내렸을 때의 애굽의 민심이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다른 것은 감히 바로에게 저항하지 못함 정도가 달랐을 것 같습니다.

2. 하나님은 어떻게 10번째 재앙을 내리셨습니까?

하나님께서 한 밤중에 애굽사람을 가운데로 지나가심이 심판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든 애굽 사람들의 장자와 짐승의 맏배를 죽인 것이 아닙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지나가심이 은혜가 되고 힘을 얻는 길이지만, 불신자들에게는 하나님이 나타나심이 곧 심판이 됩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심판의 날에 “산아 무녀져 나를 덮어달라.”고 할 만큼 두러워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에 대하여 끝까지 저항하는 바로를 그대로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이나, 순종하느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아담과 하와에게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바로을 그냥 놔 두셨습니다.

저는 목사로서, 성도들이 잘 되는 것을 매우 바랍니다. 그들이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을 받는 삶을 선택하기를 열망합니다. 그러나 꼭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순종하고자 하는사람만을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권면도 해봅니다. 그래도 자기 고집대로 갈 사람은 갑니다. 안따깝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이시면 바로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생각을 하면서도, 하나님도 악인의 선택을 그냥 받아들이신 사실을 통하여 많이 배웁니다. 내가 한 사람의 고집을 꺽지 못한다는 것을.

3.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애굽 사람들 사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하여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아주 위대한 인물로 보게 되었습니다. 개들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짐승을 보고 짖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재앙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분하심을 보이시기 위함이셨습니다. 하나님은 각가지 재앙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애굽을 구분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므로서 구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로 살다가 죽을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여 내시기 위해서 10가지 재앙 중에서 마지막 재앙을 내리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도록 많은 시간을 기다리십니다. 이런 저런 사건을 통해서 반응을 기다리십니다. 그래도 믿을 사람은 믿고, 믿지 않은 바로는 오히려 고집을 더해갑니다. 결과적으로 그런 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하나님의 심판도 두려워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오히려 심판에 대하여 조롱합니다. 이런 사람은 성령을 거스르는 불순종의 죄를 짓는 것입니다.

주님,
주님은 바로를 향해 오래 참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역사하셨습니다. 애굽에는재앙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승리였습니다.

주님, 제가 하나님이 말씀 하실 때, 즉시 순종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바로처럼 고집을 부리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3 애굽 전역에 퍼진 한 밤중의 통곡소리 출애굽기 12:15-30
12 그 피를 보고서 출애굽기 12:1-14
11 한 가지 재앙을 더 내리실 하나님. 출애굽기 11:1-10
10 고난 가운데서 기도하는 시편 저자 시편 102:1-29
9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으라. 디모데 후서 2장 1-13절
8 메뚜기 재앙과 어둠 재앙을 받는 바로 출애굽기 10:;1-29
7 그러나, 그래도 출애굽기 9:13-35
6 하나님의 명을 쫓은 모세, 하나님의 명을 거역한 바로 출애굽기 7:1-25
5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하나님 출애굽기 6:1-13
4 흰 옷 입은 큰 무리들 요한 계시록 7:9-17
3 왜 피 남편일까? 출애굽기 4:18-31
2 "네 손에 지팡이를 잡으라!"고 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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