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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하나님
출애굽기 6:1-13
경건의 일기 / 주후 2011년 1월 25일

I .본문 요약

1 / 바로가 강한 손에 밀려 이스라엘을 해방할 것을 볼 모세
2-8 / “나는 주다.”라고 하시면서 이스라엘을 구할 것을약속하신 하나님
9-13 / 모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은 백성들. 바로도 자기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한 모세. 그렇더라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애급 왕에게 알리라고 하신 명하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 하나님아버지,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모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1) 바로에게 강력한 손으로 역사하실 하나님.
하나님(2,6,8) “나는 주” 라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3) 여호와이신 하나님.
하나님(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4)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언약하신 하나님
하나님(5) 이스라엘의 신음 소리를 들드신 하나님.
하나님(6) 애굽에 큰 심판을 내려, 이스라엘을 구하실 하나님.
하나님(7) 이스라엘을 강제 노동에서 이끌어 내실 하나님.
하나님(8) 이스라엘듸 조상들에게 주기로 손들어 맹세한 땅에 데리고 들어가셔서 소유로 주실 하나님.
하나님(13) 이스라엘에도 알리고, 바로에게도 알리라고 모세에게 명하신 하나님.

III. 신앙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따를 모범, , 피할 죄, 경고, 약속, 명령)

약속(1) 바로가 강한 손에 밀려서 이스라엘 백성을 내 보내게 된다고 약속하심.
약속(4)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하나님.
교훈(5) 이스라엘의 신음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 언약을 생각하시는하나님.
약속(6)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어 종살이에서 건지시겟다고 약속하심.
약속(7) 아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
약속(8) 조상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땅으로 데리고 가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실 것을 약속하심.
피할 죄(9)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어도 지치고 기가 죽어서 모세의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음.
명령(10,11) 바로에게 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고 명하신 하나님.
피할 죄(12)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듣지 않는데, 어찌 바로가 듣겠느냐고 하나님께 대답함.
교훈(13)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해 내라고 명하신 사실을 이스라엘 자손에게도 바로에게도 알리라고하신 것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나타나신 전능하신 하나님
- 나는 주라고 하신하나님.
- 여호와이신 하나님.
2. 조상들과 맺은 약속을 이행하시는 하나님
- 조상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시는하나님.
-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음 소리를 듣고, 조상들과 세운 언약을 생각하신 하나님.
-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기 위하여 구해 내시고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실 하나님.
3.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
-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전해 주었다(9).
- 바로에게 보내어 “내 백성을내 보내라.” 고 전해야 했다.
- 모세와 아론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실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과 바로왕에게 알릴 사명이 있는 모세와 아론.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을 만난 후 바로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가 당면한 것은 반대와 무관심의 벽이었습니다.
물론 바로의 반대는 예상했을 것입니다. 바로가 노예로 부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세의 말 한 마디에 내놓지 않을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애굽 공주의 양자로 살았던 40여년를 살았기 때문에 그의 인생 경험으로도 충분히 예견했던 장벽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작업 반장들의 모독적인 반발, 장로들의 연약한 지원,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치고, 기가 죽은 상황에서 모세가 전한 메세지는 동기부여와 영향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힘들어 했습니다. 그해서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왜 저를 이곳에 보내셨습니까?”라고 하나님께 불평했습니다(5:22,23). 이런 상황에 있는모세에게 하나님께서 6장 1-13절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이 누구신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강한 손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시는 뜻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볼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1).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나타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나이 100살에 이삭을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가나안 족속과 불레셋 사람들 사이에서 큰 복을 누리며 살도록 도우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현지만 볼 것이 아니라, 믿음의 조상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이 전능하심과 영원하심을 다시 확인하기를 원하셔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강하신 ‘엘로힘’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사랑의 ‘여호와’ 하나님이시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는 신실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5). 하나님은 모세가 사역을 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 하나님이 조상들에게 주신 확실한 약속에 대해서 확신할 수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사역자가 많은 일을 하기 전에, 분명히 나에게 이 사명을 주신 분이 누구신가에 대한 확고한 신뢰와 고백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어야 함을 봅니다. 내가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전할 대상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신뢰하는 만큼 확신있게 순종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도 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성경말씀을 통하여 깊이 알아가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은 언약하신 바를 책임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부담스러워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려 주라고 하셨습니다(6). 노예로부터 구원 받아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도 자신들을 구원하실 분이 누구신지를 알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나는 주다.”라는 말씀을 본문 가운데서 반복하여 강조하셨습니다(6,8). 구원 받을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유의 주신 것을, 바로 왕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전능하신 분이심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하실 일을 예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들을 애굽에서 끌어내어 종살이에서 구원해 내시는 것입니다(6). 또한,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해 내실 뿐만 아니라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젓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가셔서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8). 더 나아가서, 애굽의 종살이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내시는 이유는 “너희를 나의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목적처럼, 우리들을 구원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약속을 역사에 이루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나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자 하심을 배웁니다. 이것은 내가 구원 받을 만한 어떤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도 하나님은 그들에 대한 뜻을 접지 않으신 것 처럼, 하나님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오늘도 접지 않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 “주님”이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하나님은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구원의 길을 예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도록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역사하시도록 내어 드리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모세도 상황을 넘어서서 계속 순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6절을 보면,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조상들과 맺은 약속이 무엇이며, 그 약속을 기억하시고 종살이에서 놓아 주실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임을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명령에 대한 순종은 상황을 넘어선 것입니다. 그들이 지금 듣든지 안듣던지, 믿든지 안 믿든지를 넘어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와 같이 전하였으나, 그들은 무거운 노동에 지치고 기가 족어서, 모세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9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너무나 피곤했습니다. 꿈을 가질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비참한 형편에 놓인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내셔서 “왕 같은 제사장”나라를 만드시고자 하셨습니다. “거룩한 백성”으러 삼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인간은 불가능해도 하나님은 가능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권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가 듣던지 안 듣던지 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라고 하셨습니다(11). 정말로 힘든 명령이었습니다. 안 들을 것을 뻔히 알지만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부름받은 일꾼들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변할 것 같지 않은 사람들에게 계속 전한다는 것, 멸시와 반대를 받으면서도 계속 해야 한다는 것, 언제 달라질 것을 알지 못한 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견디기 어려운 것입니다. 내가 본문을 묵상하면서 모세의 입장에 서서 보면 모세의 하나님에 대한 답변이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바로에게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세우신 이유는 그가 역사를 이루는 것이아니라, 비록 앞을 알 수 없어도, 하나님이 이루실 일에 대하여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순종의 결과는 하나님이 친히 이루심으로써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세우신 이유가 13절에 다시 나와 있습니다.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자손을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내라고 명하셨는데, 이 사실을 이스라엘 사람에게도 알리라고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셨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역자를 부르신 것은 죄의 종살이하는 사람들에게 참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백성이 되게 하는 일에 쓰임 받는 것입니다. 사역의 초점은 ‘죄의 종’으로 부터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하는 일에 쓰임 받는 것입니다.
이 일이 쉽지는 않아도 ‘이 목적을’ 놓지면 안 되는 것을 배웁니다.

주님,
제가 많은 일로 힘들어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확신하게 하여 주십시오.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확실히 전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사랑이신 하나님, 종살이에서 구원해 내시는 하나님을 전하게 하여 주소서. 이 일에 인내하게 하소서. 사람들의 더딘 변화와 사탄의 세력이 아무리 실망시켜도 하나님의 역사를 알리는 일에 전진하는 인내와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3 애굽 전역에 퍼진 한 밤중의 통곡소리 출애굽기 12:15-30
12 그 피를 보고서 출애굽기 12:1-14
11 한 가지 재앙을 더 내리실 하나님. 출애굽기 11:1-10
10 고난 가운데서 기도하는 시편 저자 시편 102:1-29
9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으라. 디모데 후서 2장 1-13절
8 메뚜기 재앙과 어둠 재앙을 받는 바로 출애굽기 10:;1-29
7 그러나, 그래도 출애굽기 9:13-35
6 하나님의 명을 쫓은 모세, 하나님의 명을 거역한 바로 출애굽기 7:1-25
5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하나님 출애굽기 6:1-13
4 흰 옷 입은 큰 무리들 요한 계시록 7:9-17
3 왜 피 남편일까? 출애굽기 4:18-31
2 "네 손에 지팡이를 잡으라!"고 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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