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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흰 옷 입은 큰 무리들
요한 계시록 7:9-17
경건의 일기 / 주후 2011년 1월 22일(토)

I. 본문 요약

9-12 / 흰 두루마기를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든 허다한 무리들.
13-14 / 큰 환난을 겪어내고 어린양의 피에 자기 두루마기를 빤 사람들.
15-17 /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있으면서 밤낮 그분을 섬기는 성도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 예수님(10) 구원의 원천이신 하나님과 예수님.
하나님(15)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영원 무궁토록 있으신 하나님.
하나님, 예수님(15) 성도들에게 장막이 되어 그들을 덮어 주실 하나님과 예수님.
예수님(17) 어린 양이신 예수님이 목자가 되셔서 성도들을 생명의 샘물로 인도하는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 (경고, 약속, 교훈, 명령, 피할 죄, 따를 모범)

교훈(8) 모든 종족과 백성 가운데서 나온 사람들이 흰 두루마기를 입고 종려나무를 들고 있음.
모범(10) 큰 소리로 하나님과 어린 양을 찬양함.
모범(14) 큰 환난을 겪고, 어린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빤 성도들.
약속(15) 성도들을 덮으실 장막이 되어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과 예수님.
약속(16) 다시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해의 위험도 받지 않을 것을 약속하심.
약속(17) 어린양이 목자가 되셔서 생명의 샘물로 그들을 인도하실 것을 약속하심.
약속(17) 성도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하나님과 예수님.

IV. 적용과 묵상(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흰 옷 입은 허다한 무리들(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음)
-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사람들(9).
- 흰 두루마기를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서 있는 성도들(9).
- 그들은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다(10).
2. 흰 옷 입은 허다한 무리는 어떠한 신앙인이었는가?
- 큰 환난을 겪어낸 성도들이다(14).
-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옷을 빨아서 희게 한 성도들이다(15).
- 하나님과 보좌 앞에 서서 밤낮(영원히) 그분을 섬기는 성도들이다(15).
3. 흰 옷 입은 허다한 무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 주실 것인가?
- 보좌에 앉으신 분이 그들을 덮는 장막이 되신다(15).
-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않고, 그 밖에 어떤 열도 그들 위에 괴롭게 내려 쬐지 않도록 하심(16).
-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생명의 샘물로 인도하실 것이고, 하나님이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이다(17).

천국은 어떤 곳인가?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천국을 구성하는 분들에 대해서 나온다.

하나님과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시다. 그리고 모든 천사들과 장로들 그리고 네 생물이 있으시다. 이상의 분들은 죄가 없으신 분들이다. 어둠이 없으신 분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온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모든 세대를 통해서 양의 동서와 빈부귀천 그리고 남녀노소를 넘어선 성도들을 말할 것이다.

어떻게 죄 많은 인간들이 하나님 나라를 구성하는 존재가 될 수 있었을까?

그들은 어린 양이 흘린 피에 자신들의 옷을 빨아서 희게 한 자들이기 때문이다(14 하).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어 그 피로 씻김을 받은 성도들인 것이다. 그들의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진실했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받은 큰 환난을 겪어내었기 때문이다. 즉 고난과 눈물과 아픔의 용광로를 인내로 통과한 진실한 고백의 믿음을 따라 산 성도들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약속 하셨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구원하겠다고 약속하셨다. 문제는 “믿는다는 것”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형식적인 믿음인가, 진실한 믿음인가 하는 것이다. 형식적으로 부르는 것인가, 인격이 담긴 부름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주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오는 손해나 고난이나 때로는 환난이라는 시금석을 통과할 때 나타난다. 정금 같은 믿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기를 기뻐’ 하는 신자인가를 자문해 본다. A.W 토져의 사역 선언문의 제 1조에서 그가 쓴 것처럼 ‘죄 문제는 철저히 해결하고 사역하겠다.”는 것을 명심하고 주님 앞에 갈 때까지 행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성도들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오늘 말씀을 보면, 경배와 찬양이 영원히 있는 곳이다.

그것도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 앞에서이다. ‘밤낮 없이’란 영원성을 말한다.

영원히 무엇을 하는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한다. 종려나무를 들고 말이다. 요한 계시록은 그림 같은 언어를 쓰고 있으므로, 종려나무는 주님을 높이는 기쁨과 감격을 몸소 나타내는 태도를 말할 것이다. 그들은 큰 소리로 “구원은 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의 것입니다.” 라고 주님을 높이는 찬양을 큰 소리로 찬양하고 있다. 찬양은 성 삼위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대상이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삼위 일체의 하나님만 받으시는 것이 마땅하다. 이 찬양과 경배에 대한 응답이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곳이 천국이다. 모든 천사들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을 둘러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무궁 하도록 있습니다. 아멘!”이라고 화답하고 있다. 그렇다. 천국은 하나님과 어린양이 이루신 일들을 큰소리고 찬양하고, 화답하고, 경배하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감격이 있는 곳이다. 이 기쁨이 영원하다니 얼마나 좋을까!
천국에서 하나님이 성도들을 위해서 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 나라에 간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어린 양이신 예수님은 어떻게 그들을 돌보시는가를 본문을 통해서 볼 수 있다.
하나님과 어린 양이신 예수님은 “그들을 덮는 장막이 되어 주신다.”(15 하) 즉 완전한 보호와 안전을 약속하셨다. “그들은 다시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도 않고, 해나 그 밖의 어떤 열도 그들 위에 내려 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들은 세상에서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 주리고 목말랐다. 뜨거운 광야 길을 헤매기도 했다.

히브리서 13장 36-39절을 보면 흰옷 입은 성도들이 당했던 고난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또 어떤 이들은 조롱을 받기도 하고, 채찍으로 맞기도 하고, 심지어는 결박을 당하기도 하고, 감옥에 갇히기까지 하면서 시련을 겪었습니다. 또 그들은 돌로 맞기도 하고, 톱질을 당하기도 하고, 칼에 맞아 죽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은 궁핍을 당하며, 고난을 겪으며, 학대를 받으면서,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떠돌아 다녔습니다. 세상은 이런 사람들을 받아들일 만한 곳이 못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을 헤매며 다녔습니다.”

이상과 같은 환난을 겪은 성도들에게 보좌 한 가운데 계신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은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생명의 샘물로 그들을 인도하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라고 약속하셨다.

그렇다! 하나님이 나라는 성도들의 안전과 만족은 물론 흘린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는 회복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하나님과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Touch 가 있는 곳이다.

주님, 이 죄인을 위해서 어린 양 되시어 피 흘려 주심을 믿어 구원 얻어 하나님의 자녀 삼으심을 감사합니다. 그 피로 저의 삶은 온전히 씻어 주시도록 늘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가게 하여 주소서.

주님, 영원히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며 성 삼위 하나님 앞에 서 있을 그날을 기대하면서 달려가게 하여 주소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성도들과 주님을 환호하는 영광의 날이 있음을 기억하고 이 땅 위에 살 때도 늘 기뻐 찬양과 경배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도와 주소서.
주님, 저의 장막 되어 주시고, 목마르지 않게 하시고, 생명의 샘 가로 인도하시고,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천국을 약속해 주셨음에 감사합니다. 이 소망을 늘 기억하고 기뻐 순종하며 역경을 극복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3 애굽 전역에 퍼진 한 밤중의 통곡소리 출애굽기 12:15-30
12 그 피를 보고서 출애굽기 12:1-14
11 한 가지 재앙을 더 내리실 하나님. 출애굽기 11:1-10
10 고난 가운데서 기도하는 시편 저자 시편 102:1-29
9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으라. 디모데 후서 2장 1-13절
8 메뚜기 재앙과 어둠 재앙을 받는 바로 출애굽기 10:;1-29
7 그러나, 그래도 출애굽기 9:13-35
6 하나님의 명을 쫓은 모세, 하나님의 명을 거역한 바로 출애굽기 7:1-25
5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하나님 출애굽기 6:1-13
4 흰 옷 입은 큰 무리들 요한 계시록 7:9-17
3 왜 피 남편일까? 출애굽기 4:18-31
2 "네 손에 지팡이를 잡으라!"고 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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