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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아론의 변명
출애굽기 32:15-24
주후 2011년 5월 5일(목)

I. 본문 요약

15-16 / 하나님이 주신 증거판 둘을 들고 내려오 모세.
17-18 / 모세와 여호수아가 떠드는 백성들의 소리를 들음.
19-20 / 증거의 돌판을 산 밑으로던지고, 금송아지를 빠아 그것을 물에 타서 백성들에게 마시게 한 모세.
21-24 / 모세가 아론에게 금송아지 사건을 추궁하자 변명을 한 아론.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6) 하나님이 손수 만드셔서 모세에게 준 증거판.

III.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15,16) 하나님께서는 구별하신 백성들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증거판 둘을 손수 만들어 주셨다. 
피할 죄(19) 우상의 주위를 돌면서 춤을 춘 이스라엘 백성들.
경고, 교훈(20)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송아지를 빠아서 물에 타서 마시게 한 모세.
피할 죄(21-24)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하여 변명을 늘어놓은 아론.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우상을 만들어 광란의 춤을 추고 있어도, 손수 만드신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기로 마음을 정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써 주신 돌판을 들고 내려오는 모세의 마음은 매우 무거웠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산을 떠나서 내려오면 내려 올 수록, 백성들이 떠들면서 노래하며 춤을 추는 소기가 더욱 크게크게 들려왔습니다. 함께 내려오는 여호수아는 무슨 소리인지 영문을 알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부관으로 모세와 함께 있지는 않앗지만, 산 어느 곳에서 모세처럼, 금식하며 기도했을 것입니다. 모세는 광란하는 백성을 보자 화가 나서 그만, 손에 들고 있던 돌판 두 개글 산 아래로 내 던져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에 태우고, 가루가 될 때까지 빻아서, 그것을 물에 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시게 하였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주위를 돌면서 춤추며 노래하는 것을 보는 순간 화를 다스릴 수 없었습니다. 언약의 증거판을 받을 만한 백성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두 돌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려 버렸습니다. 

그는 우상 숭배하는 백성에 대하여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금송아지를 태워 가루가 될 때까지 빻아서 물에 타서 이스라엘 백성이 마시도록 했습니다. 그들이 신이라고 섬기던 금송아지를 불에 태워버렸습니다. 가루가 될 때 까지 빻았습니다. 그것을 물에 타서 마시게 했습니다. 이 사실은 금 송아지는 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불에 타는 존재라는 것이며, 빻아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신을 삼아 예배한 자들이 마시도록 함으로써, 신이 아님을 알게 했습니다. 

모세가 아론에게 금송아지 사건을 추궁하자 그는 백성들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금붙이를 불에 넣었더니, 수 송아지가 생겨났다고 변명했습니다. 하니님은 이렇게 책임감 없이 변명만 늘어 놓던 아론을 변화시키셔서 대 제사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는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사람들을 두려워 한 것 같습니다. 중대한 문제를 가지고 각 지파를 대표하는 장로들과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고 지혜를 구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같습니다. 또한 각 지파의 대표들도 아론을 잘 돕지 못했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사람을 두려워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려주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힘을 얻은 백성들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엄현히 비추어 하나님이 엄위하신 임재를 보면서도, 그들이 만든 금송아지 앞에서 광란의 춤을 추었습니다. 하나님 대신 금송아지 우상을 섬긴 이스라엘 백성들의 배은 망덕을 하나님은재앙으로 치고자 하셨지만,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내리실 재앙의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 숭배를 하며죄짓는가증한 크나 큰 소리보다,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더 크게 들으셨습니다. 중보의 기도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볼 수 있습니다. 아론과 장로들에게 모든 일을 맡기고 갔지만,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악한 사탄은 애급에서 나와 가장 중요한 증거판을 받는 시간에 백성들을 충동질했습니다. 아론과 장로들을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해서 그냥 무너지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중심을 지킴으로써 금송아시 사건이 이만한 선에서 끝난 것입니다. 물론, 계속해서 제멋대로 날뛰는 자들이 심판을 받기는 했어도(25-29).

주님,
가장 귀중한 때에, 가장 큰 우상 숭배의 죄를 짖는 백성들과 지도자들을 봅니다. 
늘 깨어서 기도하지 않으면, 언제 어떤 길로 하나님을 떠나 다른 것들을 섬기고 뛰놀지 모름을 발견합니다. 
주님,
모세처럼 하나님을 섬겨 기도하고 온전히 따르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여호수아처럼, 기도와 고난의 동역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론처럼, 하나님보다 사람을, 기도보다 사람들의 소리에 겁을 먹는 자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09 장식을 걸치지 않은 백성들 출애굽기 32:25-33:6
108 아론의 변명 출애굽기 32:15-24
107 금송아지를 섬긴 이스라엘 백성들 출애굽기 32:1-14
106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31:12-18
105 성소를 만들 기술자들을 지명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31:1-11
104 큰 복을 내리시는 하나님. 시편 65:1-13
103 율법으로냐? 믿음으로냐? 갈라디아서 3:1-14
102 나에게 예물을 바치게 하라. 출애굽기 25:1-22
101 피로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들 출애굽기 24:1-18
100 가나인 땅의 정복과 주의 할 일 출애굽기 23:20-33
99 사랑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2) 출애굽기 23:1-19
98 사랑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 출애굽기 22:16-31 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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