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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31:12-18
주후 2011년 5월 3일(화)

I. 본문 요약

12-17 /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하신 하나님
18 /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말씀을 마치시고, 하나님이 손수 돌판에 쓰신 증거판 두 개를 그에게 주심.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2)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하신 하나님.
하나님(12)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구별하신 하나님.
하나님(14,15) 안식일을 더럼히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17) 우주를 창조하시고 안식하신 하나님.
하나님(18) 모세에게 손수 돌판에 쓰신 증거판 두 개를 주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13)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 되어,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구별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사는 날이다.
명령(13,14) 안식일은 거룩한 날임으로,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경고(9.15) 그 날에 일을 하는자는, 누구든지 누구든지 자기 겨례로부터 제거 될 것이다 . 반드시 죽여야 한다.
명령(15) 이렛날은 나 주에게 바친 날이므로, 완전히 쉬어야 한다.
명령(16) 이스라엘 자손은 이 안식일을 영원한 언약으로 삼아, 대대로 지켜야 한다.
교훈(17)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세워진 영원한 표징이다. 하나님이 엿새 동안 하늘과 땅을 만들고 이렛날에는 쉬면서 숨을돌리셨다.
모범(18)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을 마치시고, 하나님이 손수 돌판에쓰신 증거판 두 개를 모세에게 주셨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안식일의 의미
- 대대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세워지 표징이다(13). 안식일을 영원한 언약으로 삼아 대대로 지켜야 한다(16,17).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하게 구별하신 주이심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13).
- 하나님께 바친 거룩한 날이므로, 완전히 쉬어야 한다(15).
- 하나님이 엿새 동안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이렛날에는 쉬시면서, 숨을 돌리셨기 때문이다(17).

2) 안식일을 범할 때 어떤오는 결과
- 안식일을 더럽히는 자는 반드시 죽여야 한다(14,).
- 누구든지 자기 겨레로부터 제거되어야 한다(15).
- 그 날에 일하는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15).

3) 모세에게 증거판을 주신 하나님
- 시내산에서 증거판을 주신 하나님(18).
- 손수 돌판에 쓰신 증거판을 주신 하나님(18).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본문 말씀은 가히 충격적인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본문 말씀은 심한 충격과 두려움을 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으로 하여 그 날을 주일로 바꾸어서 주간 중 하루를 쉬면서 삽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영원한 표징입니다. 이것은 대대로 지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약속은 조상이 했지만, 거룩하게 구별된 백성들은 그 후손에게도 조상이 맺은 언약이 효력이 있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제정하는 이유는 물론 쉼을 주시고, 종들과 나그네들을쉬게 하려 하심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을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셨다는 것을 통하여 그 분이 주이심을 알게 하려 하시는것입니다. 안식일을 주신 분이 주님이심을 기억하고 다른 날과 구별하여 하나님께 거룩하게 바친 날이 되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일을 더 하면, 수익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오락이나 하나님 없는 여가를 즐기는 것이 뭐가 잘못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17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쉬셨습니다. 하나님이 쉬시는 날에 주님을 뵙고 감사를 드린는 것이 피조물 가운데 영장인 인간이 해야 할 마땅한 일입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하신 명령은 무엇인가를 보면 매우 준엄하십니다. 그 날에 일하면,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을 더럽히는 자도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을 하나니님이 거룩하게 구별하신 날인데, 언약의 백성으로써 그날을 무시하면, 하나님의 백성으로부터 끊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언약을 파기 했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임과 그 특권과 책임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도 본문이 주시는 근본 의미를 깨닫고,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주님을 예배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자신의 영적 여정을 살펴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는 날로 삼아 지킨다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일이 위에 기록한 내용처럼 중요함을 알지 못합니다. 죽임을 당할 만큼 큰 일임을 알지 못합니다. 예배는 할 수 없이 참석합니다. 거룩되이 구별하여 지키지 않습니다. 주일을 바로 지키기 위하여 준비하거나 설레임으로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물론,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해지거나 사랑의 관계로 발전되지 못합니다. 주일에 분명히 열어야 하는 가게임을 알면서도 계약을 합니다. 운동 경기에 참석하거나 골프를 치는 일 때문에 예배를 버거워 합니다. 본문을 한 번만이라고 읽어 보았다면, 심사숙고 했을 것입니다.

주님.
안식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거룩한 날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이웃을 사랑하는자로서 바로 지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사랑하신 그 은혜를 간증하고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공동체원들도 그렇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아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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