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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피로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들
출애굽기 24:1-18
주후 2011년 4월 28일(목)

I. 본문 요약

1-2 /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멀찍이 엎드려 경배하고, 모세만 올라오라고 하신 하나님.
3-8 / 모세가 주님의 말씀과 법규를 전하고,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나서, 피로 언약을 맺음.
9-11 /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을 뵙다.
12-18 / 시내산에서 사십일을 보낸 모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이스라엘 장로들이 멀찍이 엎드려 경배하라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11)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손으로 치지 않으신 하나님.
하나님(12) 모세에게 백성을 가르치려고 기록하신 돌판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16)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명령(1) 장로 일흔명과 함께 주에게로 올라와, 멀찍이 엎드려 경배하라.
명령(2) 백성은 함께 올라오지 않게 하여라.
모범(3) 모세가 주님의 말씀과 법규를 모두 전함.
모범(4) 모세는 주님의 말씀을 모두 기록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산 기슭에 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따라 열두 개의 기둥을 세움.
교훈(5-8) 모세는 송아지를 잡아 번제를 드리게 하고, 언약의 책을 들고 백성에게 낭독하고, 피로 언약을 맺게 했다.
모범(14)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산으로 올라가기 전에 아론과 훌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위임함,
모범(15)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산으로 오른 모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만나신 하나님.
- 장로 칠십명을 부르시고 멀찍이서 엎드려 경배하라고 하신 하나님(1.9-11).
- 모세에게 혼자서만 가까이오라고하신 하나님(2).
-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않게 하라고 하신 하나님(2).

2)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언약을 맺음. 
-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에게 주님의 말씀과 법규를 전하자, 모든 백서이 한 목소리로 말씀을 지키겠다고 대답함(3).
- 주님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일찍 일어나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의 12지피를 따라 기둥 열두 개를 세움(4).
- 수송아지를 잡아 화목제물을 드리고, 그 피로 백성들과 언약을 맺음(4-8).

3) 시내 산으로 율법을 받으러 올라간 모세.
- 모세에게 돌판을 주시기 위하여 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신 하나님(12).
- 모세가 산으로 올라갔으니 이렛날 주님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심(15).
- 구름 가운데를지나, 산 위로 올라가서, 밤낮 사십 일을 그 산에 머문 모세(18).

하나님은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모세 혼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인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청년 부관인 여호수아를 두었습니다. 그뿐만이아닙니다. 장로 칠십인이 있었습니다. 그외에 천부장이며 백부장이며 오십부장 등의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백성의 장로들을 모세와 함께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만 가까이 나오라고 하시고, 장로들은 멀찍이 엎드려서 경배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지도하는 장로들도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되기 원하셨습니다. 9절을 보면 모세는 칠십명의 장로들와 함께 올라갔습니다. 거기에서, 그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깔아 놓은 것 같으며, 그 맑기가 하늘과 꼭 같았다”(10). 그들은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장로들이 아는 것과 듣는 것은 하나님을 보는 것과는 매우 댜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사역할 장로들이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손으로 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뵈며 먹고 마셨습니다(11).

민족을 지도할 일꾼은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는 것과 하나님을 말하는 것은 매우 다른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에 대하여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가르치는 일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하나님이 부르실 때에 늘 주님 앞으로 나가는 삶이 되어야 함을 배웁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말씀을 전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 산 기슭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상징하는 돌기둘 열 둘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수송아지를 자나서 즈님께 번제물로 드리고 화목제물도 드렸습니다. 그런 후에 언약의 책을 들고 백성에게 낭독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을 받들어 지키겠다.”고 맹세했습니다.그들은 하나님과 피로 언약한 백성이 된 것입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한 것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말씀들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제단도 쌓고, 번제와 화목제도 드렸습니다. 열두 기둥도 세웠습니다. 그리고 ‘언약의 책’을 백성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적당히 넘어가는 일꾼이 아니었습니다. 아주 치밀하고 철저한 일꾼이었습니다. 주신 말씀을 책으로 기록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찍 이러나는 것, 제단을 쌓는 것, 12기둥을 세우는 것과 번제와 화목제을 드리는 것, 백성들에게 언약의 책을 읽어 주는 것, 백성의 답을 받아내는 것, 피를 뿌리는 일 정말로 혼신의 열정을 가지고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큰 일을 해내었습니다. 나도 모세처럼, 주님의 일을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주님이 맡기신 귀한 일임으로 주도 면밀하게 준비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일꾼이 되어야 함을 배웁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 위로 부르셨습니다.

모데는 구름 덮인 산으로 갔습니다. 이레째 되는 날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그는 산 위로 올라가서, 밤낮 사십 일을 그 산에 머물렀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부르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몸소 돌판에 기록한 율법과 계명”을 주시기 위해셔였습니다. 모세가 기록간 ‘언약의 책’이 있지만, 하나님은 모든 내용을 간추리셔서10계명으로 하여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으로 백성들을 가르치시기 원하셨습니다(12). 이 돌판을 받기 위해서 모세는 생명을 걸었습니다. 밤낮 사십일을 산에 있어야 했습니다. 금방 올라가서 받아온 것이 아닙니다. 산에 올라가 구름 가운데서 있엇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습니다. 이레째 까지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산 위로 오라하면 올라갔습니다. 

여기서 모세의 인내와 담력을 봅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가르치는 일꾼이 되기 원하셔서 몸소 돌판에 글을 기록하셨습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몸소 기록하신 계명입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꼭 따라야 할 것을 기록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모세가 가르칠 것, 이스라엘 백성이 배워 따를 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이 몸소 쓰신 글을 받기에 사십일을 밤낮 기다렸습니다. 쉽게 받은 것은 쉽게 잊습니다. 그러나 인내하여 고생해서 받은 것은 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냥 돌판을 건네주신 것이 아닙니다. 단련시키셨습니다. 인내하게 하셨습니다
.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은 모세가 백성들을 가르침에 있어서 하나님이 직접 써 주신 돌 판을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그것을 받는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사십일을 머물러 있어야 했습니다. 지도자는 하나님 앞에 오래 머물러 있으며서, 하나님의 말씀을 명확하게 받아야 함을 배웁니다. 

주님.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은 지도자와 협력할 일꾼들도 하나님을 알도록 산 위로 초총하심을 봅니다. 하나님은 지도자들을 세우시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심을 봅니다. 저도 늘 하나님 앞에서 경배하는 자이게 하옵소서.
주님.
모세의 부지런함과 담대함을 배우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온 정성을 다하여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인내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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