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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1-11
주후 2011년 6월 10일(금)

I. 본문 요약

1-2 / 데오빌로에게 첫 번째 보낸 서신에 대하여 말한 누가.
3-5 / 부활하신 주님에 대하여 기록한 누가
6-8 / 제자들에게 지상 명령을 주신 예수님.
9-11 / 승천하신 예수님과 예수님이 재림 하실 것을 전한 천사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 성령을 통하여 지시를 내리시고 승천하신 예수님.
예수님(3) 고난 받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예수님(4)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명하신 예수님.
예수님(7)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권한으로 정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성령님(8) 제자들이 능력을 받아 복음 전도의 증인이 되게 하심.
예수님(9) 승천하신 예수님.
예수님(11) 재림하실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 예수님이 행하시고 가르치신 모든 일을 기록하여 데오빌로에게 보낸 누가의 열정.
모범(2) 또한 예수님의 활동과 제자들에게 명하신 말씀과 부활과 승천을 기록하여 데오실로에게 보낸 누가의 열정.
명령(4-5) 성령님으로 세례를 받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명하신 예수님.
약속(8)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약속, 경고(11) 다실 재림하실 것을 천사들이 말함.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누가는 무엇을 데오빌로에게 써서 보냈는가?
- 예수님이 행하시고 가르치신 모든 일(1).
- 예수님이 활동을 시작하신 때로부터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지시를 내리시고 승천하신 날까지 하신 모든 일.
- 부활하신 주님이 자기가 살아 계심을 여려 가지로 증거하시고 사십 일 동안 여러 차례 나타나신 일(3).
- 제자들과 함께 잡수실 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명하시면서 약속하신 성령세례를 기다리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5).

2) 지상 명령을 제자들에게 주신 예수님.
-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때가 이 때냐고 물은 제자들(6)
- 때와 기한은 아버지의 권한에 있다고 말씀하신 예수님(7).
-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될 것을 말씀하신 예수님(8).
-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신 예수님(9).
-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을 전한 두 천사들(11-11).

누가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습니다. 그는 아마도 사도 바울이 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잡혀 갇혀 있는 동안에 예수님의 자료를 수집하여 데오빌로에게 보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 의사로써 섬세한 관찰력을 가지고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과 하신 활동과 제자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명하신 일, 그리고 부활하셔서 사십일 동안 나타나셨던 일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받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명령의 말씀도 기록했습니다. 

누가 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의사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예수님이 죽으신 후 부활하신 사실과 승천이 조작된 것이라면, 그는 그의 양심상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을 기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의사인 누가가 볼 때에도 예수님은 분명히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분이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누가는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으로 올라가시는 장면을 6-11절까지 상세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에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신 때가 이 때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의 질문에는 다분히 유대적 전통에 기인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로마 제국에서 독립하여 메시아가 통치 하시는 왕국의 도래를 기대하던 유대인과 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사실 고정 관념이 변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초점이 유대적 관점이나, 혹은 그들이 원하는 어떤 왕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때와 기한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그것은 아버지의 권한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 미국에서는 해롤드 캠핑이 예수님의 재림 날짜를 예견한 일이 있었습니다. 5월 21일 오후 6시경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불발되었습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기독교 인들이 때와 기한에 대하여 너무나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신비 가운데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대신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이 주신 지상 명령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을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제자들이 성령님으로 충만해 지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 결과 온 세상에 증거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주님이 언제 재림하실지 모른다는 경각심을 갖고 늘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영으로 충만해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다가 들림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누가를 통하여 기록하게 하신 본문의 요지입니다. 

이 말씀은 내가 이 땅에 사는 동안 늘 간구하고 추구하고 열심히 행해야 할 것들을 말씀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성령님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말씀과 기도와 순종과 헌신과 충만의 확신을 가지고 사는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주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먼저입니다. 

그리고 그 받은바 능력을 주님을 전파하는 일에 모든 초점을 두고 사역해야 함을 배웁니다. 그래서 주님의 나라를 넓혀 가는 것입니다. 영적 군사로 싸우는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또 복음을 전하는 일꾼들을 세워 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 만날 날이 언제일지 모르니 늘 깨어 감사함으로 기도하면서 하루 하루를 값지게 살아야 할 것을 배웁니다. 

주님,
누가의 주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 그 믿음이 역사 속에 오시고 사신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치심과 부활과 승천에 근거한 것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습니다. 
저도 누가처럼, 내게 주신 크신 은혜를 기록하여 전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살아 증인되고, 주님 만날 그날을 늘 깨어 준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45 나는 주님의 것이다. 이사야 44:1-5
144 이스라엘아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호세아 14:1-9
143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1-11
142 삼손의 최후 사사기 16 : 23-31
141 삼손의 안타까운 선택 사사기 16:1-22
140 불레셋을 친 삼손 사사기 15:1-20
139 이방인 처녀를 사랑한 삼손 사사기 14:1-20
138 구원은 주님께만 있습니다. 시편 3:1-8
137 주님을 의지하라 예레미아 17:5-18
136 삼손의 출생 사사기 13:1-25
135 거듭나야 하리라 요한복음 3:1-15
134 기드온과 삼백 용사들 사사기 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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