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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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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 14:1-20 |
주후 2011년 6월 6일(월)
I. 본문 요약
1-4 / 불레셋 처녀를 보고 장가가고 싶어한 삼손.
5-6 / 부모와 함께 딤나로 내려가다가 사자를 만나 찟어 죽인 삼손.
7- 9 / 사자의 시체에서 난 것을 가져다가 부모에게 준 삼손.
10-14 / 잔치를 베풀었을 때 수수꺼기를 낸 삼손.
15- 17 / 수수꺼기의 답을 불레셋 여자에게 알려준 삼손.
18-20 / 불레셋 주민 서른 명을 죽여 수수꺼끼를 맞춘 것에 대한 보상을 한 삼손.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4) 주님께서 불레셋을 치실 계기를 마련하시고 계셨음.
성령님(6) 사자가 그에게 달려들 때, 주님의 영일 세차게 내리덮이심으로 사자를 찢어 죽임.
성령님(19) 불레셋 청년들이 수수꺼끼의 답을 알려 주었을 때, 주님의 영이 세차게 그에게 내리덮이심.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피할 죄(1,2) 나실인이면서도 이방 여인에게 장가들고 싶어한 삼손.
모범(3) 삼손을 만류한 부모들.
피할 죄(3)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자 한 삼손.
교훈(4) 하나님께서는 불레셋을 칠 계획을 갖고 계셨음.
피할 죄(9) 그는 나실인이면서도 죽은 동물의 시체를 만지고, 꿀을 떠 먹고는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떠다 주었다.
경고(16) 삼손은 자신이 낸 수수꺼끼의 담을 불레셋 여인에게 알려 줌으로써 위기를 되었다.
피할 죄(19) 삼손은 자기가 한 말 때문에, 불레셋 여인과는 결혼을 하지 못했고, 무죄한 아스글론 사람 삼십명을 죽였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삼손은 모태로부터 나실인으로 결정된 사람입니다.
나실인으로써, 이스라엘의 사사가 될 사람으로써 그는 매우 중요한 사람임에 틀림 없습니다. 나실인은 머리에 삭도를 댈 수 없습니다. 술을 먹어서도 않되고 부정한 것은 어떤 것이라도 먹어서는 안 되었습니다(13:4-5). 삼손은 이 사실에 대하여 많이 교육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미 잘 알고는 있지만 잘 지키지 못했습니다.
본문을 보면 장가가고 싶어 하는 것을 볼 때 한 이십살 정도가 되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사춘기부터 부모에게 반발했는지, 아니면 장가갈 때쯤 되어서 부모의 말을 듣지 않게 되엇는지는 몰라도, 오늘 본문을 보면 그가 머리를 깍지 않은 것 외에는 나실인의 신분을 버렸음을 봅니다.
그는 죽은 사자를 만졌습니다. 거기에 생긴 꿀을 걸어가면서 먹고, 부모에게도 부정한 짐승에게 있었던 꿀을 가져다 드렸습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효자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부모를 속인 것입니다. 부모가 불레셋 여인과 결혼 하는 것을 반대했는데도, 그는 고짒을 꺽지 않았습니다. 자기 의견을 관철했습니다. 십계명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지만,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가 불레셋 딤나에 내려가서 잔치에 참여하였습니다. 자연히 부정한 음식을 대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삼십명의 청년들과 무리한 수수꺼끼 놀음을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요사이 말로 말하면, 분명히 헌신된 사람이지만, 그의 행실과 중요한 선택에는 하나님도 부모도 없이 자기 편한대로 사는 사람이 된 것과 같습니다. 세속화 된 신자라고나 할까. 여하튼 그는 불레셋 여인을 사랑한 일을 계기로 해서 나실인의 체통을 다 버린 것이나 다름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결국은 여인에게 수수꺼기의 답을 알려 줌을 통하여 그 보상을 하려고 무죄한 사람 서른명을 죽여 옷을 빼았았습니다.
본문을 보면 두 번이나 주의 영이 세차게 그에게 내리덮쳤습니다. 하나님은 삼손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사자를 만났을 때와, 수수꺼끼의 답이 탄로난 직후였습니다.
하나님이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계획하셨음을 본문은 말씀하십니다(4). 그러나, 사자의 공격을 받을 때가 아닌, 사람을 죽인 선택이나, 그의 행동이 정당했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족해도, 부름 받은 일꾼의 행실이 부족해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하여 일하십니다. 비록 결과가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았다고 할 지라도, 내가 선해서가 아님을 배웁니다. 나실인으로써 그가 더 거룩한 삶으로 헌신 했다면, 그는 불레셋 여인 드릴라의 유혹에 넘어가 비참한 죽음을 맞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주님,
제가 주님의 쓰임을 받되, 늘 거룩하게 살면서, 바르레 판단하면서, 세상에 물들지 않으면서 쓰임 받기를 기원합니다. 눈에 보기 좋다고 하나님과 신앙의 동역자들의 권면을 뿌리치고 잘못된 것을 선택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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